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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과 야생화/♡ 약 초

싸 리나무 두통약

by 강릉벽소령 2007. 7. 15.

보통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은 아침이나 밤에 뒷머리가 심하게 아프고 뇌종양으로 인한 두통은 오전에 윗머리가 아프다.

뇌종양으로 인한 두통은 머리를 흔들거나 머리를 갑자기 들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신경쇠약으로 인한 두통은 머리가 무겁고 텅 비어 있는 것 같으면서 아다.

또 한쪽 머리가 발작적으로 아픈 것을 편두통이라고 하는데 보통 몸을 움직이거나 누울 때 더 아프고 가만히 앉아 있을 때는 덜 아프다.

술이나 담배 중독, 만성 신장염, 변비, 만성위염 등으로 인한 두통은 대개 앞이마가 둔하게 아프다.

이처럼 두통은 아픔의 성질뿐만 아니라 아픈 시간, 아픈 부위도 각기, 달리 나타난다.

 따라서 두통은 결코 진통제로만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되며 그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어

자연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증상별 적용방법> 두통 싸리나무 잎을 그늘에 말려 두고 한 번에 10 ~ 15그램을 물에 달여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싸리나무 잎을 달여서 차처럼 마신다.

 잎을 가루 내어 한 번에 4~5그램씩 먹거나 가루를 꿀로 버무려 알약을 빚어 먹어도 된다.

사리나무 잎은 머리의 열을 내리고 두통을 낫게 한다.

 편두통이나 후두통 등 여러 종류의 두통에 효험이 있다.

무좀 여러 종류의 무좀과 버짐, 피부병에는 싸리나무 기름이 특효약이다.

땅을 20~ 50센티미터 깊이로 판 후에 구덩이에 빈 항아리를 놓는다.

그 항아리 위에 싸리나무 줄기를 5 ~ 10센티미터 길이로 잘라서 넣고 입구를 무명 천으로 막은 항아리를 거꾸로 세운다.

아래 항아리와 위의 항아리 사이를 진흙을 이겨서 막고 항아리 주위에 왕겨나 톱밥을 항아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덮은 뒤 불을 붙여서 48시간 동안 가열하면 겻불의 열기에 싸리 기름이 녹아 나와서 아래 항아리에 고인다.

아니면 드럼통 안에 싸리나무를 잘라서 세우고 불을 때서 흘러나오는 기름을 관을 연결하여 받거나 싸리나무 한 쪽에 불을 붙여서 반대쪽으로 밀려나오는 기름을 받아도 된다.

이렇게 얻은 기름을 약간 데워서 풀고 앙금을 걸러내고 다시 끈적끈적한 물엿처럼 된 때까지 35~40퍼센트 정도 줄여서 농축한다.

 이것을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필요할 때 약으로 쓴다.

싸리나무 기름을 하루 세 번 무좀 부위에 바른다. 마름 버짐이나 여러 종류의 피부병에도 잘 듣는다.

대개 3~4일이면 낫는다. 90퍼센트 이상이 낫거나 호전된다.

치료효과를 높이려면 싸리나무 기름에 박하유와 페놀, 글리세린을 더하여 쓴다.

싸리 기름 1킬로그램에 페놀 3그램, 박하유 5그램을 잘 섞는다.

여기에 글리세린을 2그램 넣어도 된다. 합병증이 있거나 혼합 감염이 있을 때는 먼저 그것부터 치료한 다음 약을 바른다.

임파선염이 심하거나 임파선이 심하게 부어 있으면 약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무좀 부위에 약을 바르고 셀로판지를 덮은 다음 반창고를 붙인다.

약을 바르고 마른 다음 반창고를 붙여도 된다. 대개 두세 번 바르면 가려움증, 자4은 물집, 피부가 갈라지는 것 등이 없어지기 시작하여 4~5일이면 낫는다.

 

항생제를 오래 쓴 사람은 기간이 더 걸린다. 재발 했을 때도 몇 번 더 바르면 낫는다. 10일 안에 95퍼센트 이상이 낫거나 효험을 본다. 티눈 조릿대를 진하게 졸여서 만든 농축액, 쑥잎, 싸리기름 각 20그램, 송진 10그램, 유산마그네슘 5그램, 고백반 3그램, 밀랍 2그램, 바셀린 적당량을 섞어서 중탕에서 저으면서 끓인 다음 식혀서 쓴다. 약을 작은 솜뭉치에 발라 티눈 위에 놓고 비닐을 덮은 다음 반창고로 고정한다.

이틀이 지난 다음에 약을 떼어 버리고 깨끗한 물로 씻은 뒤 약으로 인해 녹은 부분은 깍아 버리고 다시 같은 방법으로 티눈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치료한다. 95퍼센트 이상이 낫거나 호전된다. 습진 싸리나무 줄기를 약 20센티미터 길이로 잘라서 한 줌 가량 되게 묶은 후 한쪽 끝을 약간 높게 세우고 높은 쪽 끝에 불을 붙이면 다른 한쪽으로 기름이 조금씩 흘러내린다. 이 기름을 받아서 하루 한두 번씩 습진이 생긴 부위에 바른다. 폐열로 인한 해수, 백일해 신선한 싸리나무의 잎과 줄기 40~100그램, 설탕이나 꿀 20~30그램에 물 1리터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밥 먹기 전에 먹는다. 싸리나무 잎은 기침을 멎게 하는데도 상당한 효력이 있다. 코피가 날 때 싸리나무 잎 50~100그램에 설탕을 약간 넣고 달여서 물 대신 몇 번 마신다.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데 신선한 싸리나무 잎과 줄기 50~100그램, 질경이 30~40그램, 설탕 40그램에 물 1리터를 넣고 물이 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무기력증, 기운이 없을 때, 허약체질 개선 싸리나무 뿌리 500그램, 오리 한 마리, 증류주 1리터에 물 6리터를 붓고 푹 고아서 사흘 안에 다 먹는다.

 

서너 번 만들어 먹는다. 오리 대신 돼지고기나 닭을 써도 된다.

 

가을에 싸리나무 씨를 많이 받아두었다가 가루 내어 ○을 만들어 먹거나 반죽하여 국수나 수제비 같은 것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오래 먹으면 기운이 나고 몸이 가벼워지며 얼굴빛이 고와진다.

 싸리나무 뿌리는 기력을 돋게 하고 막힌 기혈을 뚫어 주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싸리나무 뿌리와 씨앗은 허약 체질을 개선하는 훌륭한 보약이다.

여성들의 대하 싸리나무 뿌리껍질 30그램, 돼지 살코기 150그램에 물 1리터를 붓고 물이 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요통, 관절통 싸리나무 뿌리껍질 100그램, 돼지 살코기 100그램, 쌀을 증류하여 만든 소주 500밀리리터에 물 1리터를 붓고 물이 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콩팥 기능이 허약해서 생긴 요통과 관절의 통증에 잘 듣는다.

여러 가지 피부병 싸리나무 뿌리껍질을 곱게 가루 내어 달걀 흰나 바셀린, 참기름 등에 개어서 바른다. 얼굴에 생기는 하얀 버짐 싸리나무 기름을 하루 두세 번씩 얼굴에 바른다. 대개 3~10번 바르면 낫는다. 아니면 싸리나무 뿌리껍질을 가루 내어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개어서 하루 두세 번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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