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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공부/♣ 등산교실

자기위치 찾기

by 강릉벽소령 2007. 12. 25.
 
자기위치 찾기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하여 독도를 할때는 가급적 자기위치를 놓치지 말도록 해야 한다. 출발지점에서 부터 계획한 루트로 진행해 가며 지도의 등고선과 실제지형을 비교해 가면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예를 들어 계곡을 따라 올라 간다면 올라가며 만나는 지계곡의 방향과 위치를 살피며 자기위치를 확인하고, 능선이라면 갈라지는 능선과 작은 봉우리들의 오르내림, 그리고 주변 봉우리나 능선을 지도와 비교하면 비교적 정확한 자기위치를 지도상에 찍어가면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익힌 방위각 측정방법은 모두 지도상에 자기위치를 알고 있는 것을 전제로 목표지점을 찾는 방법이었다. 때문에 독도를 하는데는 항상 지도상의 자기위치를 놓쳐서는 안된다. 그러나 간혹 지도상의 자기위치를 잃어 버렸을 때, 지도와 나침반으로 자기위치를 찾는 방법을 알아본다.
이 방법에도 몇가지 전제조건은 있다. 우선 자기가 지도상에 어는 선상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어야 한다. 정확한 포인트는 모르더라도, 등산로, 계곡, 능선 등 어느 선상에 있다는 것쯤은 알아야 한다.
어느 선상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 조차 모른다면 뒤에서 설명할 교차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교차법도 어느 특정한 2지점의 정확한 위치를 현장과 지도상에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① 정확히 알고 있는 어느 실제지형의 지점(보통 봉우리)의 방위각을 측정한다. (여기서는 328도)

② 측정된 방위각만큼 다이얼을 돌려 눈금테에 맞춘다. 이때 만약 지도상에 자북선을 미리 그어 놓지 않았다면 다이얼의 눈금을 321도(자북방위각328도-도자각7도)에 맞추어 사용하고, 자북선이 있다면 그대로 328도를 사용한다.

③ 지도상의 목표지점에 나침반의 진행선방향 좌변(또는 우변)을 대고 북방지시화살표와 도북선(또는 자북선)이 일치되게 나침반을 돌린다.

④ 좌변에 직선을 긋고 그선과 내가 현재 지나고 있는 선(계곡,능선,등산로등)과 만나는 곳이 내가 현재 위치한 곳이다.

지도상의 방위각 측정방법과 비슷한 반대방법이기 때문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방위각의 개념을 다시 정리하며 차분히 생각하면 당연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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