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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영동] 월류봉(月留峰 400.7m) 등산지도, 산행정보

by 강릉벽소령 2009. 12. 27.

월류봉(月留峰) 400.7m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월류정(月留亭)의 모습

월류봉(月留峰) 산행정보
한천팔경(寒泉八景) 中 제1경

월류봉(月留峯 400.7m)은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위치한 산으로 초강천을 따라 우천리까지 이어져 있으며 규모는 작으나 산수의 풍광을 두루 겸비한 아름다운 산이다. 일찍이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께서 이 곳에 은거하면서 이곳의 빼어난 풍광을 칭송한바 있다.

월류봉(月留峯)이란 이름을 풀자면 '달이 노닐다 가는 봉우리'라 할 수 있는데 저녁이면 달이 서쪽으로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능선 모양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듯 달이 머물며 초강천과 노닐다 사라지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월류봉이란 이름을 붙였다 한다. 석양이 들때면 초강천과 어우러진 월류봉의 풍경은 가히 한폭의 그림과도 같다.

늦은 밤이면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에 달이 걸려 있는 모습이 가히 한 편의 파노라마를 연상시킨다. 물가에 비추이는 달빛이 우리들의 눈속으로 들어오기도전에 주변에 펼쳐지는 절경은 이내 입가에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월류봉(月留峯)은 '한천팔경(寒泉八景)' 중 제1경으로 예로부터 월류봉 일대의 여덟 풍경을 한천팔경이라 하여 칭송했는데, 월류봉을 비롯해 화헌학(花軒嶽), 산양벽(山羊壁), 용연동(龍淵臺), 청학굴(靑鶴窟), 법존암(法尊菴), 사군봉(使君峰), 냉천정(冷泉亭) 등이 여기 속한다.

그런데 이들은 대부분 월류봉의 또 다른 모습들을 일컫는 것이니 한천팔경이 월류봉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2경 화헌학(花軒嶽)은 진달래와 철쭉으로 물든 봉우리, 3경인 용연동(龍淵臺)는 월류봉 아래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깊은 소를 지칭한다. 4경 산양벽(山羊壁)은 산양이 타고 오르는 단애를 이룬 월류봉의 기암절벽을, 8경은 우암 송시열(1607~1689)이 즐겨 찾던 명승지 월류봉을 감상하며 머물렀다는 한천정사를 말한다.

'월류팔경'이 아니라 한천팔경이라 부르는 이유는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과 관련 있다. 우암께서 이 곳 월류봉 아래에서 학문을 연구하며 지내던 집이 있었는데, 후일 후학들이 우암의 제사를 모시기 위해 한천서원을 세웠었고, 고종 5년(1868)에 서원을 철거하였고 후에 후학들이 다시 한천정사(寒泉精舍)라는 사당을 지어 그를 기렸다고 한다.

지금도 그 사당이 남아 있는데 충북문화재자료 제28호로 지정(1999.09.15)되어 있다. 한천팔경(寒泉八景)은 이 사당의 '한천(寒泉)'에서 유래한 것이다. 사당엔 한천정사(寒泉精舍 澹堂 宋友用 筆)라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월류봉과 초강천이 만들어내는 이른 아침의 물안개 위로 펼쳐지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와도 같다. 필갱이 이 곳에서 한 편의 시를 읇노라면 절로 붓이 움직일것이다. 안개위로 기암들이 병풍을 이루고 그 아래로 정자의 고즈넉함은 참으로 세월을 되돌리게 한다.

월류봉은 가볍게 산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넉넉잡고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모든 봉우리들을 다 돌아볼 수 있다. 월류봉 주차장에서 초강천을 건너 산을 오르면 된다. 제1봉인 월류봉 정상에 오르면 월류봉을 휘감아 도는 초강천의 모습이 마치 한반도의 모양과 흡사함을 알 수가 있다.

한천팔경(寒泉八景) : 화헌학(花軒嶽), 산양벽(山羊壁), 용연동(龍淵臺), 청학굴(靑鶴窟), 법존암(法尊菴), 사군봉(使君峰), 냉천정(冷泉亭)
양산팔경(陽山八景) : 영국사(寧國寺), 강선대(降仙臺), 비봉산(飛鳳山), 봉황대(鳳凰臺), 함벽정(涵碧亭), 여의정(如意亭), 자풍당(資風堂), 용암(龍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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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 : 경부고속도로 황간IC→황간 방면 4번 국도→901번 지방도 만나 좌회전→월류봉
⊙ 음식 : 월류봉 아래에 30년 전통의 민물매운탕집이 있다. 월류봉을 휘감아 흐르는 초강천에서 잡은 고기로 매운탕을 내는 한천가든(043-742-5056)이다. 특히 쏘가리회와 쏘가리매운탕이 일품이다.
⊙ 숙박 : 월류봉 앞에 달이머무는집(043-742-4347)이 있고, 황간면사무소 인근에 힐탑파크(043-744-9172) 등의 숙박업소가 있다.
⊙ 문의 : 영동군 문화관광(http://tour.yd21.go.kr), 문화공보과 043-740-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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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류봉(月留峯) 등산안내도

월류봉(月留峯) 등산개념도

월류봉(月留峯) 등산개념도

월류봉(月留峯) 등산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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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길잡이
소내마을 초입-(35분)-호랑이사랑바우-(15분)-월류봉 삼각점-(30분)-약 377m봉-(30분)-원촌리 90번 지방도 지선 도로
한천팔경 중 첫손에 꼽히는 월류봉은 빼어난 설경을 간직한 산으로 소문난 산이다.

이러한 소문이 거짓이 아니라는 듯 소내마을에서 30여분을 오르면 금새 월류봉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산행 내내 이어지는 아름답고 시원스런 풍광은, 한천팔경으로 지정한 것 대부분이 월류봉의 부분 내지는 주변을 일컫는다는 것을 입증한다.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에서 발원하는 초강천의 굽이치는 풍치와 월류봉을 이루는 기암절벽의 웅장한 경관을 보노라면,

옛날 우암 송시열이 풍류를 즐기기에는 제격이었던 장소였다는 사실 또한 단번에 알 수 있다.
한마디로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수림과 강변, 기암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사시사철 산수가 빼어난 산이다.
산행코스는 넉넉히 반나절 산행으로 충분하여 부담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소내마을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대체로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곳에 바위길을 지나지만 그다지 어렵지 않아 초보자들이 손쉽게 산행할 수 있다.

 

○ 소내마을 초입-(35분)-호랑이사랑바우-(15분)-월류봉 삼각점-(30분)-약 377m봉-(30분)-원촌리 90번 지방도 지선 도로

 

 

1) 신흥리 월류가든에서 오다관광농원을 거쳐 월류봉(1봉)으로 오르는 길.

2) 우천리 딱보도랑을 따라 오르는 길.

3) 강변의 당골 입구에서 오르는 길이 있으나, 당골 입구를 기점으로 하고 오다관관농원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제일 좋다.

 

 

 현지교통
○ 영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자주있는 황간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노근리정류소에서 내려 등산기점인 소내마을까지는 걸어 들어가야 한다.

  
○ 서울에서 출발하는 경부선을 타면 된다.

○ 월류봉 산행 기점으로 황간역이 가까우나 황간역까지 다니는 횟수가 1일 4회밖에 되질 않아 대개는 영동역으로 간다.

○ 서울발 영동행 기차는 05:55부터 1일 28회 다니며 무궁화는 약 2시간40분, 새마을호는 2시간20분 정도 걸린다.

○ 황간행 경부선 하행선은 08:45, 13:20, 17:45, 18:38에 있다.

○ 서울행 상행선은 06:55, 07:53, 14:06, 20:07에 출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