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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내연산

by 강릉벽소령 200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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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710m] : 경북 포항시 송라면 중산리. 죽장면, 영덕군 남정면

산행안내

내연산군립공원 등산코스 안내도
내연산(710m)은 12개의 폭포를 간직하고 있으며, 해발고도만 따지면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다. 하지만 해안 가까이에 솟아올라 있어 내륙의 엇비슷한 높이의 산보다는 휠씬 더 높고 우뚝해 보인다. 이 내연산 자락을 굽이굽이 감돌며 40리 가량 흘러내리는 골짜기가 바로 청하골이다.

내연산말고도 문수산(622m), 향로봉(930m), 삿갓봉(718m), 천령산(775m)등의 높직한 준봉들이 반달모양으로 둘러져 있어서 청하골은 여느 심산유곡 못지않게 깊고 그윽하다. 특히 이곳에는 폭포와 소(沼)가 많기도 하거니와 이곳처럼 다양한 형태의 폭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도 달리 찾기가 어렵다.

청하골은 천년고찰 보경사(寶鏡寺)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절은 신라 진평왕 때에 지명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데, 스님이 중국에서 가지고 온 불경과 팔면보경(八面寶鏡)을 연못에 묻고 지은 절이라 해서 보경사로 불리게 되었다. 지금은 대웅전 적광전 천황문 요사채 등의 당우(堂宇)가 여러채 있지만, 연륜에 비해 큰 규모의 사찰은 아니다.

경내의 문화재도 고려 고종 때의 고승인 원진국사의 비석(보물 제252호)과 부도(보물 제430호)를 제외하고는 딱히 내세울 만한 게 없다. 그러나 절집의 분위기가 번잡하거나 호사스럽지 않아서 좋고, 절주변의 수림(樹林)이 울창하여 염천의 불볕더위를 식히기에 아주 그만이다.

보경사를 지나 물길과 나란히 이어지는 등산로를 1.5km쯤 오르면 제1폭포인 쌍생폭포가 나온다. 그리 우람하지는 않지만 두물길이 양옆으로 나란히 떨어지는 모양이 단아하기 그지없다. 이 폭포를 지나면 잇따라 보현폭포(제2폭포), 삼보폭포(제3폭포), 잠룡폭포(제4폭포), 무봉폭포(제5폭포)가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잠룡폭포 주변의 골짜기는 영화 ‘남부군'의 한 장면, 곧 지리산의 어느 골짜기에 모인 남부군 대원들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발가벗고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청하골의 열두 폭포 가운데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은 관음폭포(제6폭포)와 연산폭포(제7폭포) 언저리이다. 쌍폭인 관음폭포 주변에는 선일대 신선대 관음대 월영대 등의 천인단애가 장성처럼 둘러쳐져 있고, 폭포수가 만들어 놓은 못 옆에는 커다란 관음굴이 뚫려 있다.

이 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쪽입구를 가린 채 떨어지는 폭포수 줄기를 볼 수 있다. 관음폭포 위에 걸린 적교(吊橋·구름다리)를 건너면 높이 30m, 길이 40m에 이르는 연산폭포의 위용이 눈에 들어온다. 이는 청하골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폭포인데, 학소대라는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커다란 물줄기가 쏟아지는 광경에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관음폭포 앞쪽 암벽의 벼룻길을 지나 다시 15분 가량 물길을 따라가면 또하나의 폭포를 만나게 된다. 이 폭포는 숨겨져 있다고 해서 은폭(隱瀑)이라 하는데, 가지런한 물줄기가 시퍼런 소(沼)로 떨어지는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이곳 위쪽으로도 시명폭 제1복호폭 제2복호폭 제3복호폭이 이어지지만, 거기까지 찾아가는 이는 드물다. 지금까지 보아온 8개의 폭포만으로도 내연산 청하골의 진면목을 실감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보경사에서 연산폭포까지 다녀오는 데에는 대략 2시간(왕복 6km쯤) 가량 걸리는 데, 등산로가 잘 닦여 있어서 어린아이나 노인들도 손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포항시청 자료]

내연산(삼지봉 710m)은 경북 포항시 송라면 , 죽장면 및 영덕군 남정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낙동정맥이 울진의 통고산, 영덕의 백암산, 청송의 왕거암(주왕산의 모산)을 거쳐 내려오다가 잠시 동쪽으로 가지 뻗어나간 산줄기가 동해안 옆에서 솟구친 산이다.

원래 종남산(終南山)이라 불리다가, 신라 진성여왕(眞聖女王)이 이 산에서 견훤의 난을 피한 뒤에 내연산이라 개칭하였다. 이 산의 남록, 포항에서 북쪽으로 약 30 km 되는 곳에 고찰 보경사와 그 부속암자인 서운암, 문수암 등이 있다. 보경사 부근 일대는 경북3경의 하나로 꼽히는 경승지를 이루어 좋은 관광지가 되고 있는데, 그 주된 경관은 내연산 남록을 동해로 흐르는 갑천(甲川) 계곡에 집중되어 있다.

즉, 경북의 금강산이라고 일컬어지는 갑천계곡은 상생폭(相生瀑), 관음폭(觀音瀑) , 연산폭(燕山瀑) 등 높이 7∼30 m의 12개의 폭포, 신선대(神仙臺) , 학소대(鶴巢臺) 등 높이 50∼100 m의 암벽, 깊이 수십 척의 용담(龍潭) 등 심연(深淵) 및 암굴(岩窟), 기암괴석 등이 장관을 이루는 경승지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내연산(710m)은 동해를 바라보고, 유서깊은 보경사의 운치를 감상하며, 내연 산 기슭의 10km에 달하는 보경사 계곡속에 12폭포가 이어져 한여름에는 피서객들로 골짜기부터 붐빈다. 내연산은 육산이고 주능선은 장괘하게 벋어가며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계곡미가 빼어나다. 이십리가 넘는 보경사계곡은 관음폭포, 연산폭포, 잠룡폭포 등 크고 작은 수많은 소와 협암, 기와대, 선일대, 비하대, 학소대 등의 기암절벽이 어울려 절경을 이루고 있다.

1폭포 쌍생폭(상생폭), 제2폭포 보현폭, 제3폭포 삼보폭, 제4폭포 잠룡폭포, 제5폭포 무풍폭포를 거쳐 제6폭인 관음폭포와 제7폭포 연산폭포 일대가 이 계곡의 절경이다. 쌍폭인 관음폭포는 쌍굴인 관음굴, 폭포 위로 걸린 연산적교(구름다리), 층암절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연산적교를 건너면 높이 20m의 연산폭이 학소대 암벽을 타고 힘찬 물줄기를 쏟아 내린다. 보경사에서 연산폭까지는 약 3㎞, 1시간 남짓한 오솔길이다. 내연산은 여름산행지로 적격이다. 산과 계곡,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등산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산행지다. 12폭포골 계곡산행에 해수욕장이 지척이다.

내연산 입구에 신라 진평왕 25년 지명법사가 창건했다는 보경사가 있으며 주변에 화진, 월포, 칠포, 도구, 구룡포 등 5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보경사에서 약1.5km 되는 곳에 제1폭포인 쌍생폭포가 있으며, 가장 유명한 폭포는 제 6폭포인 관음폭포와 제7폭포인 연산폭포이다.

관음폭은 높이 5m의 두줄기 폭포로 바위벽에는 넓이 10평 가량의 관음굴이 있으며,연산폭은 높이 30m로 바위벽을 학수대라 한다. 폭포가 이루어 놓은 계곡미와 계곡을 흐르는 물, 울창한 자연림이 뛰어나 1983.10.1 군립공원으로 지정하여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

[내연산 주요 등산코스]
내연산의 최정상은 향로봉이지만 이보다 220m나 낮은 삼지봉을 주봉으로 꼽는다. 이는 산줄기가 문수봉, 향로봉, 동대산으로 갈라지는 등 삼지봉이 이 산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내연산은 유명도에 비해 탐방로가 잘 닦인 편은 아니다. 능선길에는 인공시설물이 전무하고, 대표적인 내연골 등산로도 절경 구간인 보경사→연산폭 구간 위험 지역에 한해 철계단이나 철다리만 놓였을 뿐이다.

최고 인기의 내연골 탐방로
보경사에서 연산폭까지 약 2.5㎞의 계곡 탐방로는 여름이면 편히 앉아 쉴 만한 자리를 찾지 못할 만큼 탐방객들이 많이 찾아든다. 이럴 때는 잘 닦인 탐방로 대신 옛길을 찾아들면 간간이 적당한 쉼터가 나타난다. 보경사를 지나 탐방로를 따르다 두 번째 쉼터를 가로지르면 물가로 내려선다.

이 길은 물줄기를 건너 소나무숲으로 들어섰다가 다시 물줄기를 건너 쌍폭(상생폭)까지 이어진다. 이후 탐방로와 합쳐졌다가 문수암 오르막 직전에 다시 물가로 내려서서, 잠룡폭까지 옛길이 이어진다. 잠룡폭은 영화 ‘남부군’에서 수십 명의 남부군이 목욕하는 장면을 찍은 촬영 명소다. 내연골은 향로봉 오르막이 시작되는 시명리까지 정규 등산로를 따르면 2시간이면 오를 수 있으나 옛길을 고집한다면 4시간 이상은 잡아야 한다.

내연골→능선 연계 코스
1. 보경사→문수봉→삼지봉→향로봉→시명리→연산폭포→보경사 원점회귀 코스(6시간 소요)
2. 보경사 입구→우척봉→시명리→연산폭포→보경사 코스(6시간 소요)가 인기 있다.
문수봉→653m봉 샛길이나 우척봉 북동쪽 지능선인 음지밭등으로 빠지면 연산폭 위쪽 계곡으로 내려서 2시간 가량 단축할 수 있다. 역방향 산행은 한낮 뙤약볕 아래 능선길을 걸어야 하므로 늦여름까지는 마땅치 않다. 계곡 절경만 탐방할 계획이면 보경사→연산폭포 왕복 코스가 적합하다.(1시간30분 소요)

우척봉→샘재→향로봉 종주 코스
실측거리 23.5㎞로, 준족들에게도 하루 꼬박 걸리는 종주 코스다. 우척봉 북서릉을 따라 시명리로 내려섰다가 고메이등을 타고 향로봉을 오르는 단축 코스는 8시간 정도 걸린다. 우척봉 북서쪽 하늬재 부근에 백설샘, 문수산 남사면에 문수샘이 있으나,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마를 가능성이 있으니 식수를 충분히 준비한 뒤 오르는 것이 좋다.

[내연산군 향로봉코스]
내연산 향로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하옥리 옥계계곡 야영장 앞에 나있다. 향로봉까지는 3.7킬로미터다. 등산로는 초반부터 가파르다. 능선에 오르면 굴참나무 숲이 우람하게 수림을 이루고 있다. 삼지봉과의 갈림길(향로봉 0.65km, 삼지봉 3.0km)에서 비좁은 길을 빠져 나오면 향로봉(930m)이다.

정상에는 2미터 가량되는 정상석이 서 있다. 1.5킬로미터 거리인 시명리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시명리에서 보경사까지는 6.2킬로미터다. 숲을 헤치고 가다보면 시명폭이 나온다. 내연산 계곡의 백미는 여기서부터다.

복호 2폭을 앞에 두고 길은 좌측 사면 위로 올라선다. 몇 개의 너덜지대를 지나면 뿔당골 앞에서 계곡을 건넌다. 12폭포의 수려함을 감상하며 내려서면 보경사에 당도한다.

◐ 주차장→보경사 사령고개→문수봉→삼지봉→마당미기→향로교갈림길→향로봉→하옥리 향로교
◐ 주차장→보경사→문수암갈림길→상생폭포→보현암→관음폭포→은폭포→Y폭포→잘피입구→시명리→향로봉→하옥리 향로교
◐ 하옥리 향로교→주능선갈림길→향로봉
◐ 샘재→매봉→꽃밭등갈림길→향로봉
◐ 샘재→삼거리→선바위→시명리→향로봉

[천령산군 우척봉(775m)코스]
◐ 주차장→보경2교→삼각점→하늬재갈림길→음지반등갈림길→우척봉
◐ 주차장→보경3교→헬기장→음지밭등갈림길→우척봉
◐ 샘재→삿갓봉→외솔배기→683봉→우척봉
◐ 샘재→삼거리→우척봉

[종주코스]
◐ 보경사 앞 계곡쪽→(50분)→연산폭포→(1시간50분)→시명리→(1시간 20분)→향로봉→(1시간20분)→삼지봉→(50분)→문수산→(1시간)→보경사 (약 7시간 10분)
◐ 보경사 앞 계곡쪽→(1시간)→문수암→(50분)→문수산→(50분)→삼지봉→(1시간40분)→향로봉→(40분)→시명리→(1시간40분)→연산폭포→(50분)→보경사 (약 7시간 30분)
◐ 보경사 뒤 능선쪽→(1시간 40분)→문수산→(50분)→삼지봉→(1시간40분)→향로봉→(40분)→시명리→(1시간40분)→연산폭포→(50분)→보경사 (약 7시간 30분)
◐ 보경사 주차장→(1시간40분)→천령산→(1시간 20분)→시명리→(1시간20분)→향로봉→(1시간20분)→삼지봉→(50분)→문수봉→(1시간)→보경사 (약 7시간 30분)
◐ 보경사 주차장→(1시간40분)→천령산→(1시간10분)→삿갓봉→(50분)→매 봉→(2시간 30분)→향로봉→(1시간 20분)→삼지봉→(50분)→문수봉→(1시간)→보경사 (약 9시간20분)

[내연산코스]
◐ 보경사→문수암→보현암→쌍생폭포→연산폭포→계곡따라 하강,보경사 (약 3시간)
◐ 보경사→문수암→문수산→삼지봉→은폭포→연산폭포→보경사 (약 5시간)
◐ 보경사→문수암→문수산→수리더미→잠룡폭포→연산폭포→보경사 (약 4시간)

[천령산코스]
◐ 보경사 주차장→(40분)→능선삼거리→(1시간)→천령산→오던 길을 직진으로 하강(헬기장에서 오르던 곳 옆으로 직진코스)→계곡쪽 능선으로 돌아 가다보면 연폭으로 내려가는 표지판→직진으로 능선따라 하강→20분 후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다시 처음 올랐던 능선삼거리→보경사 주차장 (약 3시간, 기본코스)
◐ 보경사 주차장→(40분)→능선 삼거리→(1시간)→천령산→오던 길을 직진으로 하강(헬기장에서 오르던 곳 옆으로 직진코스)→계곡쪽 능선으로 돌아 가다보면 연폭으로 내려가는 표지판→연산폭포까지 가파른 하강길→보경사 경유 주차장 (약 3시간 40분)
◐ 보경사 주차장→(1시간40분)→천령산→(1시간20분)→시명리→(1시간20분)→은폭포→(30분)→연산폭포→(50분)→보경사 (약 5시간 30분)


교통정보
※ ☞ 날씨정보 : 기상청 주요산 날씨예보
※ ☞ 로드플러스 : 실시간 교통정보
※ ☞ 철도청 : 코레일 기차편정보

▶ 종합버스터미널(신안여객)에서 보경사행 좌석버스 이용 1일 15회 운행 (1시간 소요)
▶ 포항시내에서 동해안 7번국도 이용, 영덕,울진 방면으로 30.8km 지점인 송라면 소재지에서 보경사방면으로 4km지점

◐ ■☞ 포항시[浦項市]의산 리스트 : 포항시[浦項市]의 모든산 목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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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지도 : 포항시[浦項市] 관광지도 서비스
◐ ■☞ 포항시[浦項市] : 포항시[浦項市] 문화관광 홈페이지
◐ ■☞ 한국전도 : 대한민국 전도 보기
◐ ■☞ 세계전도 : 세계 전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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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플레쉬맵 하옥리 향로교 코스안내 [숲에온자료]
하옥리 향로교→(1시간 40분)→향로봉→(40분)→시명리→(1시간 40분)→연산폭포→(1시간 20분)→보경사(총 5시간 20분)

 

내연산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플레쉬맵 보경사코스안내
① 보경사↔문수산 갈림길→은폭→시명리→향로봉→삼지봉→문수산→보경사 (총 7시간 30분)
② 보경사↔문수산 갈림길→은폭→삼지봉→문수산→보경사 (총 5시간 30분)
③ 샘재-삼거리-천령산-연산폭-보경사 (총 6시간) [숲에온자료]

내연산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전체 등산지도

내연산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등산지도

내연산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등산지도

내연산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등산개념도

내연산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등산개념도


내연산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등산개념도

내연산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등산개념도

내연산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등산개념도

내연산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등산개념도

내연산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등산개념도

내연산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등산개념도

내연산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등산개념도

내연산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등산안내도

내연산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등산안내도

내연산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등산안내도

내연산군립공원[內延山郡立公園] 등산안내도

 

 

 

 

 

 

 

 

 

 

 

 

 

 

 

 

 

 

 

 

 

 

 

 

경북 포항의 내연산 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보경사와 12폭포.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은 아니지만 쌍생폭을 시작으로 삼보폭 관음폭 연산폭에 이르는 폭포들의 장쾌한 도열은 계곡산행의 압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날머리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하옥계곡은 비취색의 물빛과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이어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특히 기암괴석을 덮고 있는 두터운 초록이끼와 낭떠러지에 도도히 서있는 소나무는 왜 이곳 지명이 ‘세상을 등지고 숨어사는 곳’이라는 뜻의 둔세동(遁世洞)인지 절로 실감나게 한다. 내연산은 매봉(응봉) 향로봉 삼지봉 문수산, 천령산(우척봉) 삿갓봉으로 능선이 완만하게 이어지는 전형적인 육산이다.

산행은 내연산수목원~삿갓봉~샘재~매봉~향로봉~하옥교(옛 향로교)로 이어지는 11㎞ 정도의 코스이고 5시간 정도 걸린다. 산길은 비교적 잘 나 있어 길 찾는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 들머리는 샘재인 내연산수목원. 68번 지방도를 타고 오다 ‘청하면’(뒷면엔 죽장면) ‘낙석위험지역’ 안내판이 연이어 나타나면 멈춘다.

‘낙석…’ 안내판 길 건너편으로 오른다. 오른쪽으로 돌아 왼쪽 수로를 따라 본격 산행이 시작된다. 산불초소와 잇단 그루터기를 지나면 갈림길. 오른쪽길을 택해 10여분 걸으면 ‘삿갓봉’(716m) 이정표가 보이고 곧 정상. 사방이 온통 산이다.

올라온 길에서 정면에 천령산이, 왼쪽으로 향로봉 매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저 멀리 동해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왔던 길로 되돌아 하산한다. 갈림길의 봉우리에서 오른쪽 능선의 내리막길을 타고 간다. 월성김씨 묘를 지나면 수목원. 우측 ‘등산로’ 팻말이 적힌 길로 오른다. 팻말에 따르면 이곳은 샘재이고 매봉과 향로봉은 각각 0.9㎞, 6.9㎞ 남았다.

보도블록을 지나 15분쯤 뒤 갈림길.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내연산 매봉(816m). 정상석이 없으면 누가 정상이라 하리요. 계속 직진한다. 왼쪽에는 괘령산과 비학산이 보인다. 이제부터 전형적인 호젓한 산길이다.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고 지그재그길을 잇따라 만나지만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은 길이다.

능선 자체가 크게 우측으로 휘어져 있는 점도 참조하자. 꽃밭등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 시명리로 가는 갈림길에서 200m 올라서면 향로봉(930m) 정상. 매봉에서 2시간 정도.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이처럼 편안한 산길도 없다. 헬기장인 정상에는 어른 덩치보다 훨씬 큰 정상석이 서 있다.

그 오른쪽에는 뜻밖에도 무덤이 있다. 일망무제의 조망이 거칠 게 없다. 월포리 바닷가의 하얀 포말이 선명하고 코 앞에 천련산이 내려다 보인다. 그 오른편으로 삿갓봉 매봉이 이어져 있다. 하산은 반대방향. ‘죽장하옥 4.5㎞’라고 적힌 이정표 방향으로 향한다. 15분 후 갈림길.

날머리인 향로교까지 3㎞라고 적힌 왼쪽 내리막길을 택한다. 흰색의 까치수염 군락지와 밧줄이 놓인 구간을 지나 1시간20분 정도 내려오면 비포장 923번 지방도를 만난다. 왼쪽으로 가면 하옥교(옛 향로교)~상옥을 지나 들머리인 내연산수목원, 오른쪽으로 가면 하옥 방향. 하옥교 일대의 하옥계곡은 산행후 피로를 한 번에 날려버릴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니 쉬어가자. 계곡을 따라 이어진 솔숲 또한 시원하기 그지없다.

• 포항시 최북단인 죽장면과 청하면 송라면, 영덕군 남정면에 걸쳐 있는 내연산은 주능선의 길이가 24㎞일 정도로 방대하다. 보경사 계곡의 12폭포와 내연산 일원은 근교산에서도 여러번 다루었다. 향로봉을 중심으로 천령산~삿갓봉, 향로봉~삼지봉~문수봉~보경사, 괘령산~비학산 코스 등이 바로 그것으로 지금도 산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내연산 수목원이 있는 샘재는 고갯마루에 샘이 있다. 이 샘은 상옥에서 청하를 넘는 민초들에게 휴식처가 되었으며 영덕군 오십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능선은 짙은 수림의 바다로 이어지고 하옥계곡으로 내려서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계곡은 솔밭과 어우러져 여름철 피서지로는 적격이다.

하지만 비포장인데다 휴가기간에는 밀려드는 차량으로 시내버스가 하옥리 종점까지 운행하지 못하고 상옥리까지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하옥교에서 상옥리까지 3.6㎞를 걷는 수고를 해야 한다. 향로교의 다리는 새로 놓아 하옥교로 바뀌었으므로 혼동이 없기를.

※ 산행코스
• 내연산수목원~삿갓봉~샘재~매봉~향로봉~하옥교(11㎞, 5시간)
• 주차장→보경사→문수암갈림길→상생폭포→보현암→관음폭포→은폭포→Y폭포→잘피입구→시명리→향로봉→하옥리 향로교
• 하옥리 향로교→주능선갈림길→향로봉
• 샘재→매봉→꽃밭등갈림길→향로봉
• 샘재→삼거리→선바위→시명리→향로봉
• 보경사 앞 계곡쪽→(50분)→연산폭포→(1시간50분)→시명리→(1시간 20분)→향로봉→(1시간20분)→삼지봉→(50분)→문수산→(1시간)→보경사 (약 7시간 10분)
• 보경사 앞 계곡쪽→(1시간)→문수암→(50분)→문수산→(50분)→삼지봉→(1시간40분)→향로봉→(40분)→시명리→(1시간40분)→연산폭포→(50분)→보경사 (약 7시간 30분)
• 보경사 뒤 능선쪽→(1시간 40분)→문수산→(50분)→삼지봉→(1시간40분)→향로봉→(40분)→시명리→(1시간40분)→연산폭포→(50분)→보경사 (약 7시간 30분)
• 보경사 주차장→(1시간40분)→천령산→(1시간 20분)→시명리→(1시간20분)→향로봉→(1시간20분)→삼지봉→(50분)→문수봉→(1시간)→보경사 (약 7시간 30분)
• 보경사 주차장→(1시간40분)→천령산→(1시간10분)→삿갓봉→(50분)→매 봉→(2시간 30분)→향로봉→(1시간 20분)→삼지봉→(50분)→문수봉→(1시간)→보경사(약 9시간20분)

※ 교통정보
• 경부고속도로→경주IC→울진 포항 7번 국도→울진 영덕 28번 국도(포항 우회도로)→울진 영덕 7번 국도를 타고 가다 삼사해상공원을 지나 만나는 첫 삼거리에서 달산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이후 옥계 주왕산 방면으로 다시 한번 좌회전하면 옥계상회에 닿는다.

• 대전→포항=고속버스터미널에서 1시간 간격(07:10~19:20) 운행. 일반 11,500원, 우등 16,900원.
• 마산→포항=고속버스터미널에서 1시간30분 간격(07:00~19:40) 운행, 일반 7,700원, 우등 11,300원.
• 광주→포항=고속버스터미널 1일 4회(08:00~17:00) 운행. 일반 14,700원, 우등 21,700원).
• 서울→포항=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터미널에서 20~30분 간격(주간 06:30~18:30, 야간 22:30~24:00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고속 또는 우등버스 이용. 5시간 소요, 일반 16,600원, 우등 24,700원, 야간우등 27,200원.
• 대구→포항=동부시외버스정류장에서 10~20분 간격(05:30~22:00)으로 운행하는 직행·직통버스 이용. 1시간20분~1시간30분 소요, 요금 6,000원. 전화 053-756-0017~19.
• 부산→포항=종합(고속·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분 간격(05:30~21:00, 심야 22:30, 23:30)으로 운행하는 고속버스 이용. 1시간40분 소요, 요금 6,800원. 전화 051-508-9966 ARS.
• 강릉 방향에서 접근할 경우에는 송라면 소재지에서 하차, 보경사행 성원여객을 이용한다.

• 포항까지는 각 지역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나 열차, 항공편을 이용한다. 문덕 영업소(293-0320)에서 보경사행 신안여객 500번 좌석버스가 1일 10회(05:40, 06:40, 07:30, 09:00, 10:30, 12:10, 13:45, 15:25, 16:55, 17:55) 출발한다. 1시간 소요, 요금 1,500원.
• 포항종합터미널에서 보경사행 성원여객 노선 버스가 약 1시간 간격(06:00~18:20, 09:00·14:00발 버스는 없음)으로 운행한다. 1시간 소요. 요금 2,350원. 성원여객 전화 054-273-7203.
• 종합터미널에서는 터미널 건너편 시내버스정류소(문덕 출발시각에 15분 추가), 포항역에서 죽도시장 앞 버스정류소(20분 추가),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죽도2동 치안센터 앞 버스정류소(20분 추가)에서 보경사행 좌석버스를 탈 수 있다. 강릉 방향에서 접근할 때는 송라면소재지에서 보경사행 버스를 탄다.

• 포항→하옥=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일 3회(06:20, 10:45, 16:15) 운행. 하옥에서 07:40, 12:00, 18:00 출발. 1시간40분 소요, 요금 3,200원. 포항 시내버스 전화 054-277-8090.
• 영덕→옥계=시내버스터미널에서 1일 10회(06:50~19:30) 운행하는 원담행(청송·영덕 경계) 영덕버스 이용. 팔각산장 앞에서 영덕행은 첫차 07:10, 막차 20:00, 요금 3,100원. 시내버스터미널 전화 054-732-7374.
• 영덕은 안동(시외버스터미널 06:25~18:00, 1일 19회, 요금 직통 9,900원, 직행 12,200원), 강릉 방향 외에는 포항을 경유해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보경사 입구의 연산온천파크는 온천사우나와 숙소를 함께 갖춘 깨끗한 숙소지만 8월 중순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황이다. 2인실 70,000원(비수기 50,000원, 사우나 이용권 2장 포함), 4인실 100,000원(비수기 80,000원, 사우나 이용권 4장). 사우나 이용료 대인 5,000원. 소인 3,000원. 전화 054-262-5200.

• 보경사 입구 상가단지에 민박을 겸하는 음식점이나 슈퍼마켓이 여럿 있다(지역번호 054). 동해안 피서시 비싼 해변 숙소 대신 이용할 만하다. 삼보가든(262-2224), 삼지봉식당(261-6679), 영일식당(262-1130), 천령산가든(261-4330). 각 식당에서는 산채비빔밥, 산채정식, 된장찌개, 토종닭 요리, 우리밀 칼국수 등을 주메뉴로 취급한다. 토종닭 35,000원, 산채비빔밥 6,000원, 산채정식 8,000원, 칼국수 5,000원, 동동주 1되 6,000원, 도토리묵 6,000원. 민박은 방 한 칸 30,000원(3~4명 수용).(1인분 5,000원), 촌두부(5,000원), 동동주(1되 5,000원) 등도 판다. 전화 054-732-3920, 011-9368-3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