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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계룡산(거제)

by 강릉벽소령 2010. 2. 18.

 

 

 

 

 

 

 

 

 

 

 

 

 

 

 

 

 

 

 

 

 

 

 

 

◇ 특 징

계룡산 줄기 남쪽의 산으로 높이 507m로 신현읍과 거제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면으로 보이는 비탈길 끄트머리에 우뚝 솟아 있다. 초원지대에 세워진 단군상을 지나 수풀 속으로 들어서면, 철쭉이 군락을 이뤄 터질 듯 말듯 한 꽃망울을 움켜쥐고 있는 봄기운에 토실토실해진 산길을 걷는 맛이 새롭다.

 

억새가 자리한 곳에는 시원한 조망이 열리면서 다도해가 코발트 색조를 뿜어낸다. 능선을 따라 선자산 꼭대기에 오르면 북서로 계룡산, 동남으로 옥녀봉과 부채꼴 모양으로 이어지는 모양이 선명하게 보인다. 구천댐 상류와 직진하면 거제자연랜드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하산길은 또한 조용하고 아름다운 절경이 기다리고 있다.

 

산중턱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구천저수지의 푸른 담수호에 눈이 번쩍 뜨인다. 아름다운 거제의 중심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현만의 북쪽에 우뚝 솟아 있는 앵산은 하청면과 연초면을 경계하고 있다. 산 모양이 꾀꼬리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앵산(507.4m)이라고 한다.

 

연초면 한내 오비쪽이 뒤가 되고, 하청 유계 해안쪽이 앞이다. 뒤쪽은 천 길 낭떠러지 암벽산인데 비하여 앞은 새의 가슴처럼 산세가 절묘하고 토심이 깊고 나무가 무성하다. 칠천도에서 보면 앵산이 세 개의 봉우리가 높이 솟아 중간 산을 좌우로 하여 새 날갯죽지같이 생겼고, 우백호는 하청과 성동 뒤로 길게 뻗어 있고, 좌청룡은 대곡 덕포 뒤로 뻗어 날개를 훨훨 펴고 비상하는 모습을 하고 북쪽을 향해 날아가는 형국이다.

 

해발 507.4m의 이 산 북쪽 중허리에는 신라시대 하청북사의 절터가 있고, 그 밑에 조선시대 정주사 절터와 물레방아터, 부도탑과 약수터가 있었으며, 현재 그 자리에는 '광청사'란 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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