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봉 산행 들머리는 죽령으로, 산행은 죽령특산물판매장 도로 건너편으로 가서 잘 조성된 계단을 오르면서부터 시작된다.
6분만에 만난 헬기장을 거쳐 계속 남서쪽으로 진행하다보면 740m 고지에 세워진 이정표를 만난다.
가파른 오르막은 멈출 줄을 모르고 계속 연이어진다. 850m 지점의 이정표까지는 30분이면 충분히 닿는다.
가파른 한 길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 곳곳에 세워진 이정표를 확인할 수 있다.
9분여를 더 가면 '죽령 1.3km, 도솔봉 4.7km' 라고 적힌 이정표를 지난다.
또 약 6분을 더 가면 '죽령 1.8km, 도솔봉 4.7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10분에서 15분 간격으로 세워진 1100, 1130, 1220m 이정표를 지나서 만난 등산로에는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40분 정도 거리에는 깎아지른 바위지대에 가파른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도솔봉 정상까지는 1.7km 거리다.
해발 1315.6m의 도솔봉 정상에는 정상석과 삼각점이 놓여 있으며, 소백산을 이루고 있는 봉우리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
최고의 전망대를 이루고 있는 도솔봉에서 전구리 옥동 마을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정상에서 북동쪽 방면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계곡을 따라 나있는 등산로는 꽤나 가파르므로 겨울산행에서는 특히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계곡을 두번 지나면 이내 날머리에 닿을 수 있으며, 도솔봉에서 날머리 도솔사까지는 2시간5분이면 당도한다.
산행시간은 잠시 잠깐의 휴식시간을 포함해 총 5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이는 당일 산행으로 적당한 산행시간과 코스로 사료되지만,
해가 짧은 겨울산행임을 감안한다면 아침 일찍 출발하여 산행을 일찍 끝내는 안전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
코스
○ 죽령특산물판매장-(30분)-850m 이정표-(15분)-'죽령 1.8km, 도솔봉 4.7km' 이정표-(45분)-'죽령 3.3km,도솔봉 2.7km' 이정표-(35분) -
계단 -(45분)- 도솔봉 정상-(120분)-한밭농원-(5분)- 도솔사
○ 죽령휴게소 - 삼거리 - 안부 - 정상 - 감내골 - 공터 - 사동리 ( 10.8km 5시간 30분)
1) 죽령 주막에서 남쪽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
2) 전구동 마을회관에서 서쪽 계곡변 길로 들어가는 길.
3) 두산동에서 남원천을 따라 고향치로 오르는 길.
4) 사동리 버스종점에서 갈래골과 947능선,동쪽 계곡길 따라 묘적재로 오르는 길 등이 있다.
교통
○ 도솔봉 철도산행의 기점은 풍기역이다.
○ 거리상으로 희방사역이 더 가까우나 하루에 두번(청량리역에서 06:50, 15:00에 출발) 운행하는 관계로 풍기역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풍기행 열차는 오전 6시5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하루 9회(무궁화호 7회, 새마을호 2회) 다닌다.
○ 무궁화호는 약 3시간33분 걸린다. 새마을호는 약 3시간11분 걸리며, 풍기에서 출발하는 청량리행은 오전 2시24분, 3시10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4분까지 10회 운행한다.
○ 풍기역에서 산행들머리인 죽령까지는 택시를 이용해야 하며, 버스정류장은 풍기역 근처에 위치해 있으나 희방사집단시설지구까지만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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