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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선야봉(금산)

by 강릉벽소령 2010. 2. 20.

 

 

 산행코스
▶ 선야봉의 산행은 피묵이골의 원고당 마을에서 시작한다. 큰 길에서 다리를 건너면 오른편에 작은 할미당집이 있다.

 마을 고삿을 지나면 넓은 길이 개울을 따라 나있다. 위로 올라가다 보면 길이 개울을 건너서 휘돌며 가파르게 올라 산비탈을 가로 지르게 된다.
개울을 건너는 곳에서부터 좁은 바위 골짜기가 큼직큼직한 바위 사이를 흐르는 개울은 심한 굴곡을 이루며 연달아 두 줄기의 시원한 폭포까지 이어진다.

개울을 건너서 바위사이를 건너 뛰고 기어오르다 한 차례 왼쪽으로 틀면 아름다운 폭포와 함께 별천지가 펼쳐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 폭포가 있는 이 동천에 만족하고 돌아서지만 이 첫 폭포위에는 더 높고 더 시원한 폭포가 있다.

첫 폭포 옆의 암벽을 올라서 큰바위로 된 숲속의 개울을 조금 거슬러 오르면 두 번째 폭포가 나타난다.

거의 직폭에 가까운 이폭포는 10미터가 넘고 폭포아래의 소도 제법 깊다. 길에서도 그 용의 초리가 나무 사이로 조금 보인다.

폭포가 좋은 산은 거의가 골짜기와 산비탈이 가파르고 바위 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선야봉도 겉으로 보기에는 나무로 덮여있는 푸른산이라 육산(肉山)처럼 보이지만 바위 봉우리와 바위 낭떠러지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산이다.
선야봉 산길은 여러 갈래가 있지만 사람의 발길이 드물어지면서 길도 거의 흔적이 없어졌다.

옛 산판길은 흔적이 뚜렷하지만 위로 오를수록 덩굴과 나뭇가지가 얽혀 뚫고 지나기가 더디다.

산판길이 끊나는 곳에서 왼편으로 산등성이를 오르면 희미한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40여분 쯤 오르면 큰 암벽 아래에 이르게 된다.
암벽의 왼쪽 너덜을 오르면 주릉에 이르게 되고 거기서 오른쪽으로 20-30m 되는 곳이 선야봉의 정상이다.

정상은 암벽위지만 키 큰 나무들이 있어서 조망은 할 수 없다. 3각점 표석과 작은 구덩이만 보일 뿐이다.

하늘이 트이고 두루 조망을 할 수 있는 곳은 정상에서 북쪽으로 100여미터 되는 곳에 있는 널찍한 헬기장이다.
우선 북쪽의 대둔산과 천등산이 눈에띄고 동쪽으로 돌며 인대산, 서대산, 진악산이 보인다.  

남쪽 운장산은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칠백고지라는 701봉, 연석산, 운암산이 보이고 서쪽으로 피묵이 골짜기 건너에 선녀봉도 감상할 수 있다.

바위로 된 산등성이를 타고 북쪽으로 가다 고당골 쪽에 솟아오른 선야봉 산비탈 오른쪽,

피묵이골 막바지 어림에서 마주 보고 있는 787봉과 왕사봉 사이로 멀리 운장산이 조망된다.
선야봉(仙冶峰)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신선풀무대도 정상이나 헬기장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헬기장에서 북서쪽으로 조금 내려가다

바위낭떠러지 위에서면 잘 볼 수있다. 큼직하고 둥그스름한 바위봉우리가 풀무처럼 생겨서 '신선풀무대'라고 부르는 것이다.

6월초에는 신선풀무대와 주릉 사이의 풀무골에 개회나무꽃이 만발하면 개회나무 그 하얀 꽃이 마치 거대한 폭포처럼 보이는 장관을 연출한다.
북서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두갈래로 갈리는데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타면 원고당마을 뒤로 내려서게 되고 북릉을 타고 계속 북상하면

일양리까지 나아갈 수 있다.  

하산길은 산줄기가 갈라지는 봉우리에서 북릉을 타고 가다 잘록이를 지나 솟아오른 542봉 전봉우리에서 서쪽으로 내려간 산등성이로 향해야 한다.

비탈이 심한 산등성이를 내려가면 얼마되지 않아 고당초등학교가 있는 아랫 고당골에 이르게 된다.

이 코스의 총 산행 시간은 3시간 30분이다. 금산골 남이면 쪽에서 오르는 길도 있지만 교통이 불편하고 너무 멀다.

 

▶ 매표소코스
산행은 매표소를 지나 주차장쪽으로 가다가 계곡을 건너기전 우측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들어서서

다리를 건너자마자 지능선 끝의 등산로입구 표지를 만난다.
이곳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정상 북동릉을 타거나, 계속 작은골 계곡으로 들어서서 정상으로 올라갈수도 있다.

이외에 다른 코스는 주차장과 통나무집 단지를 지나 넓은 야영장(취사장)에 도착하여 등산로입구 표지가 있는 곳에서

정상 북동릉으로 직접 올라서는 길이 있다.

넓은 헬기장으로 된 선야봉 정상에서의 하산은 남쪽능선을 따라 신선봉을 거쳐 동쪽 오십폭포쪽으로 내려선후

댐아래에서부터 비포장길을 따라 주차장까지 걸어나가면 된다. 이렇게 산행하는데 4 - 5 시간이면 충분하다.

휴양림 매표소 - 작은 골 - 샘터 - 주능삼거리 - 선야봉과 신선봉을 오른다음

신선봉에서 오십폭포 - 저수지 - 느티골 매표소코스 (약 12km. 5시간)  
또는 작은골로 들어서서 정상에 오른 후 줄곳 북릉을 타고 542봉을 거쳐 관리사무소 앞으로 하산하는 코스도있다.

작은골 동쪽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른 후 작은골로 하산하거나 기타 코스로 연결해도 좋다.  
어느코스로 오르내리던 정상 능선에 서면 대둔산과 천등산, 서대산이 멋지게 펼쳐져 한눈에 들어온다.   

코스

○ 휴양림 매표소 - 작은 골 - 샘터 - 주능삼거리 - 선야봉과 신선봉을 오른다음 신선봉에서 오십폭포 - 저수지 - 느티골 매표소코스

    (약 12km. 5시간)   
○ 원고당마을 - 산판길 - 정상 - 헬기장 - 주릉 - 아래고당골 - 고당초등학교( 3시간 30분)
○ 주차장 - 야영장(취사장) 등산로입구 - 북동릉 - 선야봉 - 신선봉 - 오십폭포 - 댐 - 주차장 (4시간)
○ 주차장 - 북동릉 등산로입구 - 북동릉 - 선야봉 - 신선봉 - 오십폭포 - 댐 - 주차장
※ 북동릉 등산로입구를 지나쳐 계속 작은골로 올라갈수도 있다.(4시간)

 

 

1) 완주군 쪽은 원고당 마을 버스정류소에서 다리를 건너 3분을 들어가다 당골다리를 건너 임도 따라 5분을 올라가면

    왼편 비탈로 갈림길이 있으나. 임도 따라 오르다 날등길로 들어서는 길.

2) 고당 청소년수련원에서 불뭇골계곡을 따라 들어가는 길.

3) 금산군 쪽은 남이 자연휴양림 매표소에서 6분을 가다 갈림길에서 느티골 큰길을 따라 오르는 길.

4) 장은골 기도원을 지나 오르는 길이 있다.

 

 

○ 전주나 대전에서는 (기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논산또는 연산)먼저 전북 완주군 운주면의 면소재지인 운주를 찾아가야 한다.

○ 운주에서 대둔산쪽으로 포장길을 1km정도 가다 산모퉁이를 돌면 천등산 주유소가 나온다.

    주유소 옆에서 갈라지는 길로 다리를 건너 좁은 시멘트 포장길을 8 - 9km 정도 가면 원고당마을에 이른다.

○ 운주에서는 하루 네차례 고당리 위 피목이 마을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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