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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장산(영월)

by 강릉벽소령 2010. 2. 20.

 

 

 

♣ 장산은 함백 서남에 장하게 솟은 산으로 백두대간이 함백산(1,572.9m) 만항재에서 서남으로 가지를 쳐서 바위로 빚은 산이 장산(壯山.1,408.8m)

이다. 이산은 장점이라면 남쪽과 서쪽은 바위로만 이루어져서 경관이 수려하고 북쪽과 동쪽은 완사면으로 되어있어 올라가기가 좋다.

경사가 완만하며 바위벽이 가로막고 숲길로 이어지는 반복적인 등산로 이기에 지루함을 못느끼고 너덜지대 끝에 올라서면 시야가 확 트인다 .
옥동천이 실오라기처럼 보이고 순경산,가메봉,매봉산이 보인다. 정상의 수직 절벽도 바로 보인다 .

바위를 이리저리 피하며 숲 사면을 붙어서 나무가지를 잡고 올라서면 정상에서 5분거리의 서쪽 주릉에 올라설 수 있다 .
정상에는 조그마한 삼각점이 있고 두위봉이 시야에 들어오고 백운산,함백산 정상의 중계탑이 선명하고 태백산의 장군봉,천제단,문수봉의

너덜지대와 구룡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웅장한 흐름을 볼 수 있다.문자 그대로 장(壯)한 산이다.

암릉도 암릉이거니와 산행의 시작을 맑은 계류가 굽이쳐 흐르는 옥동천에서 시작한다는 것이 장산을 처음 오르는 사람도 탄성을 지르게 한다.

1) 백운산장 코스
들머리는 태백에서 칠랑 삼거리 가기약 2km전.옥동천변의 음식점 백운 산장이다. 산장 뒤로 돌아가면 벌통이 있다 .

벌통앞에서 오른쪽 숲으로 들어가면 자그만 계곡을 건너는데 깊은 산에 들어온 느낌이 든다 .
잘루목을 넘어서면 빈 집터와 버드나무 한 그루가 있다 .이것을 확인한 후 목을 넘지 말고 정상에서 내려벋은 날등으로 올라선다

이후 부터는 길이 명확하게 잘 나있다 바위가 군데 군데 나타나지만 바위 옆으로 우회로가 꼭있으니 별 어려움은 없다

(물이 없으므로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여야 한다 )

2)  망경사코스
상동읍 고두암(일명:꼴두바위)에서 우측으로 가면 교촌마을에 망경사를 알리는 작은 간판이 보인다.

이 곳에서 망경사 방면 도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장산광업소 가는 길을 알리는 돌로 된 표지석이 서있다.
이 곳을 지나 망경사를 알리는 자연석 이정표가 나타나면 이 곳에서 10여분 올라가면 망경사에 도착한다.

망경사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대웅전과 요사채사이로 난 길을 까라 20여분 올라가면 산제당이 있으며 이 곳에서도 식수를 준비할 수 있다.

여기에서 잠시 쉼을 하고 너덜지대 곁의 급경사길을 올라가면 주능선 서봉사이의 안부에 도착한다.
이 오름길은 여름에 숲이 우거지면 길 찾기가 애매하므로 군데군데 달려있는 표지기를 확인하면서 찾아오르면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안부에서 동쪽 주능선 길을 따라 정상으로 향하다 보면 숲길인가 싶으면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바위지대는 좋은 전망대 역할을 하며 산행의 피로를 덜어준다. 이 주능선길은 사계절 변화무쌍한 자연의 신비를 느끼기에 더 없이 좋다.
이른 봄이면 얼레지, 노루귀, 복수초,중의 무릇등 눈속에서 피어나는 야생화가 집단군락을 이루고,

여름에는 하늘을 가리는 짙은 녹음 ,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과 마가목의 붉은 열매는 꽃처럼 아름다우며 ,

겨울에는 산호초 같은 설화가 절벽과 어우러져 선경의 세계에 들어 온 듯 하다.

정상은 6~7평 정도 남짓하며 정상에서의 조마은 더 할 나위 없다.
발아래 칠라이골이 아찔하게 내려다보이고 서쪽으로는 순경산 , 가매봉,매봉산,이 줄지어져 서 있고

함백산 , 태백산, 구룡산으로 이어지는 백두 대간이 하늘금을 그리며 장쾌하게 달려나가고 있다.

하산은 동릉을 타고 어평방향이나 칠라이골 백운산장으로 하산할 수 있다.
백운 산장 방향은 급경사와 절벽, 너덜지대가 많아 초심자는 안내자 없이는 이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주능선 동릉을 타고 1시간여 가면 능선이 낮아짐을 느낄 수 있는 잘루목이 나온다.

이 곳에서 북사면 길을 따라 30여분 내려서면 잣나무와 전나무 조림지가 나오면 석회석 광산터를 지나 열녀목에 이른다.
이 열녀각은 죽은 남편의 삼우젯날 묘 앞에서 놋젓가락으로 자신의 목을 찔러 자결한 수원 백씨의 열녀행각을 추모하기 위한 비각이다.

이 곳에서 20여분 어평 마을로 내려서면 31번 국도 어평정류소에 도착한다. 
 

   등산코스

○ 백운산장 - 정상 - 백운산장 (5-6시간)   
○ 옥동천- 서봉- 헬기장- 정상- 너덜지대- 백운산장   (7시간)

 

 

1) 구래8리 교촌연립 옆 "장산 등산로 올라가는 길"이정표 입간판이 있는 곳에서 만경사를 거쳐 오르는 길.

2) 교촌연립 뒤에서 서봉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

3) 백운산장에서 뒤 능선 따라 오르는 길

4) 어평정류소에서 굴을 거쳐 서쪽 능선 따라 오르는 길이 대표적이다.

 

 

  교통

○ 서울-상동 동서울터미널(전철 2호선 강변역)에서 원주~제천~영월 경유편이 1일 17회(06:10~18:30) 운행. 5시간10분 소요.

    이 버스편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영월행 무정차(7시부터 6회 있다)버스를 이용한 다음 상동행으로 갈아타는 것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 서울-영월 동서울터미널에서 1일 10회(07:00~22:30) 운행하는 무정차 버스 이용. 2시간 소요.

○ 영월에서는 태백 직행버스(26회)를 타고, 상동에서 내리면 된다.

※ 서울에서 무정차 첫 버스를 타면 등산 후 당일 귀경이 가능하다,

 

 

                        - 한국의 산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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