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계명산(겸암산 /단양)

by 강릉벽소령 2010. 5. 10.

▶ 구인사주차장에서 남서쪽 골짜기 안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약 2km 거리에 이르면 보발재에 닿는다.

보발재 서쪽 도로완공 공적비 뒤로 시작되는 급경사 능선길로 약 200m 가량 올라가면 산길이 완만해지다가 약 10분 거리에서 다시 급경사로 변한다.   7 - 8분 더 오르면 석축을 쌓다가 만 듯 돌이 둥그렇게 놓여 있는 곳이 나타난다.
옛날 봉화를 올렸던 봉수대터다. 봉수대터를 뒤로하고 평탄한 능선길로 10분 거리에 이르면 양쪽 사면이 낙엽송숲을 이룬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다시 가팔라지는 능선을 타고 10분 가량 오르면 하늘이 트이는 무덤이 나타난다.

무덤에서 잠시 휴식을 가진 다음, 4 - 5분 더 오르면 다시 능선이 완만해진다.

6분 거리인 노송군락을 지나 굴참나무 숲으로 들어서서 10 여 분 오르면 찰쭉나무군락이 나온다.

곧 펑퍼짐한 능선에 싸리나무군락을 헤치며 올라간다.
싸리나무 군락 사이로 흐릿하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 3 - 4분 거리에 이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정상이다.

정상에서 사위로 펼쳐지는 조망은 일품이다.

우선 북으로는 태화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태화산에서 오른쪽으로는 영춘 방면 마대산과 형제봉이 시야에 와 닿는다.
남동으로 전개되는 소백산 신선봉 풍광은 역시 압권이다.

신선봉에서 계명산 방향으로 아홉 개의 능선을 가라앉힌 형국인 구봉팔문안이 마주 보이는 것이 그것이다.

불가에서 얘기하는 최고의 극치를 의미하는 구봉과 음양오행의 팔괘에서 유래되었다는 팔문이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는

절로 무릎을 치게 한다. 아쉬운 것은 제3문봉과 제4문봉(964m)  사이 여생이문안에 있는 구인사가 워낙 골이 깊은 탓인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제4문봉에서 오른쪽 멀리로는 백두대간을 떠받치며 하늘금을 이루는 국망봉 - 비로봉 - 연화봉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남서쪽으로는 보발천 계곡 건너로 용산보이 마주보이고, 북서쪽 북한강 건너로는 삼태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하산은 북동릉을 타고 내린다. 20m 거리인 케언을 지나 참나무숲 능선길로 10분 거리에 이르면 능선이 두 가닥으로 갈라지는 장소에

무덤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 능선은 가곡면과 영춘면 경계를 이루면서 남한강 소수력발전소로 이어진다.
오른쪽으로 급경사를 이룬 북동릉을 타고 7 - 8분 거리인 큰 무덤 안부를 지나 8분 거리에 이르면 구인사 방면 백자리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양지바른 무덤에 닿는다. 무덤 주변에는 우산을 펼친 듯한 멋진 노송 한 그루가 눈길을 끈다.

노송을 뒤로하고 계속 북동릉 길로 발길을 옮기면 큰 무덤들이 자주 나타난다. 구인사 스님들 무덤이다.
북동릉을 타고 35분 거리에 이르면 마지막 무덤인 광산 김씨 무덤이 나타난다.

이 무덤을 내려서면 북동릉을 가로지르는 도로에 닿는다.

이 도르는 1973년 보발재 도로가 생기기 전에 군간나루(지금의 군간교)에서 구인사 방면 최가동으로 다녔던 길이다.

현재 관광도로로 활용하기 위해 확포장공사가 진행중이다.
도로를 횡단해 오른쪽 사면을 깎아 만든 오솔길로 발길을 옮겨 6 - 7분 거리에 이르면

'팔각정자 200m, 온달산성900m, 온달성 800m, 최가동 2km' 라고 쓰인 안내판이 나타난다.

계속 능선길을 따라 25분 거리에 이르면 온달산성 성곽에 닿는다.

성곽을 따라 200m 더 나가면 말굽형으로 축조된 산성이 멀리 남한강과 영춘 번화가와 함께 시원하게 조망되는 전망장소에 닿는다.

전망장소에서는 소백산 구봉팔문안이 오히려 계명산 정상에서 보다 더욱 샅샅이 보인다.
사적 제264호인 온달산성은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인 온달의 무용담이 전해오면서 붙은 이름이다.

그러나 이 성이 언제 축성되었는지 확실하지 않고, 다만 성안에는 삼국시대 유물이 출토되었다.  

전망장소에서 말굽형 산성으로 내려선 다음, 산성 오른쪽 산책로를 따라 25분 가량 내려서면 상황당에 닿는다.

성황당에서 100m 거리에 이르러 온달동굴 공원 안으로 들어선 다음, 관리사무소 앞을 지나 주차장에 닿는다.  

 

 

구인사 주차장에서 남서쪽 골짜기 안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약 2km정도를 걸으면 보발재에 닿는다 .

보발재 서쪽 도로 완공 공사비 뒤로 급경사로가 등산로 초입이다
○ 보발재 - 북서릉 경유   - 정상   - 북동릉 - 온달산성 - 온달 동굴입구 -   주차장 (약 9km 4시간- 4시간30 분) 

 

 

영동고속도로 - 만종 분기점 - 중앙고속도로 - 제천 나들목 - 약 1km 거리에서 '단양, 영월'로 가는 제천 외곽도로로 진입,

10분 주행하면 송학산이 마주보이는 송학 -  송학에서 오른쪽으로 휘도는 도로를 타고 3~4분 거리인 느릅재터널을 빠져나가 1분 거리에 이르면

확장공사중인 기존 38번 국도로 진입 - 기존 국도를 따라 3분 주행하면 오른쪽 어상천 갈림길 앞이다. 여기에서 계속 영월 방면 - 왼쪽으로

굽돌아가는 국도로 4분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구인사, 영춘→' 이라 쓰인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 - 삼거리에서 38번 국도를 벗어나

오른쪽 길로 진입, 사이곡리를 지나는 33번 지방도로를 17분 가량 주행하면 군간교 앞 삼거리 - 삼거리에서 왼쪽 '온달산성 7km' 라고 쓰인

안내판 방향으로 들어가 남한강을 거슬러 6분 거리에 이르면 영춘교 - 영춘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굽돌아 1분 주행하면 온달산성 주차장

 

 

 

 

◆산이름

계명산[鷄鳴山](해발 : 865m)

 

◆산위치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과 영춘면 경계

 

◆산소개

보발재를 지나며 높아져 865m봉을 이루고 있는 계명산

제4문봉에서 계속 북서로 고도를 낮추며 이어지는 능선으로 약 1.5㎞ 거리인 북쪽 골짜기아래에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보발재에서 잠시 가라 앉았다가 다시 높아져 865m봉을 이루고 있는 곳이 계명산이다.

계명산에서 부채살 처럼 퍼져나가는 여맥들은 구봉팔문을 이루는 능선과 거의 같은 방향과 형극을 이룬다. 계명산 이름은 황금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극이라는 금계포란형 지형인 구인사 주변의 산릉과 관련이 있다.

-------------------------------------------------------------------------------

소백산 신선봉(1,389m)에서 복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있다. 단양군 가곡면과 영춘면 경계를 이루는 이능선이 약 1km 거리인 1,362m봉을 지나 약 0.5km 거리에 이르면 두 갈래로 갈라진다. 서쪽 용산봉(943.7m)으로 갈라지는 능선과 헤어져 북으로 갈라지는 능선은 계속 가곡면과 영춘면 경계를 이룬다. 이 능선은 1,244m봉에서 다시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964m봉으로 이어지는데, 이 964km봉이 유명한 구봉팔문(九峰八門) 중 하나인 제4문봉이다.

 

제4문봉에서 계속 북서로 고도를 낮추며 이어지는 능선으로 약 1.5km 거리인 북쪽 골짜기 아래에 천태종 본사인 구인사가 자리하고 있다. 구인사를 품고 있는 이 능선은 약 0.5km 거리인 보발재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다시 서서히 고도를 높여 865m봉을 빚어 놓는다. 이 산이 계명산(鷄鳴山)이다. 계명산에서 부채살처럼 퍼져나가는 여맥들은 구봉팔문을 이루는 능선과 거의 같은 방향과 형국을 이룬 다음, 모두 남한가에 가라앉힌다.

 

계명산 이름은 황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라는 금계포란(金鷄抱卵)형 지형인 구인사 주변 산릉들과 관련되는 것 같다. 산아래 보발리, 향산리, 백자리의 토박이 주민들은 예전부터 이 산을 계명산으로 불러왔다고 말한다.

 

구인사 들목은 영춘이다. 그리고 영춘과 구인사 사이에 위치한 온달동굴과 온달산성도 바로 계명산 북동릉 끝머리가 된다. 영춘이라 봄(春)이 길다(永)는 뜻. 지형적으로 눈이 내려도 한나절만 지나면 쉽게 녹아 버릴 정도로 포근한 고을이다. 그래서 이 일대에서 유일하게 감나무가 자란다. 북쪽과 서쪽으로는 태화산, 남쪽과 동쪽으로는 소백산 자락이 성곽처럼 에워싸고 있고, 이 산자락 사이를 남한강이 택극무늬를 그리며 흐른다.

 

영춘은 옛날에는 큰 고을이었다. 풍광이 뛰어나 선비들이 많이 몰려 들었고, 지금도 마을 곳곳에는 이들이 남긴 시문들이 바윗돌에 많이 남아 있다. 한때는 한양으로 물자를 실어 나르던 뗏목들이 모여들기도 했다. 배에다 소금을 가득 싣고 와서 소백산에서 베어낸 목재와 바꾸기 위해 소금배도 자주 올라왔다. 뎻꾼들을 위해 늘어선 주막과 장돌뱅이들이 모여들던 장터가 단양보다 컸다고 전해진다.

 

영춘은 단양의 매포, 여주의 이포, 서울의 마포나루와 함께 한강의 4대 포구로 꼽혔던 곳. 그러나 세월에 따라 팔당댐과 총주호가 들어선 이후 물길이 끊기면서 옛 포구 정취는 사라졌다.

 

◆산행지도

 

 

 

◆산행코스

1코스 : 약 4시간30분 소요/9km 
곧오름재 - 안부 - 무덤 - 계명산 - 대진목 - 안부 - 온달산성 - 온달동굴 - 매표소

 

◆교통안내

<자가용>

단양 → 고수삼거리 → 향산삼거리 → 보발리→ 곧오름재 → 구인사입구주차
 
<대중교통>
단양 → 보발리 → 곧오름재 (1일3회, 50분소요) 
단양 → 영춘 → 구인사입구 (1일10회, 1시간소요)

 

 

 

계명산 865m 충북 단양군 가곡면,영춘면

제4문봉에서 계속 북서로 고도를 낮추며 이어지는 능선으로 약 1.5㎞ 거리인 북쪽 골짜기아래에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보발재에서 잠시 가라 앉았다가 다시 높아져 865m봉을 이루고 있는 곳이 계명산이다.
계명산에서 부채살 처럼 퍼져나가는 여맥들은 구봉팔문을 이루는 능선과 거의 같은 방향과 형극을 이룬다. 계명산 이름은 황금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극이라는 금계포란형 지형인 구인사 주변의 산릉과 관련이 있다.

소백산 신선봉(1,389m)에서 복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있다. 단양군 가곡면과 영춘면 경계를 이루는 이능선이 약 1km 거리인 1,362m봉을 지나 약 0.5km 거리에 이르면 두 갈래로 갈라진다. 서쪽 용산봉(943.7m)으로 갈라지는 능선과 헤어져 북으로 갈라지는 능선은 계속 가곡면과 영춘면 경계를 이룬다. 이 능선은 1,244m봉에서 다시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964m봉으로 이어지는데, 이 964km봉이 유명한 구봉팔문(九峰八門) 중 하나인 제4문봉이다.

제4문봉에서 계속 북서로 고도를 낮추며 이어지는 능선으로 약 1.5km 거리인 북쪽 골짜기 아래에 천태종 본사인 구인사가 자리하고 있다. 구인사를 품고 있는 이 능선은 약 0.5km 거리인 보발재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다시 서서히 고도를 높여 865m봉을 빚어 놓는다. 이 산이 계명산(鷄鳴山)이다. 계명산에서 부채살처럼 퍼져나가는 여맥들은 구봉팔문을 이루는 능선과 거의 같은 방향과 형국을 이룬 다음, 모두 남한가에 가라앉힌다. 산아래 보발리, 향산리, 백자리의 토박이 주민들은 예전부터 이 산을 계명산으로 불러왔다고 말한다.

구인사 들목은 영춘이다. 그리고 영춘과 구인사 사이에 위치한 온달동굴과 온달산성도 바로 계명산 북동릉 끝머리가 된다. 영춘이라 봄(春)이 길다(永)는 뜻. 지형적으로 눈이 내려도 한나절만 지나면 쉽게 녹아 버릴 정도로 포근한 고을이다. 그래서 이 일대에서 유일하게 감나무가 자란다. 북쪽과 서쪽으로는 태화산, 남쪽과 동쪽으로는 소백산 자락이 성곽처럼 에워싸고 있고, 이 산자락 사이를 남한강이 택극무늬를 그리며 흐른다.

영춘은 단양의 매포, 여주의 이포, 서울의 마포나루와 함께 한강의 4대 포구로 꼽혔던 곳. 그러나 세월에 따라 팔당댐과 총주호가 들어선 이후 물길이 끊기면서 옛 포구 정취는 사라졌다.

 

 

 

보발재를 지나며 높아져 865m봉을 이루고 있는 계명산

제4문봉에서 계속 북서로 고도를 낮추며 이어지는 능선으로 약 1.5㎞ 거리인 북쪽 골짜기아래에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보발재에서 잠시 가라 앉았다가 다시 높아져 865m봉을 이루고 있는 곳이 계명산이다.

계명산에서 부채살 처럼 퍼져나가는 여맥들은 구봉팔문을 이루는 능선과 거의 같은 방향과 형극을 이룬다. 계명산 이름은 황금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극이라는 금계포란형 지형인 구인사 주변의 산릉과 관련이 있다.

 

 

계명산의 등산코스
- 약 4시간30분 소요/9km
- 곧오름재 → 안부 → 무덤 → 계명산 → 대진목 → 안부 → 온달산성 → 온달동굴 → 매표소

 

 

 

 

 


'▲ 자음별 등산지도 > 전국유명 ㉮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동산 /화야산  (0) 2010.05.10
계명산/금봉산 (충주)  (0) 2010.05.10
계양산   (0) 2010.05.10
금대산   (0) 2010.05.10
구현산 /화왕산/관룡산   (0) 2010.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