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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금강산(해남)

by 강릉벽소령 2010. 6. 30.

 

 

 

▶ 해남읍의 진산 금강산(481m)은 해남읍과 마산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해남 사람들은 매일 아침 금강산에 오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옥녀탄금의 형상이라는 해남읍의 지형에서 가야금을 타는 선녀에 해당하는 곳이 바로 이 금강산이다.

은적사, 금강폭포, 미암 등을 품고 있는 이 산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해남사람들의 지극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해남버스터미널에서 길을 건너 우성타이어에서 왼쪽으로 돌아 10분쯤가면 산행 들머리인 금간저수지가 보인다.

근강저수지 오른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오르면 잘 딲여진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된다.
금강산 산행의 들머리는 보통 금강저수지로 삼아 전망대바위 - 만대산 - 금강재 - 금강령 - 정상 - 은적사로 하산하거나,

팔각정공원으로 올라 미암 - 정상 - 은적사로 하산한다.
해남군청 앞으로 난 도로를 따라 10분 정도 가면 한듬어린이집이 나온다.

이 어린이집 오른쪽으로 난 260개의 계단을 오르면 잘 정비해 놓은 팔각정공원이 나온다.

아침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운동을 하거나 금강산으로 오른다. 팔각정에서는 해남읍내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남서방향으로는 두륜산 능허대의 정상이 보이고, 작은 건물들이 오밀조밀하게 모인 읍내의 모습이 정겹게 펼쳐진다.

금강산을 올려보면 정상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오른쪽 능선 끝에 특 튀어나온 미암이 보인다.

이 미암이 바로 선녀의 눈썹에 해당한다고 한다.
팔각정공원에서 제법 가파른 언덕길을 약 20분 가량 오르면 이 미암에 닿는다.

해남팔경 중의 하나인 미암청풍으로 유명한 이 바위에 올라서면 해남읍의 풍경이 가장 평화롭게 보인다.

미암에서 약 1시간 가량 산길을 따라 오르면 무너진 성터에 이르게 되고 해남읍 쪽으로 절벽을 이룬 곳이 바로 정상이다.
정상은 몇 개의 바위들로 이루어져있다. 정상에 서면 두륜산에서 달마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까지 조망된다.

멀리 진도의 첨찰산도 건너다 보인다.

정상에서 은적사로 하산하려면 성터로 되돌아오다가 금강령에서 가파른 비탈길을 따라 약 30분 가량 내려서야 한다.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되었다는 유서깊은 은적사에는 철조 비로자나불(지방문화재 제 86호)이 모셔져 있다.

은적사 경내에는 오래된 비자나무숲이 있다.

 

 

○ 금강저수지 - 만대산 - 금강재 - 금강령 - 팔각정공원 - 미암 - 정상 - 금강령 - 은적사 ( 약 4시간 ) 정상 -

    은적사 코스의 산행시간은 약 5시간 소요   
○ 금강저수지제방-(20분)-일봉-(15분)-이봉(25분)-삼봉-(15분)-헬기장-(15분)-부처님바위-(35분)-만대산 정상-(40분)-

    신계리재-(15분)-금강재-(30분)-420m 무명봉-(30분)-헬기장-(15분)-가장자리 봉-(10분)-정상-(가장자리 봉-(25분)-

    쉼터-(10분)-미암바위-(15분)-팔각정
○ 금강산 최고의 산행코스라 하면 옥천 만대산과 금강산을 연결하는 코스다.

    약 6시간 소요되는데 금강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코스를 산행하게 되면 저 멀리 해남기맥과 호남정맥의 힘찬 산기운을 볼 수도 있다.

    구부린 듯, 나는 듯, 휘어지는 듯 펼쳐지는 산군의 광활함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그 산군에서 떠오르는 해를 해남 최고의 일출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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