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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금오산(밀양)

by 강릉벽소령 2010. 7. 1.

금오산만 오를 경우 4시간, 금오산- 천태산 코스는 6시간30분, 금오산-매봉산 코스는 6시간 정도 소요된다.
경남 밀양시 삼랑진과 단장면 양산시 원동면에 걸쳐 있는 금오산(金烏山 765m)은 부산근교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 경남지역 산꾼들에게

경북구미의 금오산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같은 산줄기를 이룬 남쪽의 천태산(天台山 631.6m)과 서쪽에 자리한 만어산(萬魚山 670.4m)은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것과 비교해 볼 때

교통 불편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산은 등산객의 외면을 받았다고나 할까, 아니면 이들 두 산에 가리어 꼭꼭 숨겨졌다고나 할까. 

이 동네 뒤편의 비포장길이 등산로인데 산허리를 돌자 오른편 아래에 외딴집이 보이고 소로가 된다.

공동묘지 앞을 지나  능선 잘룩이에 이르면 길은 네 갈래. 오른편의 방화대가 등산로이나 곧 끝나 좁은 산길로 바뀌자마자

오른편과 왼편의 두 갈래(오른편은 등산로가 아님).

왼편의 능선을 감싸고 도는 소로 입구에 산줄기를 바로 타는 오른편 길이 정상으로 곧장간다(정면 소로는 빙돌아 정상으로 감).
경사도가 수월찮은 이 길엔 진달래와 철쭉이 울타리를 쳐 꽃피는 제철이면 산줄기가 온통 연분홍 색채 터널이 될 것 같다.

30분 가량 땀흘려 올라선 봉우리는 석축으로 쌓은듯한 제법 넓은 빈터를 안고 선 바위봉.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높고 낮은 암봉 3~4개가 솟구친 500m이상의 바위능선이 뻗었다.
바위능선 정수리의 길이 위험하다 싶을 때 잘 살피면 옆길이 바위밑을 돌아 뜀뛰기하듯 능선에 닿고 정상에 이어진다.

암벽등반 경험이 적은 이가 섣불리 암봉을 타는 건 위험천만(첫봉~정상 30분).
하산은 올라온 길의 반대편 길로 한다. 정상에서 북서쪽 산마루 아래에 보이는 외딴집이 중간 도착지.

이 집을 가는 도중 꼭대기서 10분쯤에 길이 네 갈래로 나뉘는데 우측이 약수암, 좌측은 안촌, 정면은 외딴집행이다(정상~외딴집 25분안팎). 

금오산 만 오를 경우 4시간, 금오산- 천태산 코스는 6시간30분, 금오산-매봉산 코스는 6시간 정도 소요된다

 

 

 

1) 안촌 버스종점에서 계류변 길을 따라 마을 뒤 임도에 올라가서 물탱크 옆 비탈길 따라 산으로 들어가는 길.

2) 안촌 버스종점 동편 임도 사거리에서 숭촌고개에 올라 금오산 또는 천태산으로 오르는 길.

3) 천태산 동쪽 내포에서 현불암쪽으로 오르는 길.

4) 천태사에서 계곡변 길을 따라 오르는 길.

4) 천태사에서 계곡변 길을 따라 오르는 길.

5) 용당리 당곡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 등이 있다.

 

 

 

○ 대구-부산간을 운행하는 열차로 삼량진 또는 원동역에서 내려 금오산은 삼량진역에서 안촌행 버스로 갈아타면 되고,

    천태산은 원동역에서 배내행 마을버스 이용하여 내포에서 내리면 된다.

○ 부산시내 버스를 이용한다면 지하철 양산시 호포역에서 세원교통(055-384-6612) 137번 버스를 탈 수 있다.

    정류장은 호포역에서 나오면 바로 만난다. 오전 7시20분, 10시 출발이다.
원동역에서 산행 들머리인 내포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원동교통(055-382-5459) 버스를 타면된다.

    산행 시간에 맞는 버스시간표는 오전 7시30분, 8시30분, 10시45분이 있다. 회관까지 12~14분쯤 소요.
    나오는 버스는 어영마을의 경우 어영마을 회관에서 오후 7시에 있다.

    어영마을의 입구인 어영교에선 오후 5시, 6시10분, 6시45분, 7시30분쯤 있다.  

부산역에서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삼랑진역에서 내린다.

    오전 5시40분, 6시20분, 6시45분, 7시55분, 9시10분, 10시30분, 11시40분. 35분 걸린다.

    삼랑진역 앞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안촌행 삼랑진교통 마을버스를 타고 양수발전처 홍보관 앞에서 내린다. 오전 7시48분, 9시55분.
날머리 안촌 버스정류장에서 삼랑진역행 버스는 오후 3시40분, 5시40분에 출발한다.

   시간이 여의치 않을 경우 삼랑진역 앞에 항시 대기 중인 삼랑진택시(055-353-9733, 8255)를 이용해도 된다.

   삼랑진역에서 부산역행 열차는 오후 2시20분, 6시21분, 6시40분, 7시3분, 7시23분, 8시22분,

 부전역행 열차는 오후 4시32분, 4시55분, 7시30분에 있다.

 ※ 천태사 입구에서 원동 및 안태리까지는 대중교통편이 없다.

 

 

 

 

 

 

 

 

 

 등산지도: 

 위치: 경남 밀양

 

 소개/특징: 경남 밀양 삼랑진에 위치한 금오산,천태산.매봉산은 낙동강을 끼고 있어 주위 경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경부선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금오산만 오를 경우 4시간, 금오산- 천태산 코스는 6시간30분, 금오산-매봉산 코스는 6시간 정도 소요된다.
경남 밀양시 삼랑진과 단장면 양산시 원동면에 걸쳐 있는 금오산(金烏山 765m)은 부산근교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 경남지역 산꾼들에게경북 구미의 금오산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같은 산줄기를 이룬 남쪽의 천태산(天台山 631.6m)과 서쪽에 자리한 만어산(萬魚山 670.4m)은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것과 비교해 볼 때 교통 불편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산은 등산객의 외면을 받았다고나 할까, 아니면 이들 두 산에 가리어 꼭꼭 숨겨졌다고나 할까.
3~4개의 바위봉우리로 뭉쳐진 채 힘차게 단일봉 형상을 한 이 산은 멀리서 보아도 그 자태가 당당하고 의젓해 천태,만어산을 거느린 `맏형 산'으로 손색이 없다.
또 주변에 삼랑진양수발전소가 안태호 천태호 등 인공호수와 더불어 명소로 등장했고 가락국 때부터 있어온 부은암은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오늘과 어제를 가르쳐 주는 역사의 현장이다.

금오산 산행들머리는 삼랑진읍 향곡리의 안촌이다. 삼랑진역에서 하루에 5번 있는 새마을버스의 종점인 안촌은 해발 300m 안팎에 집들이 옹기종기 모인 산촌. 여기서 마을 뒤로 돌아가는 고개로 올라선다 (마을 ~ 고개 걸어서 30분 정도). 고개 바로 왼편 산기슭에 있는 동네가 중촌(해선암은 마을 아래편),

이 동네 뒤편의 비포장길이 등산로인데 산허리를 돌자 오른편 아래에 외딴집이 보이고 소로가 된다. 공동묘지 앞을 지나 능선 잘룩이에 이르면 길은 네 갈래. 오른편의 방화대가 등산로이나 곧 끝나 좁은 산길로 바뀌자마자 오른편과 왼편의 두 갈래(오른편은 등산로가 아님). 왼편의 능선을 감싸고 도는 소로 입구에 산줄기를 바로 타는 오른편 길이 정상으로 곧장간다(정면 소로는 빙돌아 정상으로 감).
경사도가 수월찮은 이 길엔 진달래와 철쭉이 울타리를 쳐 꽃피는 제철이면 산줄기가 온통 연분홍 색채 터널이 될 것 같다. 30분 가량 땀흘려 올라선 봉우리는 석축으로 쌓은듯한 제법 넓은 빈터를 안고 선 바위봉.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높고 낮은 암봉 3~4개가 솟구친 500m이상의 바위능선이 뻗었다.
바위능선 정수리의 길이 위험하다 싶을 때 잘 살피면 옆길이 바위밑을 돌아 뜀뛰기하듯 능선에 닿고 정상에 이어진다. 암벽등반 경험이 적은 이가 섣불리 암봉을 타는 건 위험천만(첫봉~정상 30분).
정상 전망이 좋지 않은 산이 드물지만 이 산도 훌륭한 볼거리에 감탄하게 된다. 낙동강에 걸린 두 개의 철교, 유유히 흐르는 물길이 감싸고 도는 모래톱과 촌락, 그리고 들판과 비닐온상의 은빛 번떡임. 눈을 들면 무척산 천태산 만어산 토곡산 등 동부경남 산들의 아아(峨峨)함이 시야를 압도한다.
발아래 안태호의 남색물빛이 아름답다 못해 요염하다. 정상 북쪽 가장자리엔 무덤이 있어 이 또한 놀라게 한다. 
 

 등산코스: ○안촌마을 - 계곡길 - 너덜 - 안부 - 바위봉우리 - 금오산 - 갈림길 - 약수터 - 금오산 약수암 - 매봉산 - 헬기장 - 배태고개 ( 약 6시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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