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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남산(청도)

by 강릉벽소령 2010. 7. 1.

 

 

 

 

 

 B코스는 신둔사에서 삼면봉 동쪽 옆의 고개인 한재로 난 계곡 코스다.

가파르기는 하지만 능선길에 비해 험한 바위지대가 없어 노약자들이 오르기에 적당한 코스다.

C코스는 신둔사에서 왼쪽(서쪽) 거북바위능선으로 난 계곡길.

B코스에 비해 한결 가파르고, 중간에 돌밭지대도 지난다.

D코스는 은왕봉 남쪽 바로 옆의 안부로 이어지는, 역시 가파른 협곡길이다.

이들 두 코스로 오르면 중간에 거북바위란 전망 좋은 바위지대에 이어 최근 복원해둔 봉수대 구경을 겸할 수 있다.

이들 A,B,C,D 4개 코스는 남산 안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서 시작하므로 산행거리가 비교적 짧아지는 한편

차를 세워둔 원점으로 되돌아 올 수 있게끔 등산로를 엮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다.
하지만 신둔사까지의 콘크리트 포장도로는, 중간에 교행용 공간을 몇 군데 만들어 놓기는 했어도,

전 구간이 차량 한대만 겨우 다닐 수 있을 만큼 좁다. 또한 신둔사 아래의 주차장도 차량 10대쯤 대고 나면 여유가 없다.

ㅇ상기 4개 코스를 어떻게 엮든 산행시간은 3시간이면 충분하다.

 

 

 

 

 

 

 

 

 

 

 

 

 

 B코스는 신둔사에서 삼면봉 동쪽 옆의 고개인 한재로 난 계곡 코스다.

가파르기는 하지만 능선길에 비해 험한 바위지대가 없어 노약자들이 오르기에 적당한 코스다.

C코스는 신둔사에서 왼쪽(서쪽) 거북바위능선으로 난 계곡길.

B코스에 비해 한결 가파르고, 중간에 돌밭지대도 지난다.

D코스는 은왕봉 남쪽 바로 옆의 안부로 이어지는, 역시 가파른 협곡길이다.

이들 두 코스로 오르면 중간에 거북바위란 전망 좋은 바위지대에 이어 최근 복원해둔 봉수대 구경을 겸할 수 있다.

이들 A,B,C,D 4개 코스는 남산 안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서 시작하므로 산행거리가 비교적 짧아지는 한편

차를 세워둔 원점으로 되돌아 올 수 있게끔 등산로를 엮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다.
하지만 신둔사까지의 콘크리트 포장도로는, 중간에 교행용 공간을 몇 군데 만들어 놓기는 했어도,

전 구간이 차량 한대만 겨우 다닐 수 있을 만큼 좁다. 또한 신둔사 아래의 주차장도 차량 10대쯤 대고 나면 여유가 없다.

ㅇ상기 4개 코스를 어떻게 엮든 산행시간은 3시간이면 충분하다.

 

 

 

 

 

 

 

 

 대응사~대응사 동편 계곡~주능선~봉수대능선 삼거리~한재고개~삼면봉(846m)~남산(870m)~헬기장~기도원~교촌리~대응사 

 

 

 

 

 

남산(南山 870m)은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소재지 바로 옆에 솟은 산으로 산릉과 골짜기 곳곳에 등산로가 있다. 그중에도 가장 왕래가 잦은 코스는 바로 청도산악회가 정비해 놓은 A,B,C,D 4개 코스다. 청도읍과 이웃한 화양읍 소재지 정북쪽 남산골 저 안 깊숙한 곳의 해발 약 450m 지점에는 신둔사라는 고찰이 있는데, 이 절을 중심으로 남산 주릉을 향해 방사상으로 뻗은 네 가닥의 등산로다.

남산 정상에서 청도읍내로 둥글게 휘며 꼬리를 뻗은 남산 동릉 중간부분은 진달래가 워낙 많이 피어난다고 하여 꽃밭등이라고 부른다. 남산 동릉에는 이밖에 상여바위, 봉수대 등 명소가 있어 봄의 청도 남산에서는 최고로 꼽아 줄 만한 산행 길이다.

우체국 옆에서 시작된 산중 콘크리트 포장도로는 보현사란 절 옆을 지나 운동시설이 돼 있는 체육공원 뒤로 하여 해발 350m가 넘는 산릉 위까지 이어져 있다. 꽃밭등능선 동쪽 아래에 무덤이 많이 있는데, 이 묘지까지 차로 쉽게 오르게 끔 낸 도로라고 한다.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두 가닥으로 나뉘는 해발 380m 지점의 능선에는 그늘막이 쳐진 공터가 있다. 줄곧 오른쪽 도로를 따라 가다가 골 상류부 안으로 난 소로로 접어든다. 이 소로를 따라 15분쯤 가니 골 상류부를 가로질러 난 한결 뚜렷한 길과 만난다.

 

 

 

 

남산 정상과 보현사, 그리고 용화사 세 방면의 갈림길목임을 알리는 작은 팻말이 서 있다. 체육공원에서 서쪽으로 난 지능선 길을 따라 일단 주릉상에 붙은 뒤 왼쪽으로 비스듬히 골 상류부를 가로질러 난 길을 따르면 바로 이곳에 이르게 된다. 왼쪽 위로 곧게 난 정상길은 제법 가파르다. 20여분 오르면 주능선이다. 사방이 트인 전망대바위가 있다.

청도읍내가 손바닥 안인듯 내려다보이는 한편 멀리 운문산, 가지산, 비슬산 등 청도 주변 명산들의 윤곽선이 눈에 든다. 오른쪽 옆의 산비탈은 발길을 내디디기가 어려울 만큼 빽빽한 진달래나무 군락지다. 주능선을 따라 300m쯤 더 걸어 오르면 전망대바위. 아까 것보다 한결 전망이 더 좋으며 옆에는 무덤이 있다.

앞쪽으로 청도와 밀양의 경게이자 경남과 경북의 경계이기도 한 화악산(931.5m) - 철마산(635m) 능선과, 둥글게 화양읍 소재지를 감싸안듯이 뻗은 남산 줄기가고만고만한 높이로 바라뵌다. 남산과 화악산 사이는 밤티재란 고개가 있다.

곳곳에 경관좋은 암릉전망대 694.5m봉을 지나 바위능선이 제법 길게 이어지는 대포산에 이르면 남산 주능선길을 통틀어 가장 시원스런 구간으로서 이 대포산 오른쪽 옆 비탈도 온통 진달래군락이다. 이 진달래 군락은 저 앞의 상여바위를 지나 봉수대 근처까지 이어진다.

상여바위 날등을 곧게 타고 넘은 뒤 곧장 봉수대까지 이어진다. 이곳 해발 715m 지점의 남산 봉수대는 다대포 방면의 왜구의 동태를 감시하기 위해 조선조때 구축한 것이라고 한다. 남으로는 밀양의 분항산 봉수대, 북으로는 대구와 청도를 잇는 요로인 팔조령 봉수대와 연결되었던 봉수대로서, 남쪽비탈에 봉군이 살던 집터와 샘터가 있다.

봉수대에서 50m쯤 더 오르면 C코스와 D코스가 이어지는 거북바위능선 갈림지점이다. A,B,C,D 각 코스로 올라온 등산객들로 능선은 혼잡하다. 잡목, 혹은 진달래나무 군락과 송림이 반복적으로 나타났고, 정상이 가까워지면서는 전망 좋은 바위지대도 반복되었다.

작은 억새밭을 이룬 한재를 지나 화악산쪽 능선이 갈라지는 봉우리 위에서면 국립지리원 지형도에는 높이 약 845m인 이 봉에 '南山' 표기가 돼 있으나 그 북쪽 500m 지점의 봉우리가 해발 약 870m로서 더 높다. 때문에 청도산악회원들은 외래객들을 위해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 남산 개념도에는 이 870m봉 자리에 남산 표기를 해두었다.

845m봉은 과거 청도면과 화양면, 그리고 각남면 3개 면의 경계에 솟은 봉이라고 하여 청도산악회원들은 삼면봉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남산 정상에 오르기 직전 또 하나의 짤막한 암릉이 나타나 시원스런 조망을 보여준다. 뒤이어 이르른 정상에는 청도산악회원들이 남산 남쪽의, 국화석이란 수석과 청정 미나리 산지로 유명한 한재천변에서 날라온 2.7톤의 둥근 돌로 만든 정상 표지석이 있다.

이 표지석이 선 정상부 공터 오른쪽 모서리로 난 길을 따라 조금 더 내려간 곳에 헬기장이 있다. 헬기장을 떠나자마자 능선은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경치 좋은 암릉길이지만, 암릉은 지금껏 줄곧 보아왔으니 석간수 솟는 샘터 길 오른쪽 길로 나선다.

바로 남산 A코스로서, 높이 5m의 절벽 구간을 밧줄을 잡고 지나자마자 뚜렷한 주등산로를 버리고 왼쪽의 희미한 갈림길로 들어섰다. 절벽 아래 움푹 파인 바위면에 물이 괴어 있고 '남산약천(南山藥泉)' 이라고 작은 팻말을 세워둔 이 샘은 과거 매우 유명했던 샘이다.

둔덕을 넘어 송림 속을 질러 내려가야 죽림사다. 비구니사찰인 죽림사는 현 주지인 정현스님이 거의 폐허가 된 빈 절이었던 것을 5년여 공을 들여 지금처럼 수도도량으로 일구어 놓았다고 한다.

진달래 개화기의 남산 산행은 앞에든 4개 코스와 조금 동떨어진 꽃밭등능선을 첫손 꼽아야 할 것이다. 청도체육공원, 아니면 그 전의 용화사 입구 팻말이 붙은 오른쪽 샛길로 하여 꽃밭등능선으로 붙으면 된다.
※ 남산의 진달래는 4월20일경 개화를 시작, 5월 초순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5월 말경에는 남산 주변 곳곳에 자리한 복숭아밭에서 일제히 분홍색 복사꽃이 피어나는데, 일부 청도 주민들은 이것을 청도 최고의 풍치로 꼽는다. 6월 초순~중순에는 또한 철쭉이 볼만하다고 한다.
산행중 식수 구하기가 어려우므로 물은 청도읍이나 죽림사, 신둔사 등의 기점에서 미리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경북 청도군 화양읍 교촌리,각남면 일곡리

 

 

 

남산(南山 870m) 산행코스는 북쪽 화양읍 동상리와 동쪽 청도읍 방면 코스가 발달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왕래가 잦은 코스는 바로 청도산악회가 정비해 놓은 A, B, C, D 코스다. 이 코스들은 해발 450m 지점에 있는 신둔사라는 고찰을 중심으로 방사상(放射狀)으로 뻗은 네 가닥 등산로다. 위험한 곳이 없고 산행거리가 짧아 초심자나 가족단위 산행에 적합하다.

신봉리~죽림사~북릉~남산 정상
화양읍 신봉리에서 죽림사로 들어가는 길은 홍도 마을을 지난다. 홍도 마을은 청도 복숭아의 원산지로 200여 년 전부터 이 마을에 복숭아가 번성했다 한다. 남산을 뒤덮은 복숭아꽃이라는 뜻인 오산도화(鰲山桃花)는 바로 이 홍도 마을을 두고 한 말이다.

신봉리에서 20분 거리인 홍도 마을 ‘청도복숭아 유래비’를 지나면 주변이 온통 복숭아 과수원이다. 과수원 사이 농로를 따라 30분 가량 올라가면 죽림사 마당으로 올라선다. 마당으로 들어서기 직전 오른쪽 송림 사이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5분 거리에 이르면 북릉으로 이어진다. 50분 가량 올라가면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낙타 등허리를 닮은 기암을 지나고, 높이 10m 가량 되는 삼각형 바위를 오른쪽으로 우회해 5~6분 오르면 약수터 갈림길 푯말(약수터 255m, 정상 850m, 죽림사, 1,590m)이 나온다. 약수터는 A코스 방면 사면에 있다. 푯말에서 직진, 가파른 북릉 길로 15분 오르면 오른쪽으로 휘돌아 절벽 상단부를 횡단한다.

상단부를 건너면 곧이어 향죽 마을 갈림길 푯말에 닿는다. 계속 가파른 북릉으로 2~3분 오르면 왼쪽 아래로 죽림사 지붕이 아찔하게 전망되는 829.2m봉에 닿는다. 삼각점을 뒤로하고 7~8분 오르면 A코스와 만나는 헬기장으로 올라선다. 이어 4~5분 가면 남산 정상이다.

• 신봉리 버스정류소를 출발해 홍도~죽림사~북릉~헬기장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거리는 약 4.5km로, 2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동천리~남산골~A코스~남산 정상
동천리 버스정류소인 동천슈퍼에서 남쪽 신둔사 가는 길로 50분 가량 들어가면 체육시설 아래 남산13곡 안내판 앞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 신둔사 방면 자동차길이 편하지만, 오른쪽 남산골 계곡 안 남산13곡을 보게 되는 계곡길이 더욱 운치 있다. 계곡길로 들어가 30분 거리에 이르면 마지막 13곡인 금사계(金沙界)에 닿는다.

금사계는 옛날 이곳에서 몸과 마음을 청결하게 한 다음, 신둔사로 들어갔다는 얘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금사계에서 약 100m 오르면 아래 체육시설에서 올라오는 자동차길과 만난다. 곧이어 남산기도원과 신둔사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에 닿고, 신둔사 방면으로 약 100m 들어서면 A코스 안내푯말((남산 정상 1,850m)과 스텐리스스틸 안내판이 있는 작은 공터에 닿는다.

이곳에서 오른쪽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이 A코스다. 계곡길로 들어가 약 100m 가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넌다. 지계곡 입구에 ‘남산약수’ 푯말이 있다. 이 푯말 방향 계곡을 따라 5~6분 들어가면 산길은 오른쪽 사면길로 이어진다. 사면길은 북쪽으로 향하다가 5분 거리에서 서쪽 계곡 안으로 휘돌아 들어간다.

서쪽 계곡 안으로 가는 사면 길은 5~6분 거리에서 왼쪽 지그재그 산길로 이어진다. 8~9분 오르면 푯말(전망대 390m, A코스 기점 800m)이 있는 장군샘에 닿는다. 장군샘을 뒤로하고 15분 가량 오르면 청도산악회에서 이름 붙인 아래전망대~윗전망대라는 너럭바위를 지난다. 너럭바위를 뒤로하고 10분 가량 오르면 서쪽 죽림사길인 북릉 방면 약수터 갈림길 푯말(정상 570m, 헬기장 390m, 전망대 90m, 약수터 170m)에 닿는다.

약수터 갈림길에서 왼쪽 능선길로 25분 거리에 이르면 6m 밧줄 2개가 매인 바위에 닿는다. 밧줄 오른쪽으로 우회길도 있다. 바위 위로 올라가면 남산골과 신둔사가 조망되고 남산골 건너로는 은왕봉이 마주보인다. 이어 10분 더 오르면 죽림사 갈림길과 만나는 헬기장이고, 4~5분 더 가면 정상이다.

• 화양읍 동천수퍼를 출발해 남산골~A코스를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5 km로, 3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신둔사~B코스~한재고개~남산 정상
남산기도원 갈림길에서 약 300m 더 오르면 신둔사 주차장에 닿는다. 주차장에서 남서쪽 계곡이 남산골 상류로 B코스다. 푯말(남산 2.5km) 오른쪽으로 난 계곡길로 7~8분 가면 오른쪽 계류에 어깨 높이 돌탑 2기가 있다. 돌탑 옆으로 계류를 건넌다. 이어 숲길로 2~3분 올라가면 합수점에 있는 높이 20m 와폭이 눈길을 끈다. 상류로 7~8분 더 들어가면 또 20m 높이 와폭이 나타난다.

이곳에는 와폭이 2개나 있다. 와폭을 지나 10분 거리에 이르면 마지막 합수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오른쪽 지류를 건너, 왼쪽 계곡으로 들어선다. 이어 8~9분 더 오르면 오른쪽 묘 방면 갈림길이 있다. 갈림길을 지나면 이제까지 풍요롭던 계곡수가 갑자기 사라진다. 건천으로 변모한 계곡으로 10분 가량 오르면 길은 오른쪽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지능선으로 20분 오르면 삼면봉 동릉 상의 한재고개(정상 750m, 신둔사 1,740m, 봉수대능선 1,560m 푯말)에 이른다. 고개를 뒤로하고 10분 거리에 밧줄 2개가 걸린 급경사 바위를 오른 다음, 1~2분 더 가면 삼면봉에 닿는다. 남쪽 밤티재 방면 능선길이 뚜렷한 삼면봉에서는 남으로 화악산이 마주보인다. 삼면봉을 뒤로하고 북쪽 능선길로 15분 가면 정상이다.

• 화양읍 동천수퍼를 출발해 신둔사 주차장~남산골 상류~한재고개~삼면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6km로, 3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신둔사~C코스~거북바위~한재고개~남산 정상
C코스 기점은 신둔사 대웅전 앞 오층석탑이다. 석탑 오른쪽 20m 거리에 삼거리가 있다. 이 삼거리에서 왼쪽 길은 D코스, 오른쪽이 C코스다. C코스로 40분 오르면 낙대폭포 방면 길과 만나는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푯말(봉수대능선 430m, 낙대폭포 2,060m, 신둔사 1,300m)은 특이하게 나무에 묶여 있다.

이 삼거리를 뒤로하고 10분 오르면 거북바위에 닿는다. 거북바위를 뒤로하고 5분 거리에 이르면 봉수대 능선과 만나는 삼거리(정상 2,310m, 적천사 2,100m, 낙대폭포 입구 2,490m, 신둔사 1,730m 푯말)로 올라선다. 삼거리에서 서쪽 한재고개로 가는 능선은 청도읍과 화양읍 경계를 이룬다. 이 능선으로 3~4분 가면 암릉길로 들어선다.

한재 마을 방면이 십수 길 절벽이고, 곳곳에 반석을 이룬 암릉을 따라 분재 같은 노송들이 줄줄이 나타나 비경을 이룬다. 한 폭 동양화 속에 스며드는 기분이 나는 암릉길은 수백m 이어진다. 분지를 이룬 한재 마을에 모자이크처럼 자리한 수십 개 비닐하우스들은 모두가 미나리 재배장이다. 암릉으로 약 30분 가면 신둔사 방면 B코스와 만나는 한재고개에 닿는다. 한재고개 이후로는 삼면봉을 경유해 정상으로 향한다.

• 동천리를 출발해 신둔사~거북바위~봉수대능선 삼거리~한재고개~삼면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거리는 약 8km로, 3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D코스는 신둔사 오층석탑 오른쪽 20m 거리 삼거리에서 왼쪽(동쪽) 가파른 협곡으로 오른다. 20분 가량 오르면 낙대폭포 방면 길과 만나는 은왕봉 남쪽 안부(낙대폭포 1,780m, 신둔사 525m, 봉수대능선 1,310m 푯말)에 닿는다. 안부에서 능선길로 5분 오르면 오른쪽 남산골 건너로 남산 정상이 마주보이는 작은 전망바위에 이른다.

전망바위를 뒤로하면 산불감시용인 듯한 비닐 움막이 있다. 움막을 지나 20분 오르면 신둔사에서 올라오는 C코스와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어 거북바위~봉수대 능선 삼거리~한재고개~삼면봉을 거쳐 정상으로 향하면 된다. D코스는 C코스와 거리와 소요시간이 거의 같다.

낙대폭포~거북바위~봉수대능선 삼거리~남산 정상
청도군청 앞에서 남서쪽 낙대폭포로 가는 길은 비좁은 포장길이다. 이 길을 따라 약 1.5km 올라가면 매표소에 닿는다. 매표소에서 시작되는 협곡 안 계곡으로 6~7분 들어가면 낙대폭포에 닿는다. 30여m 높이인 낙대폭포는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하여 일명 약수폭포로 불리기도 한다.

이 폭포는 여름철이면 물맞이를 즐기는 피서객들로 붐빈다. 폭포 아래에서 왼쪽 돌계단으로 4~5분 오르면 작은 철문을 통과한다. 곧이어 능선마루에 있는 묘 1기에 닿는다. 묘를 지나 왼쪽 계곡방면 길로 2~3분 가면 작은 저수지를 지나간다. 이 저수지 물은 가두어 두었다가 낙대폭포로 흘려보낸다고 한다.

작은 저수지를 뒤로하고 10분 오르면 낙엽송숲 공터에 통나무 의자가 있는 쉼터에 닿는다. 쉼터에서 10분 더 오르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넌다. 계류를 건너면 푯말(봉수대 능선 1,890m, 남산 정상 3,647m)이 있다. 푯말에서 낙엽송숲 속으로 이어진 산길로 20분 오르면 신둔사에서 올라오는 D코스와 만나는 은왕봉 남쪽 안부에 닿는다. 이후 C코스 삼거리~거북바위~봉수대능선 삼거리~한재고개~삼면봉을 거쳐 정상으로 향하면 된다.

• 청도군청을 출발해 낙대폭포~은왕봉 남쪽 안부~거북바위~봉수대 능선 삼거리~한재고개~삼면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거리는 약 7.5km로, 3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우체국~대포산·봉수대 능선~한재고개~남산 정상
남산 동릉에 해당되는 봉수대능선은 철쭉꽃이 워낙 많이 피어나 일명 꽃밭등이라 부르기도 한다. 봉수대능선은 청도역과 시내버스터미널에서 직접 산행이 된다는 것과, 청도읍내가 시원하게 조망되는 상여듬바위와 봉수대 등 명소가 있어 최고로 치는 코스다. 우체국 옆에서 서쪽 오르막길로 약 100m 오르면 보현사 입구 갈림길에 이른다.

이곳에서 오른쪽 보현사를 지나 용화사를 경유하면 바로 봉수대 능선길로 이어진다. 보현사 입구에서 왼쪽(남쪽)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르면 사방이 감나무밭이다. 감나무밭 사이 길로 25분 가량 가면 체육공원에 이른다. 체육공원을 지나 밤골가든 삼거리(적천사 2,310m, 정상 5,990m 푯말)에서 밤골가든 앞마당을 지나면 봉수대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이어진다.

이 길로 30분 오르면 용화사에서 오는 길과만나는 삼거리(보현사 1,170m, 대포산 능선, 2,100m, 체육공원 600m 푯말)에 이른다. 이어 봉수대능선을 타고 40분 오르면 대포산 북사면길로 들어선다. 철쭉군락 사이로 이어지는 북사면 길을 돌아나와 8~9분 거리에 이르면 도솔암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남산 정상, ↓도솔암 적천사 원리, 대포산 체육공원 우체국→ 푯말)에 닿는다.

여기서 10분 더 오르면 대동골 아래로 청도읍내가 조망되는 상여듬바위에 오른다. 상여듬바위를 지나 15분이면 봉수대에 닿고, 봉수대를 지난 가파른 길로 5~6분 더 오르면 거북바위 능선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후 한재고개~삼면봉을 경유해 정상으로 가면 된다.

• 우체국을 출발해 체육공원~봉수대능선~대포산~봉수대~한재고개~삼면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거리는 약 7.5km로, 3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우체국~적천사~봉수대능선~남산 정상
체육공원 위 밤골가든 앞 삼거리에서 왼쪽 푯말(적천사 2,310m) 방면 길로 25분 가면 고수리 공동묘지 도로확장 기념비가 있는 공터 삼거리가 있다. 삼거리에서 직진하는 오솔길은 봉수대능선으로 가는 길이다. 이 길은 이용하는 경우가 드물다.

삼거리에서 서쪽 사면길이 적천사로 가는 길이다. 8~9분 가면 공동묘지를 지나 청정지역처럼 깨끗한 오솔길로 들어선다. 이 오솔길로 20분 거리인 산죽 군락을 지나 3~4분 더 가면 월곡리에서 도솔암으로 올라오는 자동차길과 만나는 주차장에 닿는다. 주차장에서 감로수 약수를 지나 고개를 넘어가면 곧이어 왼쪽 적천사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10분만 내려가면 적천사에 닿는다. 적천사는 청도읍 남쪽 원동 마을에서 올라와도 된다. 적천사에서 다시 삼거리로 올라오는 데는 15분이면 충분하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오르막길로 20분 오르면 도솔암이다. 도솔암 왼쪽 급경사 사면길로 들어가 15분 오르면 체육공원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봉수대능선 삼거리 푯말에 닿는다. 이 삼거리에서 능선길을 따라 상여듬바위~봉수대~한재고개~삼면봉을 경유해 정상으로 향하면 된다.

• 청도우체국을 출발해 체육공원~공동묘지~감로수~삼거리(적천사 왕복)~도솔암~봉수대능선~한재고개~삼면봉을 경유해 정상에 이르는 거리는 약 9km로, 4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밤티재~삼면봉~남산 정상
밤티재 쉼터 동쪽에 전원 주택지 공터가 있다. 공터를 지나 약 100m 가면 길이 ㄱ자로 꺾인다. 여기서 왼쪽(북쪽) 길로 들어가 약 30m 가면 남산 남릉으로 이어진다. 남릉을 타고 15분 오르면 왼쪽 아래로 밤티재가 조망되는 노송 어우러진 전망바위로 오르게 된다. 여기서 30분 가량 더 오르면 삼면봉 삼거리에 닿는다.

※ 산행코스
• 적천사→도솔암→상여바위→봉수대→갈림길→전망대→삼면봉→남산 정상→매남봉→갈림길→톡곡고개→화양초교(적천사의 사천왕상이 도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고, 특히 절 앞의 두 그루 은행나무 고목이 일부러라도 찾아가 볼 만하다.)
• 대응사→주차장→은왕봉→795봉→삼면봉→남산 정상→매남봉→갈림길→톡곡고개→화양초교
• 밤티재→삼면봉→남산 정상→매남봉→갈림길→톡곡고개→화양초교

• 청도우체국→보현사→용화사→대포산→봉수대→삼면봉→남산→삼면봉→밤티재→화악산→윗화악산→아래화악산→철마산→초헌리 원적암안내석(18km, 약 7시간) • 밀양시 부북면 퇴로리 부북농협(퇴로버스정류장)~퇴로리 여주 이씨 고가~매화나무 과수원~임도~밀양 박씨 가족묘~401봉~(너덜)안부~돛대산(449봉)~도로(평밭마을 표지석)~전망대~옥교산 갈림길~헬기장~아래화악산(755m)~안부(한재 갈림길)~윗화악산(소화악산·837m)~비슬기맥 갈림길~운주암 갈림길~추모비(돌탑)~화악산(930m)~추모비(돌탑)~암릉(전망대)~절골~불당~중리~청도군 청도읍 평양1리 노인회관(약국) 순. 걷는 시간만 5시간30분

※ 교통정보
• 밀양터미널에서 퇴로리 가는 농어촌 시내버스는 오전 7시30분, 8시45분, 9시47분 11시45분에 있다. 1000원.

• 청도읍 평양1리 노인회관(약국) 앞 버스정류장에서 청도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2시10분, 4시20분, 6시50분에 출발한다. 1800원. 청도터미널에서 청도역은 길 건너 인근에 위치해 있다. 청도역에서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는 오후 5시51분, 6시15분, 6시40분, 7시52분, 밤 9시40분에 출발한다. 1시간 걸리며 4800원(주말 5000원).

• 하산 후 버스 시간이 여의치 않을 경우 개인택시(011-829-5812)를 이용해도 된다. 청도역까지 1만5000원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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