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어상천면과 영춘면의 경계에 자리 잡은 삼태산 ( 三台山 ) 은 아직까지 등산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이 산에는 단양 제 2팔경인 일광굴이 산허리에 뚫려 있으며 산자락 곳곳의 촌락마다 많은 전설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어
찾아주는 산행인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개발잠재력이 풍부한 명산이다
어상천면과 영춘면과의 경계를 지어주는 "농우재"는삼태산과 오기산을 이어주는 경계이기도 하다.
하늘 높이 솟아오른 삼태산을 남자라 한다면 오기산은 삼태산에 비해 순하므로 여자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삼태산을 남자산으로 오기산을 여자산으로 불러왔다.
두 산은 서로 마주 바라보면서 항상 그리워하였다.
추운 겨울이면 하얀 눈을 뒤집어 쓴 채 꼼짝도못하고 마주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다.
삼태산은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영춘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큰 삼태기 3개를 엎어 놓은 듯 하다고 하여서,"삼태기산"으로 불려왔으며
산의 모습이 누에가 기어 가는 모습과 닮아 "누에머리산"이라고도 부른다.
1) 어상천 면사무소와 단산중학교 사이에 있는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들어 가는 길.
2) 고수골 입구 주차장에서 천인사를 거쳐 오르는 두 길이 대표적이다.
○ 제천역전 시내버스정류장에서 수시 있는 제천운수의 어상천행 버스를 타고 어상천 면사무소 앞에서 내리면 된다.
○ 단양에서는 고수대교 정류소에서 수시 있는 어상천행 버스를 타고 어상천 면사무소 앞에서 내리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