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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예봉산/운길산

by 강릉벽소령 2010. 7. 5.

 

 운길산 산행들머리는 진중리나 송촌리 중 한 군데를 택한다.

송촌리의 연세중학교를 지나면 마을 입구에서 길이 갈라지는데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른다.

마을을 벗어나면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마지막 민가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난 길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길은 수종사까지 넓게 나 있어서 가족들이 손을 잡고 나란히 걸을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등산로 초입부터 수종사까지 줄곧 가파른 길이 이어져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50분 정도 걸으면 수종사에 닿는다.
수종사 입구에는 세종대왕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우람한 은행나무 두 그루가 서 있다.

수령이 550년이나 되는 은행나무 앞에 서면 한강의 모습이 들어온다. 운길산을 찾는 사람들이 제1경으로 꼽는 곳이다.

은행나무를 지나 불이문을 거치면 바로 수종사 경내에 들어선다. 수종사 마당에는 지방문화재 22호인 팔각5층석탑이 있다.

수종사를 벗어나면 식수를 구할 곳이 없으므로 이곳에서 수통을 채워야 한다. 수종사에서 길이 두 갈래로 갈린다.

산신각 옆으로 오르면 500봉을 거쳐 정상에 오른다. 요사채 앞에서 20m 정도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이어진 길을 잡으면 바로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정상에 서면 예봉산으로 이어진 능선과 적갑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쪽으로 아득하게 뻗은 예봉산까지 능선 종주를 할 수도 있으며 4시간 정도 걸린다.

하산은 수종사까지 되돌아가 중리 쪽으로 하는 게 보통이다.
수종사에서 중리까지는 비포장도로다. 40분 정도 걸으면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선다.

 

 

○ 중리 버스정류장 - 수종사 - 운길산 정상 - 수종사 - 송촌리 (약 2시간 40분) 
○ 송촌리 - 수종사 - 정상 - 463봉 - 새재고개 - 고대농장   (10km, 3시간 40분)
○ 수종사 가는 길: 서울 춘천방향 6번 국도이용. 가평ㆍ양평 방면으로 2.8km 지점에서 진중삼거리

    진중삼거리에서 왼쪽 45번 국도를 따라 가평 방향 가는길 수종사 표지판이 있음. 

 

 

▶ 예봉산 산행 들머리는 양평방향으로 가다 팔당역 못미쳐서 왼쪽의 굴다리를 통과 해 시작되는 산행은

마을 진입로길로 올라가 싸리나무집(간이음식점) 앞에 차를 세우고 곧바로 개울을 건너는 것이 출발이다.  
처음부터 보게 되는 계곡은 길을 따라 이어지는데 30쯤 오르다 돌계단을 만나게 되고 이곳이 예전에 화전민터가 있던 자리다.  

계곡이 끝나는 지점에서 두갈래의 길이 나오는데 정상직등은 왼쪽으로 능선에 붙으면 된다.
특이한 것은 겨울인데도 단풍나무가 많이 보인다는 것과 비교적 길이 넓고 평평해 오르는데 힘이 덜 든다는 것.

약 1시간 30분이면 도달하는 정상엔 표지판이 있어 기념사진을 찍기에 적합하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서쪽으로 서울 시내 아파트가 내려다 보이고 바로 건너에 검단산이 지척으로 자리하고 있다.

발 아래로는 북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동으로는 운길산과 문안산이 그 뒤로 고동산이 어렴풋이 보인다.

더구나 예봉산의 지류인 견우봉과 직녀봉은 먼 옛날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가 들려 오는 듯 한 느낌을 준다.
또 하나의 재미는 산행길이 거의 완전한 ㄷ자를 그리고 있어 자신이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어림할 수 있다는 점이다.

눈앞에 보이는 산을 향하여 보이지 않는 길을 빙 둘러 가는 셈이다.
백두대간 문경 백화산 부근이나 장성봉 부근에 이런 지형이 있지만 산행을 하는 사람들은 예봉산 같은 지형은 수도권에서 볼 수 없다고 말한다.

보이지 않는 산을 향하여 오르는 것 보다 보이는 산을 향하여 산길을 걷는 것이 훨씬 재미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예봉산은 운길산과 연결 되어 있어 두 산을 종주 할 수 있다. 예봉산과 운길산을 연결하는 산행은 산길의 낭만을 더해준다.

종주라는 것은 그냥 주어진 산 하나를 타는 것과 달리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표고 683m와 610m에 지나지 않지만

예봉산과 운길산의 종주는 북한강과 팔당호의 짙푸른 강물을 바라보며 걷는다는 점에서 특이한 산행의 맛을 볼 수 있다.
예봉산과 운길산을 종주하는 것은 사람이 적어 호젓하다는 것과 서울 시내에서 가깝다는 장점을 동시에 가지며 한강 위쪽의 푸른 강물을 보면서

산행을 할 수 있어 산행의 기쁨을 더하게 한다.다산 정약용 형제(정약용, 정약전, 정약종)가 소요하던 유서깊은 역사도 산행의 기쁨을 배가 시킨다.

운길산(606.4m) 수종사 절 마당에는 500년 넘은 은행나무가 있다. 수종사에서 바라보는 두물머리 풍경이 좋아 많은 이들이 몰렸으나

최근에는 예봉산을 찾는 산객이 더 많아졌다. 접근하기 쉽고 전망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 팔당-(60분)-335봉-(30분)-삼거리-(20분)-예봉산(직녀봉)-(10분)-견우봉-(10분)-예봉산-(30분)-

    율리고개-(60분)-예봉산-(20분)-철문봉-(60분)-동막골
○ 상팔당 -   A코스 - 남서릉 - 정상 -   율리봉 - 직녀봉 - 견우봉 - 오성암 -   6번 국도변 산천식당 ( 약 7km, 4시간30분 소요)
○ 팔당역팔당2리) - 갈림길 - 쉼터 - 능선- 예봉산 정상 - 안부사거리 - 630봉(철문봉) - 적갑산 - 

    갈림길(불개미)- 계곡 - 축사 - 도곡 정류소(3시간 40분 )
○ 하팔(팔당 1리)-굴다리-팔당1리 마을-능선-서정산 정상-능선-630봉(철문봉)- 안부사거리 -

    예봉산 정상 - 능선- 쉼터 - 갈림길 - 팔당역(상팔) ( 3시간 30분)
○  송촌리- 수종사- 운길산- 463봉 앞 안부- 적갑산- 팔당역 (5시간30분)

 

 

 

1) 운길산은 조안보건지소에서 오르는 길.

2) 송촌리 연세중학교 옆길 따라 오르는 길.

3) 와부읍 자운동 등산안내판에서 오르는 길.

4) 예봉산은 팔당정류소에서 굴다리 밑을 통과해 오르는 길.

5) 능내리 하봉천주교 공원묘지 입구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국수행이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전철중앙선을 타고

   운길산역에서 내리는 것이 편리하다. 용산역에서 약 50분정도 소요된다.

○ 팔당역에서 100m 떨어진 곳에 전철역이 있다. 서울 용산에서 출발한 전철이 30분 간격으로 팔당역에 들어온다

○ 청량리시장 국민은행 또는 청량리 미주상가 A동 맞은편 앞에서 7~8분 간격(05:30~24:00)으로 운행하는 166-2번

   (덕소 예봉산 입구 경유 양수리행)  좌석 및 166번(위생병원~전철 상봉역~돌다리 경유) 이용, 상팔당(팔당2리) 예봉산 입구에서 하차.

    50분 안팎 소요.
○전철 2호선 강변역에서 10분 간격(05:28~24:15)으로 운행하는 덕소 도곡리행 1660, 1670번 버스 이용,

   일단 도곡리까지 간 다음, 도곡리에서 수시;로 운행하는 팔당역이 종점인 167번이나 양수리행 버스 이용, 상팔당에서 하차.
○ 1660번 좌석버스는 전철 5호선 광나루역~워커힐~삼패 삼거리~덕소 삼익 진도아파트~덕소고교~덕소중교를 경유한다.

    광나루역에서는 3번 출구에서 광장동 방면 100m 거리에 있는 정류장에서 승차.

○ 청량리역전 버스환승쎈터에서 양수삼거리행 버스를 타고 팔당2리나 시골밥상집 앞에서 내리면 된다.

○ 운길산은 양수삼거리에서 삼봉리행 마을버스로 갈아 타고 조안보건지소에서 내리면 된다.

 

 

 

  

 

 

 

 

 

 

 

 

 

 

 

 

 

 

 

 

 

 

 

 

 

 

 

 

 

 

 

 

 

 

 

 

 

 

 

 

 

 

 

 

 

 

 

 

 

 

 

 

 

 

 

 

 

 

 

 

[남양주] 예봉산.운길산.문안산.고래산.갑산.적갑산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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