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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과 야생화/♡야생화 모음사진

앙증맞은 털중나리와 하늘나리

by 강릉벽소령 2010. 10. 23.

 

 

 

 


강원도 정선소재 닭이봉(계봉 1,028m)은

천혜의 비경을 가진 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산입니다.

 

등산로는 매우 험준하지만 가끔 털중나리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털중나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50~100cm이며, 잎은 어긋납니다.

온몸에 잔털이 있습니다.

 

6∼8월에 노란색을 띤 붉은 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있는 꽃이 줄기 끝에 핍니다.

 

관상용이고 뿌리와 줄기는 약용하며,

산지(山地)에서 자라는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합니다.

(자료 : 다음 백과사전).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고는 하지만 등산을 하며

이 꽃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리를 지어 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오직 한 송이가 외로이 피어 있는 데,

그 모습이 참으로 앙증맞습니다.

꽃의 색상이 워낙 화려하여 눈에 잘 뜨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광덕2리 미리내마을로 하산하니

화단에 한 줄기에 몇 송이가 한꺼번에 피어 있는 꽃을 만납니다.

산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형태입니다.

 

 

 

 


또 인근에는 하늘나리가 있습니다.

하늘나리도 털중나리와 마찬가지로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높이는 약간 작은 30∼80cm이며,

잎은 어긋나고 선 모양입니다.

 

 6∼7월에 1∼5개의 짙은 붉은 색 꽃이 핍니다.

한국, 일본, 중국, 동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합니다.

(자료 : 다음 백과사전).   

 

 

 

하늘나리 

 


위의 두 꽃은 색상은 비슷하지만 꽃잎의 모양은 전혀 다릅니다.

털중나리는 꽃이 뒤로 말리는데 비하여,

 하늘나리는 꽃잎이 뻗어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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