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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과 야생화/♡식물과 열매

구기자

by 강릉벽소령 2012. 7. 6.

구기자나무(Lycium chinense)는 가지과(―科 Solan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마을 근처 둑이나 냇가에서 자라며 우리나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줄기가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자라고 줄기 끝은 아래로 약간 처진다.

잎은 어긋나거나 모여 나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자주색의 꽃은 종처럼 생겼으며, 6~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 또는 4송이 정도가 무리지어 핀다.

8~10월에 고추처럼 생긴 장과(漿果)가 붉게 익는다.

가을에 열매와 뿌리껍질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것을 각각 구기자(枸杞子)와 지골피(地骨皮)라고 하는데,

한방에서 지골피는 강장제·해열제로 쓰거나 폐결핵·당뇨병을 치료하는데 쓰고 있다.

구기자는 기력을 돋워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피로회복에 효과를 나타내며 혈압을 낮추어준다.

구기자나무의 뿌리를 먹은 사람이 신선이 되어 하늘나라로 올라갔다는 전설도 있다.

봄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하고 잎과 열매를 말려 차로 달여 마시거나 구기자주를 담그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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