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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공부/♣ 등산교실

휴식

by 강릉벽소령 2007. 12. 25.

  휴 식
 
산행에서 훌륭한 보행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고통은 감수 해야 한다.
필요할때 충분히 쉬어 간다면 초심자 라도 별 고통 없이 잘 갈수 있다.
 
흔히 "30분 걷고 5분 휴식" 이 바람직 하다고 말하지만 이를 그대로 따르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사람마다 체력과 걷는 속도가 다르며 산길의 상태도 다르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운동을 계속할수 있는 시간이 같을수 없다.
30분 걷고 5분 휴식은 잘 단련된 등산가 에게나 해당되는 것이다.
 
일단 몸이 지쳐버린 다음에 휴식을 취하면 다시 원상태로 기력을 회복하기 어렵다.
지치기 전에 잠깐 쉬고 다시 걷고 해야 한다.
이 간격은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게 간격을 조절 해야 한다.
 
짧은 휴식 중에는 배낭을 벗지 않고 나무나 바위 같은데에 몸을 기댄채 서서 쉬는것이 좋다.
너무 오래 쉬면 적당히 적응되고 가열된 신체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 근육이 굳어지기
때문에 다시 걷기 시작 하는데 힘이 더든다.
 
이렇게 짧게 쉬면서 오르기를 계속 하다가 어느정도 피로감을 느끼면 배낭을 벗어놓고 편안한  자세로 5분 정도씩 쉬면서 기력을 회복한다.
 
중요한 것은 쉴때의 마음가짐 이다.
가까운 거리에 정상이 있다던가, 목적지가 있다해도 쉬어야 할때는 충분히 쉬고나서 침착하게 한걸음 한걸음 옮겨야 한다.
 
 
"호흡은 가쁘기 전에 조절하고, 근육은 지치기 전에 풀어 주어야 한다."  라는 말은 보행중에 반드시 염두에 두고 실천 해야 할  규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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