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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과 야생화/♡야생화 모음사진

이름을 알면 더 매력적인 우리 야생화

by 강릉벽소령 2008. 2. 14.

이름을 알면 더 매력적인 우리 야생화

 

꽃 이름에 얽힌 내막을 보면 우선 꽃의 생김새로 인하여

지어진 이름과 꽃에 얽힌 사연과  자생하는 곳의 지명과

꽃이 가지고있는 특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등 아주 다양하다.

 

 

이 아름다운 연보라색 꽃의 이름은 깽깽이풀이다. 왜 이런 이름이 붙었을까?

 

 

앵초(草) - 한자를 보면 이른봄에 빨갛게 피는 모습이

앵두같이 붉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일 것 같다.

 

 

노루귀 - 꽃에서는 그런 특징이 없어 보이지만 

잎이 올라올때 보면 영락없는 노루귀 모양이다.

 

 

옥잠화( ) - 한자를 풀이하면  구슬옥, 비녀잠, 꽃화다.

귀부인들이 꽃던 비녀 같긴하다.

 

 

패랭이 - 옛날 남사당 패거리들이나 민초들이 즐겨쓰던 패랭이 모양을 닮았다.

 

 

동자꽃(子) - 한자를 보면 아이와 관련있는 사연에서 연유한 이름일 것 같다.

 

 

금꿩의다리 - 꽃이 피어오르는 줄기가 영락없이 가느다란 꿩의 다리를 닮았다.

 

 

뻐꾹나리 - 이녀석의 꽃말은 "영원히 당신의것" 이라고 합니다.

왜 이런 이름이 붙었을까요?

 

 

닭의난초 - 꽃의 어디가 닭을 닮았는지 잘 모르겠다.

아마 꽃 설판이 닭의 볏을 닮은것 같기도 하고...

 

 

피뿌리풀 - 이 식물의 뿌리가 빨갛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꿀풀 - 사루비아를 닮은 꽃 잎을 하나씩 뽑아서 빨아보면 꿀 맛이 난다.

 

 

애기똥풀 - 꽃의 줄기나 잎을 자르면 노란액이

아기들의 응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개망초 - 미국 원산 귀화 식물이다.

워낙 세력이 좋아 결국엔 온 천지를 이녀석이 점령하여 망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가목 - mountain-ash 영문의 학명을 보면 아무래도 이녀석은

높은 산에서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같다.

 

 

은꿩의 다리 -  금꿩의 다리와 같은데 꽃만 색상이 하얗다고 해서 그렇다.

 

 

까치수영, 수염 - 어디를 봐도 까치가 수염이 없는데

한자 이름인지 어쩐지 참 궁금하다.

 

 

자귀나무 - 자귀는 나무를 깍던 연장 이름인데 아무래도 그 자귀는 아닌 것 같다.

이 자귀나무를 합환수 합환목등 주로 사랑과 관련있는 이름이고

 

옛날 중국의 양귀비가 이 나무의 껍질으 달여서 최음제로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자귀는 한자로 慈歸 사랑자, 돌아올귀를 써서

사랑이 돌아오는 나무라는 뜻이 아닐까싶다.

 

이 나무의 꽃을 말려서 부부가 베게에 넣고 자면 이혼은 안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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