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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고헌산(울주)

by 강릉벽소령 2010. 2. 18.

 

 

 

 

 

 

 

 

 

 등산지도: 

 

 위치: 경남 울산 울주군

 

 소개/특징: 영남 알프스는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에 걸쳐있는 높은 봉우리들이 모여 있는 곳을 일컫는다.
경북 청도군과 밀양군, 울주군을 두루 걸치고 있는 이런 봉우리들은 산세가 그리 험해 보이지는 않지만 기품이 있어 바라만 보아도 믿음직스럽다.
고헌산은 상북면과 언양면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1,033m의 높은 산이다
하나씩 그 이름을 되짚어보면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문복산, 영취산, 고헌산, 신불산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북쪽에 자리잡은  고헌산은 경부고속도로 언양인터체인지에서 서북 방향으로 9km(석남사길)쯤 들어간 장성리쪽에서 북으로 보이는 산으로 서쪽으로는 가지산이, 남으로는 신불산과 취서산이 이어져 있으며, 산 꼭대기는 돌모서리와 돌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 아래 동쪽에는 사연댐이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도성이나 각 고을을 진압하는 주산을 진산이라 하였는데, 울산도호부의 진산은 무룡산이었으며 언양현의 진산은 이 고헌산이었다.
태양을 숭배하는 민족들은 한 발자국이라도 태양에 가까운 높은 산은 태양신에 접근하기 쉬운 것으로 생각하였으며 또 하늘의 신이 하계 할 때는 하늘에 가까운 높은 산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

이 고헌산은 언양 사람들이 가뭄이 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기도한데, 기우제를 지내는 것은 비가 내리고 안 내리는 것이 오로지 신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 믿는 우주관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용샘이 있는 높은 정상에서 부정을 피해 하늘과 산신과 비를 다스리는 용신에게 정성껏 비를 빌었다한다.
경부고속도로 언양 인터체인지에서 서북방향으로 9㎞ (석남사길)쯤 들어간 장성리 쪽에서 북으로 보이는 산으로 서쪽으로 가지산이, 남으로는 신불산간월산과 영취산(취서산)이 이어져 있다. 산꼭대기는 돌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 아래 동쪽에는 사연댐이 있다.

 

 등산코스: 장선마을 - 북능선 - 주봉 - 1022고지 - 남능선 - 궁근정리 (10㎞, 4 : 30소요)
교통 - 울산이나 언양에서 신기행버스로 산전 하차

1) 언양 - 신기마을 - 독립가옥 - 정상 (2시간 소요)
언양에서 석남사 쪽으로 가다보면 궁근정 초등학교 못가서 신기마을 입구로 들어간다.
100여m 들어가면 길이 갈라지는데   그대로 직진해서 들어가면 옆에 아파트와 올만졸망 옛집들과의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 시멘트 포장이지만 많이 패여서 길이 좋지 않으나 그대로 5분여   개울을 오른쪽으로 두고 직진하면 고헌산장이 나온다 .
고헌산장을 지나면 조그만한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다리를 지나면 길옆으로 주차할수 있도록 제법 공간이 넓다.
주차를 하면 등산로 입구 이정표가 보이는데 이곳이 등산로 초입이다. 이곳으로 올라 직진하면 대통골로 오르는길이고 오른쪽으로 오르는길이 능선으로 가는길이다.
주위에 묘들이 많이 있는 것도 우리조상들이 명당지를 찾아 헤맨덕분이 아닌가 생각된다.어느정도 오르면 묘들은 없고 제법 경사가 심해지는데 1시간넘게 오르면 조그만한 샘을 만나는데 이를 지나면 제법 툭터인 주변 전망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넓고 좁은 바위들이 있어 가끔씩 쉬어 가도록 되어 있어 거대한 육산을 타는 기분이 괜찮을 듯 싶다. 그리고 경사도 덜해지는데 떡갈등 작은 나무들 사이로 정상이 솟아 있는데 2시간 남짓 걸린다.
2) 신기 마을 - 고헌사 - 곰지골 - 정상 (2시간여 소요)
이코스는 너덜지대가 많으므로 초보자는 힘든코스이다. 포장된 도로를 따라 계속 가면 고헌사가 나오는데 고헌사에서 오른쪽 샛길을 더듬어 보면 계곡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길은 없고 너들지개를 징검다리 처름 건너야 하며 500여m를 올라야 한다.
고헌사에서 1시간여 오르면 돌무덤이 흘러 내리는 상단부에 올라서는데 오른쪽 능선으로 길을 잡아야 한다. 이곳에도 등산로는 없지만 30여분 오르면 방화선이 있는 9부능선이다.
그러면 산길이 보이는데 30여분 가면 정상이 보인다.
3) 신기마을 - 대통골 - 정상
신기부락에서 정상을 중심으로 패어 있는 두계곡중에 왼쪽계곡을 대통골이라 부른다.
이곳이 부산 울산에서 소문난 계곡 등반장소이고 시멘트다리가 놓여 있다. 오른편의 개울은 고헌사쪽에서 오는 물길이다. 이 다리를 건너자마자 길은 정면으로 향하지만 왼편 숲속에 소로가 나있다.
소로를 지나 계곡으로 접어들면 30여분 오르면 거대한 폭포를 만나는데   이물줄기를 건너 계곡의 오른쪽으로 등산, 좀더 오르다보면 또 폭포를 만나는데 바위가 미끄러워 주의를 기울려야 한다.
크고 작은 폭포를 오르면 계곡이 끝난는곳이 있는데 여기서 30여분이면 정상에 도착한다.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바위타기가 잔재미를 잔뜩 안겨주는 데다 그렇게 위험하지 않아 부산 울산의 여름철 계곡등반 명소로 널리 소문나 있다. 이곳 등반은 자일, 카라비너, 안전벨트,헬멧등 여분의 옷도 준비해야 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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