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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대성산 (옥천)

by 강릉벽소령 2010. 2. 19.

 

 

대성산은 은 암곡 여기저기에 기암괴봉이 늘어서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높다란 폭포가 줄줄이 걸려 있어 하늘나라 선원이 예 아닌가 싶은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이 폭포는 그 아름다움을 시로 지어 새겨놓은 비석이 있을 정도로 장관이다.
다음은 비석에 적힌 글귀다.
'낭떠러지 하늘 위험한 곳 찬 샘물 걸려 흘러내리니 은은한 천둥소리 연이 어 치고 비의 근원이 산머리에 가득 몰린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대성산 정상을 데구름, 데구리 또는 덕운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정상의 오른쪽은 호롱꼭지처럼 생긴 국사봉이다.

날에는 이 봉우리에 쇠말(철마)가 있었고 마을 사람들이 산제를 지냈다고 한다.

원동마을 사람들은 계곡이 아름다워 삼계서원이라는 유명한 서원을 세웠다.

지금은 그 터 에 기념비석만 외롭게 서있지만 약수터와 길고 잘 쌓은 석축이 과거를 말해주고 있다.

시간이 넉넉하면 이원에서 삼계서원터를 거쳐 정상에 오를 수도 있다.
▶ 대성산 등반은 의평저수지에서 시작된다.

대성초등학교 앞에서 의평교를 건너기전 우측 시멘트 도로를 따라가다 의평마을 입구(집하장)에서 좌측으로 10분쯤 더 걸어간다.

른쪽에 큰버드나무 하나가 서 있는데 그 맞은편에 작은 다리 하나가 놓여 있다.

이 다리가 하산할 때 건너게 될 다리이며 실질적인 등산의 시작점이자 종점이 되는 곳이다.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의평저수지와 만나게 되며 의평저수지에서 본 대성산은 늠름하고 기(氣)가 뻗치는 것 같은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오른쪽으로는 호롱 꼬지처럼 생긴 국사봉과 마니산ㆍ월이산 등이보이고, 왼쪽으로 서대산ㆍ식장산ㆍ고리산 등이 멀리 보인다.
첩첩이 쌓인 산줄기가 안개 속처럼 저 멀리서 검푸른 빛을 띠고 있다.

 

○대성초등학교 - 의평저수지 - 폭포 - 정상 -   암릉 - 다리 - 대성초등학교 (약 3시간30분)         
○이원중학교   - 서원동 - 폭포 - 서원터 -   정상 - 암릉-   다리 -   대성초등학교 (4시간)
○ 강청리 서원동마을 - 강청소류지 - 암반계곡 - 삼계서원터 - 정상 - 꼬부랑재 - 의평저수지 ((7.4km, 3시간)
○ 의평저수지 - 계곡 입구 - 폭포 - 세번째 폭포 - 네번째 폭포 - 헬기장 - 정상 - 꼬부랑재 - 의평저수지 (7.6km, 2시간 30분)

  

 

1) 개심리 장화교에서 서쪽 길로 들어가다 합수곡에서 승지골을 따라 들어가는 길.

2) 기도원 다음 갈림길에서 모래등날 능선을 따라 오르는 두 길.

3) 의평리 의평교에서 의평저수지를 거쳐 오르는 길.

4) 윤정교에서 문안골을 따라 오르는 길.

5) 이원 버스정류소에서 땀봉마을과 강천소류지를 거쳐 오르는 길이 있다.

   ※ 2)번의 모래등날로 올라  4)번으로 내려가는 것이 조망도 좋고, 명소를 두루 거칠 수 있어서 좋다.

 

 

 

○ 대전역과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계속 있는 시내버스롤 옥천에 가서 9시부터 2시간 마다 있는

    양산행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가다 개심저수지 서편에 있는 개심교에서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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