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문안산.고래산.갑산.적갑산.예봉산.운길산 등산지도 |
산행코스는 본래 금남리 45번 국도변 백월 마을에서 서쪽 계곡길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었다.
예전에는 이 계곡이 절이 없었기 때문에 출입이 자유로웠다.
그러나 요즘에는 금선사라는 절이 생기고 난 이후부터 절에서 금선사계곡이 사유지임을 앞세워 등산인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그래서 백월 마을에서 45번 국도로 약 2km 더 간 곳인 금남기도원에서 문안산 북동릉으로 오르는 코스로 바뀌었다.
금남기도원에서 45번 국도로 약 1km 더 간 곳인 금남교는 예전에 북동릉을 타고 하산하는 지점이었다.
또는 금남교에서 산행을 시작해 북동릉으로 정상에 오른 다음, 백월 마을로 하산하기도 했었다.
예전에는 금남교로 하산하면 하산지점에 집이 없었다. 하산지점 길 건너로 젖소축사와 식당 한 곳이 있을 뿐이었다.
지금 축사는 없어졌고, 길 건너기 전인 하산지점에 식당들이 3곳이나 자리하고 자기 땅이라고 담을 쌓아 등산로를 막아버렸다.
다행히 식당가 가장 왼쪽(남쪽)으로 자리한 그린주유소 남단으로는 더 이상 건물이 없기 때문에 그린주유소 왼쪽 담을 끼고 북동릉으로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그린주유소 왼쪽 길도 제대로 된 등산로가 아닌데다가 급경사 바위지대여서 초심자는 속편하게 금남기도원에서 오르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문안산에서 가장 볼거리인 문바위라는 기암을 구경하고 싶으면 그린주유소에서 북동릉으로 올라야 한다.
그린주유소 왼쪽 담자락 옆에는 승용차 두어 대 주차가 가능한 공터가 있다.
이 공터에서 산자락쪽으로 보이는 길로 들어가 급경사 사면으로 5분 올라가면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이 바위지대를 세미클라이밍으로 4 - 5분 오르면 서쪽 수십 길 수직절벽 아래로 남양주시 환경사업소 건물이 내려다보이는 기암 꼭대기를 밟는다.
이 바위는 지형도에 문바위로 표시된 장소로, 바위꼭대기에서 정상 방면 20m 거리로는 독수리가 앉아 있는 모습을 한 천장바위도 있다.
바위에서는 문안산 정상 방면 북동릉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위를 내려서면 독수리바위 왼쪽 10m 절벽 위에 닿는다.
발디딤과 손잡이가 많은 절벽을 세미클라이밍으로 내려서면, 곧이어 서쪽 아래 환경사업소로 이어지는 급경사 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다.
예전에는 안부 삼거리에서 문바위 서쪽 절벽 아래 우회길로 금남교로 내려갈 수 있다.
안부 삼거리부터 북동릉 능선길은 뚜렷하다. 뚜렷한 북동릉길을 타고 12분 올라가면 50m 전방으로 송전탑이 보이는 전망바위에 닿는다.
왼쪽 아래로 북한강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전망바위를 내려와 4분 거리인 송전탑을 지나 4 - 5분 올라가면 북동릉에서 가장 조망이 잘 터지는
암봉에 닿는다. 이 암봉에서는 북동으로 천마산, 북으로는 은두봉, 동으로는 북한강과 문호리, 남으로는 양수리 두물머리가 조망된다.
전망바위를 내려서서 5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 금남기도원으로부터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나뭇가지 사이로 금남기도원 일부 건물 지붕이 보인다. 사거리에서 북쪽 길은 환경사업소로 내려서는 길이다.
안부 사거리에서 급경사 북동릉을 15분 올라가면 능선길이 완만해진다.
상수리나무와 진달래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완만한 능선으로 오른쪽으로 마석 아파트단지와 천마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천마산을 곁눈질하며 7 - 8분 거리에 이르면 서쪽 멀리 서울 북한산이 조망되는 전망장소에 닿는다.
전망장소를 지나 10분 더 올라가면 문안산 정상이다. 10여 평 공터 동쪽 끝머리에 있는 삼각점이 눈길을 끈다.
매우 오래된 삼각점으로 화강암 삼각점을 지탱하는 콘크리트가 차돌처럼 튼튼하다.
하산은 남서릉으로 내려선다. 5분 거리에 이르면 조망이 터지는 528m봉(헬기장)에 닿는다.
528m봉에서 남동쪽과 남서쪽으로 펼쳐지는 조망이 볼만하다.
남동으로는 북한강 건너로 청계산이 멀리의 양자산과 앵자봉 등과 함께 조망된다.
남으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수되는 양수리 북한강철교, 양수대교, 팔당호가 함께 바라보인다.
남서쪽으로는 운길산과 예봉산이 검단산 정상과 함께 보인다. 서쪽으로는 고래산 적갑산이 서울 강동대교 아차산 남산타워 등과 함께 눈에 들어온다.
528m봉에서 남서릉으로 약 100m 내려서면 능선 삼거리가 있다. 이 삼거리서 오른쪽 능선길은 성보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계속 남서릉으로 7 - 8분 내려가면 안부 삼거리에 닿는다.
안부 삼거리에서 오른쪽(북서쪽) 길은 차산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차산리로 하산하면 마석으로 나오게 된다.
삼거리에서 남서릉으로 15분 가면 461m봉에 닿는다. 461m봉에서 오른쪽으로 휘는 남서릉으로 35분 내려서면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동쪽 길은 서울종합영화촬영소로 가는 길이다. 이 방면으로는 출입금지 안내판과 철조망 시설이 있다. 북쪽 길은 차산리 종점으로 가는 길이다.
계속 남서릉을 타고 5 - 6분 가면 화도읍과 조안면 경계인 재재기고개에 닿는다.
고개에서 북쪽으로 25분 내려가면 차산리 맹골 종점에 닿는다.
고개에서 남쪽 비포장 도로를 따라 10분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다랑논이 나오고, 40분 더 내려서면 45번 국도변 삼봉리 구봉 버스정류소에 닿는다.
○ 금남리 그린주유소나 금남기도원 출발 - 북동릉 경유 - 정상 - 남서릉 - 528m봉(헬기장) - 461m봉 -
재재기고개 - 삼봉리 구봉 마을 (약 9km, 5시간 소요)
서울 청량리에서 7~8분 간격(06:00~23:00)으로 운행하는 8번, 2228번 양수리행 버스 이용. 55분 소요.
양수리에서 진중리~수종사 입구~송촌리~삼봉리~영화촬영소 입구 경유 1일 25회(06:40~22:00) 운행하는 백월리행 166-3번 마을버스(태화상운)
백월리 종점에서 하차. 20분 소요. 재재기고개로 등산을 하는 경우에는 이 버스편으로 삼봉리 구봉 마을에서 하차.
백월리 종점에서 20~30분 간격(06:25~20:30)으로 운행하는 금남리~새터 삼거리 경유 마석행 군내버스(경기고속 시내사업부) 이용,
금남1리 금남기도원 입구나 그린주유소 앞 하차. 금남1리로 하산한 경우에는 이 버스편을 이용 마석으로 나오는 것이 편리하다.
재재기고개에서 구봉 마을로 하산한 경우 백월리로부터 1일 25회(07:00~21:30) 운행하는 양수리행 166-3번버스 이용.
이 버스편은 일,공휴일에는 백월리 종점에서 매시 정각에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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