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제봉은 접근하기도 쉽다.
하동과 구례를 오가는 19번 국도상의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외둔마을 `소상낙원'표지석에서 능선을 오르면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코스는 `소상낙원'-고소산성-고소대-통천문-봉화대-신선대(바위)-형제봉-샘터- 청학사로 이어진다. 산행시간이 6-7시간.
산행코스는 형제봉 정상까지 계곡 산행로를 거치지 않고 능선길로 올라야 하기 때문에 정상까지는 힘든 산행이 계속된다.
30여분 능선의 좌우로 펼쳐진 절경을 바라보고 오르면 고소산성에 닿는다.
동쪽으로는 토지마을 평사리와 악양들, 영호남을 갈라놓은 섬진강, 서쪽에서는 강 너머 광양 백운산과 호남땅이 눈에 들어온다.
멀리 지리산 왕시루봉을 중심으로 지리산의 주능선이 넉넉한 품으로 산행자를 맞아 들인다.
고소산성의 축성연대는 신라시대로 추정되고 축성자는 당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이곳 주민들 사이에는 또다른 속설이 있는데 고소산성의 돌을 가져가거나 무너뜨리면 무서운 질병에 걸린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산성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고육책으로 보여진다.
산성을 출발해 5분정도면 왼쪽에 솟은 바위봉우리를 지나게 되는데 이 바위가 고소대다.
바위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한번 올라 주위의 경관을 살펴본다.산길을 트래버스해 올라서면 암릉길로 이어진다.
동호인들이 오르기 힘든 곳에는 사다리가 설치돼 어렵지 않게 지날 수 있다. 이 지대를 지나면 통천문에 올라 서는데 15분이면 된다.
통천문의 바위틈 사이(체격이 좋은 사람은 통과하기가 좀......)로 통과하면 산길이 이어진다.
이 산행로를 15분쯤 따르면 봉화대다. 이어 718m, 암반지대를 거쳐 너덜을 올라서면 조망이 탁트인 전망대에 올라선다.
봉화대에서 이곳까지는 70분 정도 걸린다.신선대에는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다리를 지나면 또다른 다리가있어 쉽게 갈수있다.
▶교통이 편리한 악양면사무소쪽에서 석조여래상이 있는 강선암을 거쳐서 능선길 - 정상 (약 2시간 30분) -
하산은 화개면 부춘리 지통사나 성제굴을 거치는 동매리코스 ,혹은 신선대와 고소성을 거쳐 한산사로 하산할 수 있다 .
원강재에서 등촌리 청학골로의 길도 좋다 (하산 1시간 30분~ 3시간)
○ 소상낙원-고소산성- 고소대- 통천문- 봉화대- 신선대(바위)- 성제봉- 샘터- 청학사
1) 1003번 도로 변 상평 입구에서 약800m 거리에 있는 최참판댁을 구경하고 마을회관 뒤편에서 한산사 경유 고소성으로 오르는 길.
2) 악양면사무소 옆 명성상회(양조장) 삼거리에서 서쪽 포장실을 따라 강선암 주차장에 가서 간이 화장실 옆 산길 따라 오르는 길.
3) 노전 정류소에서 청학사 우측 산길로 오르는 길 등이 있다.
○ 하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악양면 소재지행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간격으로 있다.
○ 악양노종종류소(약수탕 발)에서 하동행 버스는 6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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