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청산(장성)

 

 

 

◆ 태청산(593.3m)은 굴비로 유명한 전남 영광군 대마면과 장성군 삼계면, 삼서면과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영광군에서는 제일 높다.

큰 바위가 있다 하여 석태산으로도 불린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 고창, 영광인터체인지 표지를 지나면 왼쪽으로 툭 트인 들판 너머로

올려다 보이는 육중한 산중 제일 높이 솟은 산이다.정상 부분은 3개의 봉우리로 매끈히 이어지면서 북쪽과 오른쪽으로

416m의 월랑산과 남서쪽으로 482m의 장암산을 거느리고 멀리 칠산바다와 평야지대를 시원스럽게 굽어보고 있다.
오른팔을 수평으로 늘어뜨리고 손은 위로 뻗치고 왼팔은 수평에서 약간 내린 영광의 우도 농악에 맞춰 춤추는 듯한 모습과 어머니가

자식을 두 팔 벌려 감사 안으려는 듯한 친근미가 느껴지기도 한다.태청산 정상에 서면 해안선이 가까워서인지 꽤 높아 보인다.
동쪽으로 무등산이, 서쪽 방향으로 영광읍시가지와 물무산, 원불교 성지가 가까운 구수산(351m), 서남쪽으로 불갑산(516m)이,

북쪽으로 장성과 담양의 여러 산들이 다 보인다.
물론 대마, 묘량의 곡창지대와 백수와 홍농쪽 칠산 앞바다의 광활한 조망이 시원스럽고 서해안고속도로,

영광 - 고창 방면 국도 23호선, 대마면 소재지를 지나는 지방도 816호선과 군도 등이 그리움을 여러 곳에 전하려는 듯이 실낱처럼 뻗어 있다.
▶ 상평마을 태청암터 삼거리-(1시간10분)- 주능선 헬기장 -(15분)- 태청봉 -(40분)- 몰치 -(10분)- 산림도로 -

(20분)- 상평마을 위 태청암터 삼거리코스,  상평마을 지나 1.5km 더 가면 첫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이 태청암터다.

이곳 폐가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데, 잡 앞에 태청산 등산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대마면 버스정류장에서 이곳까지는 4.2km 정도며 택시나 승용차가 올라갈 수 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3.7km 거리의 몰치를 지나는 코스가 되며, 오른쪽으로 가면 1.9km의 가파른 직선 코스가 된다.

이곳에는 승용차 10여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다.오른쪽 코스로 500m쯤 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고 다시 왼쪽으로 들어가(삼거리서 13분 정도 소요) 

빽빽하고 곧바른 편백나무숲 지대를 가로질러 간다.
이곳을 통과하는 100m 구간은 마음껏 삼림욕을 하게 되고 햇빛이 투과하는 방향에 따라 멋진 숲 경치도 찍을 수 있다.
이내 임도가 나오고 다시 등산로 안내판이 나와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700m의 가파른 길을 오르면 주능선 헬기장이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400m. 잠시 숨을 돌려 장성쪽이나 영광쪽 양 방향의 툭 트인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무등산도 먼발치로 보인다.
다시 오르면 헬기장 하나가 더 나오며 태청산의 우람한 옆 모습과 밑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장성쪽의 또 다른 봉우리를 볼 수 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16분 정도 걸린다.(삼거리에서부터 70~80분 소요).

하산은 오던 길을 되돌아 내려오거나 좀 길지만 몰치 방면을 통해 삼거리로 내려오는 것이 정취가 있다.
정상에 표시된 북쪽 방향 0.8km의 산림도로를 통한 하산 길은 짧은 것 같으나 몹시 가파르고 아직 밧줄이 설치되지 않아 군데군데 험하다.

삼거리까지 72분이나 소요되었다.한편, 남서쪽 마치재까지는 30분쯤 걸려 이를 수 있으나 북쪽 임도까지 내려가는 길이 정비가 안 되었고,

 남쪽 장성군 상무대쪽은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이므로 하산하기 힘들다.

오히려 장암산까지 1시간 정도 산행을 더 즐긴 후 임도로 빠지는 것이 더 좋다.

 

 

 ○ 상평마을 위 삼거리 - 산림도로 - 몰치 - 주능선 헬기장 - 태청봉 왕복(7.4km, 2시간 반 소요).
○ 장성 삼계면 용매골(대화레저 관광농원) - 몰치 - 주능선 헬기장 - 태청봉 왕복(5.2km, 2시간 소요).
○ 영광 대마면 금산 채석장 - 군감뫼 - 몰치 - 태청봉 - 마치 - 마치 입구 산림도로 - 군감뫼 - 채석장(0.5km, 5시간 소요).

 

○ 서해안고속도로 영광나들목을 빠져나와 대형 관광지도와 부안, 고창행 표지판을 보고 우회전(좌회전 하면 영광읍),
약 500m 가서 장보사거리(명진슈퍼식육점/옥당골 전통메주 간판 보임)에서 우회전 하여 2.5km 더 가면 대마면 사무소와 백마상이 보이고

반월버스정류장(대마식육점) 및 혜성식당, 대마 택시부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2km 가면 구천,

4.2km 가면 상평마을 위 삼거리 절터에 도착한다.

대마 택시부(061-352-0005, 352-4022)에서 택시 이용 시 상평마을 위 삼거리 절터까지 5,000원.
버스이용시에는 광주~영광간 버스가 15분 간격으로 다닌다(1시간 소요).

전주~영광간 버스는 30분 간격으로(2시간30분 소요) 다닌다.
영광에 도착하여 군내버스(10회 운행) 타고 대마면 구천부락서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