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산(가평)

 

수덕산(794.4m)의 산행 들머리는 가둘리 마을의 송천리유원지 산장이다.

산장에서 1시간 여를 오르면 좁은 소로에 이르게 된다.

이곳을 지나면 적목리에서 가둘기로 굽이치는 가평천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괴바위가 나타난다.

이 괴봉에서 15분 정도 능선을 따라 오르면 능선길 왼편으로 고인돌 같은 모양의 바위를 만나게 된다.

높이는 3m 정도로 한사람이 들어가 쉴 만하다.
이곳을 지나면 다시 급한 오르막이 있고 오르막을 올라서서 능선길에 솟은 구멍바위를 만날 수 있다. 구

멍바위에서 완경사의 오르막을 오르면 수덕산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북쪽의 화악산과 응봉(1,436m), 동쪽의 촉대봉(1,125m)에서 몽덕산을 돌아 가덕산(858m)과 북배산(867m), 북동쪽의 용화산(878m) 새남바위, 북서쪽의 강씨봉 능선을 볼 수 있다.
동쪽으로는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는 계관산 줄기가,용화산, 남쪽으로는 구나무산이 가깝게 보인다.  

북한강의 시원한 물 줄기를 보며 산행을 할 수 있다.

하산은 다시 고인돌바위가 있는 남릉으로 내려와 고인돌바위에서 서쪽 지능선을 타고 가평천변 밤나무숲 앞(적목 7km 이정표 있음)에 이르는

코스가 정석이다. 4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또는 정상에서 애기봉 방면 북릉을 타고 10m 절벽지대를 내려서서 1시간 거리인 애기고개 직전 갈림길에 이른 다음, 남서쪽 성지골을 경유해 가평천변

도대리로 내려서는 코스도 인기있다. 제령리 가둘기 마을을 기점으로 정상 10m 절벽바위 - 애기고개 직전 갈림길 - 성지골을 경유하여 도대리까지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일반적으로 가둘기 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가평으로 가는 국도상의 송천 유원지라고 쓴 산장에서 왼쪽으로 끼고 돌아 산길이 제법 넓은 길이 나온다

점차 오르막으로 바뀌고 좌우로 잦나무가 우거진 숲속으로 접어든다.
○ 가둘기 송천 유원지 - 무덤 - 괴바위 - 고인돌 바위 - 구멍바위 - 수덕산 - 796봉 - 성지골- 대리교 ( 약 7km   4시간 30분)
1) 제령리 - 석수가든 앞 - 능선 - 정상까지(1시간 40분)
2) 도대리 마을회관 앞 - 퇴골 - 능선 - 정상까지(2시간 30분)

가평까지 가서 가평버스터미널에서 적목리행  또는 백둔리행 버스를 이용 신촌마을이나 제령리에서 하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