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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석병산

by 강릉벽소령 2010. 7. 4.

 

 

♣ 석병산(1,055.3m)은 동해안의 옥계 해수욕장에서 서쪽길로 약 12km 되는 지점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과 옥계면에 위치하며,

이름 그대로 바위로 병풍을 두른 듯, 정상일대의 암벽이 특출하게 생겼고 주능선의 길이도 20km가 넘는 규모를 이루고 있다.
산행기점은 산계리 "성황뎅이" 냇물인데 우마차 길로 30분쯤 올라가면 바위 병풍이 우뚝한 정상 부근이 보인다.

한동안 계곡만 따라 가다가, 왼쪽의 지능선 길로 올라 주능선에 이르게 되면 북서쪽으로 능선길이 이어지면서 싸리나무,억새, 잡초 등이

가득한 길이 나온다.이길로 가다보면 길이 엇갈리는데, 왼쪽 지능선을 따라 조릿대로 헤치고 올라가면 정상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깍아지른 절벽으로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이다.
하산길은 북서능선으로 내려서서 994고지 아래 안부의 북쪽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면 범바위 앞, 큰 길로 나오고 계속 내려가면 성황뎅이에 이른다.

석병산은 석고암으로 형성되어 동굴이 많은 산이기 때문에 범바위골 계곡이 주류인데도 물이 흐르지 않아 특이하다.
정어리 골을 따라 50여분을 올라가면 넓은 밭이 있고 빈집이 한채 있으며 물이 솟는 샘이 있다.

이 샘을 따라 우측길로 오르면 된다. 석병산은 정상이 두개의 흰 암봉으로 이루워져 있다.

북쪽면은 깎아지른 절벽이고, 이 암맥은 북동 능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상에서 두리봉으로 가는 길은 도중에서부터 매우 넓고 평평한 능선을 이루면서 길이 끊겨져 있어 선목치로 내려가는 능선을 찾기 어려우나

달리 설명할 표적도 없다.    선목치로 가는 주능선에 들어서면 길은 다시 명확하고, 780봉에서는 동쪽 비탈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남대천 상류인 계곡을 따라 구불구불 내려가면 구하동 등산 기점에 도달하게 된다

  

○ 성황뎅이 - 다리앞 - 900 봉 - 정상 - 범바위 - 성황뎅이 ( 약 16km 6 시간 30분)
○ 송현리 - 평양말 - 능선안부 - 정상 ( 약 9km 3시간 30분)
○ 성황뎅이-상황지미 끝집-샘터공가-능선-석병산-두리봉-선목치-합수곡-구하동 (약 6시간 30분)

 

 

 

1) 산계리 주수천변 성황뎅이 버스종점에서 북쪽 범바위골 계곡을 세 번 건너 약 4km를 들어가면 집이 한 채 있다.

    이곳에서 다시 계곡을 건너 산모퉁이를 돌아서 정어리골로 들어가는 길.

2) 정어리골 입구에서 약 800m를 더 올라가 석벙골따라 오르는 길.

3) 버스종점에서 서쪽 절골을 따라 약 2.5km를 올아가서 석화동굴에 있는 굴골을 따라 오르는 길.

4) 삽당령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오르는 길.

5) 구하동에서 선목치 경유 오르는 길이 있다.

 

 

 

 

○ 동해시에서 옥계를 거쳐 등산기점인 산계리까지 1일 9회 왕복하는 시내버스가 있다.
○ 강릉에서 직행 또는 좌석버스로 옥계까지 가서 산계리행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 강릉시 및 동해에서는 옥계행 좌석버스가 자주 있다.

    청량리역에서 23시 30분 열차를 이용하면 아침 6시27분에 동해역에 도착하므로 당일 등산을 하고 귀경할 수 있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옥계면 산계리.정선군 임계면 송현리

 

 

 

석병산(石屛山 1,055.3m) 산행기점은 산계리 성황뎅이 냇물인데 우마차 길로 30분쯤 올라가면 바위 병풍이 우뚝한 정상 부근이 보인다. 한동안 계곡만 따라 가다가, 왼쪽의 지능선 길로 올라 주능선에 이르게 되면 북서쪽으로 능선길이 이어지면서 길이 엇갈리는데, 왼쪽 지능선을 따라 조릿대로 헤치고 올라가면 정상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깍아지른 절벽으로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이다. 하산길은 북서능선으로 내려서서 994고지 아래 안부의 북쪽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면 범바위 앞, 큰 길로 나오고 계속 내려가면 성황뎅이에 이른다.

석병산은 석고암으로 형성되어 동굴이 많은 산이기 때문에 범바위골 계곡이 주류인데도 물이 흐르지 않아 특이하다. 정어리 골을 따라 50여분을 올라가면 넓은 밭이 있고 빈집이 한채 있으며 물이 솟는 샘이 있다. 이 샘을 따라 우측길로 오르면 된다.

석병산은 정상이 두개의 흰 암봉으로 이루워져 있으며, 북쪽면은 깎아지른 절벽이고, 이 암맥은 북동 능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상에서 두리봉으로 가는 길은 도중에서부터 매우 넓고 평평한 능선을 이루면서 길이 끊겨져 있어 선목치로 내려가는 능선을 찾기 어려우나 달리 설명할 표적도 없다.

선목치로 가는 주능선에 들어서면 길은 다시 명확하고, 780봉에서는 동쪽 비탈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남대천 상류인 계곡을 따라 구불구불 내려가면 구하동에 도달하게 된다. 송현리 코스로 오를 경우에는 송현분교 앞에서 동쪽 계곡길로 가다가 왼쪽(북쪽)으로 큰길을 따라 고개를 넘어 계속 올라가면 큰골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 시멘트 기둥이 세워진 징검다리를 건너 산길로 들어 능선마루를 넘어선 평양말에서 북쪽 능선 안부를 향해서 계곡길을 따라 올라간다. 안부에서 오른쪽 (남쪽)으로 꺾어 정상을 보면서 곧장 올라가게 된다.

백봉령~석병산~삽당령
백봉령은 강릉시와 정서군 임계면을 넘나드는 35번 국도상의 고개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강릉시 왕산면에 속해 있다. 고갯마루 바로 아래에 산신각이 있다.고갯마루에서 임계쪽으로 민박집이 있는데, 식사 주문도 가능하다. 식수를 준비하기 위해선 백봉령 고갯마루에서 동쪽 방향으로 100m 지점에 계곡물이 있기는 하지만, 가물때에는 식수로 부적합하다.

백봉령 고갯마루에는 정선군이 세운 자연석으로 된 홍보물과 이정표가 있고, 이동통신 중계탑이 공한지에 서 있으며, 그 위쪽에 42번 철탑이 있다. 백봉령과 고갯마루에는 834봉 바로 아래에 대형버스 여러 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삽당령은 대형버스 한 대 정도는 겨우 주차할 수 있다.

삽당령 고갯마루 쪽에서는 핸드폰이 잘 터지기 않기 때문에 햄이나 무전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백봉령에서 삽당령 구간은 높낮이가 심하지 않아서 운행하기에 수월하다.다만 산행인들이 뜸한 곳이라 하절기에는 넝쿨지대와 가시나무 지대를 통과할 대비를 해야 한다.

석병산 삼각점을 확인한 후 계속 북쪽으로 가게 되면 종주로를 이탈하게 된다. 두리봉을 가기 위해선 반드시 삼각점에서 후진하여 서쪽으로 이동하는 표지기를 찾아야 한다. 구간 중간에서는 식수를 취할 만한 곳이 없으므로 운행 전에 반드시 대비해야 한다. 이 구간의 도상거리는 총 16.2km로 단번에 종주할 경우 휴식 시간을 빼고 약 6시간이 소요된다.

백봉령~자병산(872.2m)~석병산(1,055.3m)~삽당령~석두봉(991m)~화란봉(1,069.1m)~닭목재
자줏빛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한 자병산(紫屛山) 자태는 옛이야기가 돼 버렸고, 872.2m였던 높이는 지도에나 남아 있다. 백봉령을 가로지르는 대간길은 고갯마루 표지석 뒤로 쳐진 나무울타리 너머로 이어진다. 길은 대간 등성마루로 나아가지 못하고 42번 철탑에서 839m봉을 지나 44번 철탑에서 대간을 만난다.

이어서 45번 철탑을 지나 임도를 가로지르자 비로소 대간 품에 안긴 느낌이 든다. 백봉령에서 1시간쯤 걸은 다음이다. 이곳에서 다시 1시간30분쯤 아기자기한 산줄기를 따라 너울거리자 생계령(820m)이다. 백봉령에서 생계령으로 이어지는 대간의 왼쪽 기슭은 지리 교과서에서 공부했던 임계 카르스트 지역이다.

기슭 곳곳에서 움푹 꺼진 곳을 보게 되는데, 돌리네라 불리는 함몰지다. 석회암이 녹아서 이루어진 침식 현상의 결과다. 생계령에 이르러 우리는 푸르고 화사한 봄기운에 흠뻑 젖는다. 생계령에서 닭목재의 순한 오르막, 적당히 냉기를 머금은 바람. 산과 인간이 짝짓기하기에 이보다 좋을 때는 없을 것 같다

1시간쯤 지나자 품격 높은 소나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잠시 쉬어가라는 뜻이겠다. 썩 괜찮은 조망처다. 뒤로 자병산의 헐벗은 모습이 눈에 아프지만, 새살이 돋기 시작하는 산기슭은 하늘이 붓질한 천진의 화폭이다. 노송 옆 조망처에서 또 1시간 남짓 나아가면 대간은 성큼 키를 높이며(922m봉) 북쪽으로 몸을 튼다.

이곳에서부터 석병산까지는 산책하는 듯한 느낌이다. 900m대 고도를 약간씩 오르내린다. 헬기장에서 흘러내리는 길이 눈부시다. 석병산 동쪽 기슭의 병풍처럼 펼쳐진 암벽이 가까이 다가오자 대간은 또 한번 키를 높인다.

석병산(1,055.3m)에서 우리는 맘껏 바람을 들이킨다. 석병산 정상은 그리 크지 않은 세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운데 암봉 아래에는 암굴이 있는데 돌로 막혀 있다. 치성을 드리느라 켜는 촛불이 염려스러운 때문인 듯하다. 암봉을 오르내리는 동안 진달래를 만난다.

석병산에서 두리봉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은 약간의 주의를 필요로 한다. 정상에서 바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온 길을 약간 되짚어야 한다. 자동차 시험장의 T코스로 생각하면 된다. 정상에서 내쳐 가면 만덕봉으로 향하게 된다. 석병산에서 두리봉을 향할 때는 절대 앞만 보고 내달려서는 안 된다.

정상에서 내려선 첫 허리에서 몸을 돌려 세워야 한다. 그래야만 왜 이 산이 돌 병풍 산(石屛山)인지를 실감할 수 있다. 서쪽 기슭 전체가 거의 수직에 가까운 아주 운치 있는 암벽이다. 이런 모습을 보지 못하고 내달리는 종주는 반쪽짜리다. 필시 석병산은 동남쪽의 자병산과 짝을 이룬 이름일 것이다.

석병산을 지나면서부터는 진달래꽃과 철쭉이 함께 피어있는 풍광을 만난다. 참 좋은 때를 누리는 즐거움에 겨워 두리봉(1,034m)을 오른다. 이름 그대로 둥두렷한 형국인데 정상 언저리는 제법 가파르다. 두리봉에서 삽당령까지는 구불구불 휘어 돌긴 해도 길은 편하다.

조릿대와 다래 넝쿨에 맨팔을 맡겨야 하지만 그것도 즐길 만한 수준이다. 한 여름에 숲이 더 우거지면 제법 팔이 아릴 것 같다. 두리봉을 떠난 지 2시간 남짓 지나자 삽당령(670m)으로 내려서는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따라 삽당령에 선다.

35번 국도가 지나는 고개로,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와 송현리를 이어주는 고개다. 고갯마루 서쪽에 산신각이 서 있고, 그 아래 도로 위로는 생태이동통로가 놓여 있다. 삽당령 샘터 옆 임도 가에 하루 별장을 세우고 나자 어둠살이 내려앉기 시작한다. 하루 종일 맑던 하늘이 무거워진다.

밤새 살짝 비를 맞은 아침은 맑다. 게으르게 아침을 먹고 삽당령을 가로지른다. 트레일은 산불감시초소 맞은편 숲으로 나 있다. 참나무숲과 조릿대숲을 잇달아 지나자 임도가 나타난다. 소슬한 아침 기운 때문에 입었던 재킷을 벗고 다시 숲으로 든다. 진달래 만발한 순한 능선길이 한동안 계속된다.

삽당령을 떠난 지 1시간쯤 지나자 방화선으로 벌목한 능선이 나타난다. 불모지대에 가까운 방화선 위로 드문드문 서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이채롭다. 들미재를 지나 석두봉(991m)을 오른다. 석두봉은 말 그대로 바위를 머리 위에 올려놓고 있는데, 사람 서넛도 붙어 서기 힘들 정도로 좁다.

정상을 알려주는 표지목이 없다면 그냥 스쳐 지날 법하다. 석두봉에서 내려서면 곧 헬기장이 나타난다. 그곳을 지나면 훤칠한 참나무가 선 구릉에 가까운 형국의 조릿대숲이다. 산죽밭과 관목이 빽빽한 숲을 차례로 지나면 대간은 서쪽으로 허리를 튼다.

이곳에서부터 화란봉(1,069.1m)까지는 천천히 걸으면 2시간 정도. 심하게 오르내리지는 않지만 정상 직전은 한참 곧추선다. 이번 구간 중 가장 센 오르막이다. 정상을 지나면 우람한 바위에 붙어 사는 대단한 소나무를 만날 수 있다. 화란봉에서 조금만 내려서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의 논밭들이 두 다리의 긴장을 풀어 놓는다. 잘 가꾼 금강송 군락을 지나자 닭목령이다.

※ 산행코스
• 성황뎅이→다리 앞→900봉→석병산→범바위→성황뎅이(16km, 6시간 30분)
• 송현리→평양말→능선안부→석병산 정상(9km, 약 3시간 30분)
• 성황뎅이→상황지미 끝집→샘터공가→능선→석병산→두리봉→선목치→합수곡→구하동(약 6시간 30분)
• 가르쟁이→솜솔밭→도마재→서릉→화란봉→닭목재(13km, 6시간)
• 가르쟁이→솜솔발→대간길→석두봉→남릉→들미재→대용수동(5시간)
• 사기점→방터골→국유임도 표석→주능선→마갈산→서북릉→임도→사기점(약 6시간)
• 삽당령→두리봉→석병산↔두리봉→만덕봉→마갈산→구하교(18km, 약 6시간 30분)
• 삽당령→(30분)→임도 차단기→(1시간)→백두대간 대화실산 분기점→(40분)→대화실산→(1시간)→화실령→(1시간 20분)→삽당령
• 법왕사→무명봉→칠성산→마갈산→만덕봉→두리봉→석병산→범바위골→상황지미

※ 교통정보
• 경부,영동,동해 고속도로→옥계 I.C→옥계 삼거리(우회전)→정산골→산계리
• 강릉시내버스정류소(033-653-8011)에서 왕산면 목계행 버스 이용. 첫차는 05:40에 있고 막차는 21:00까지 2시간 간격으로 요금은 700원이다. 목계에서 강릉행 첫차는 06:40에 있고 막차는 21:30분에 있다.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정선, 임계, 태백행 버스 이용. 첫차 08:05에 있고 막차는 20:05에 있다. 요금은 2,100원이다. 강릉행 첫차는 왕산간이정류장에서 08:30에 있고 막차는 20:30에 있다.

• 강릉에서 임계 경유 정선행 버스가 06:50~18:10 운행한다. 버스기사에게 삽당령 정차를 부탁해야 한다. 강릉종합버스정류장(033-643-6091), 임계시외버스정류장(033-562-6138). 임계에서 강릉행 버스는 07:25~20:05 매 시간 운행.

• 강릉을 기점으로 한다. 버스편은 동서울터미널(02-446-8000)에서 강릉종합버스정류장까지 06:30부터 18:55까지 40∼50분 간격으로 있고, 고속버스는 06:30부터 20:00까지 1시간 간격으로 있다. 강릉에서 서울행 시외버스 막차는 21:00에 있고, 고속버스 막차는 20:00에 있다.

• 열차편은 청량리역(02-392-7788)에서 강릉역까지 10:00(무) 12:00(무) 17:00(새) 23:00(무), 금·토·공휴일 22:30(무)에 있다. 대기리 벌마을까지 가는 대중교통편은 강릉에서 06:00 12:00 17:00로 하루 3회 왕복하는 시내버스뿐이다. 대기리에서 강릉행은 07:20 13:20 18:20에 있다. 1시간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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