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정족산(양산)

by 강릉벽소령 2010. 7. 6.

 

 정족산은 천성산 제2봉(옛 천성산), 천성산(옛 원효산)과 함께 북에서 남으로 하나의 긴 산줄기를 이루고 있지만

양산 최고의 명산인 천성산에 가려 산꾼들에겐 그저 평범한 산 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한발짝 한발짝 차분하게 들어가 보면 결코 녹록하지 않은 산임을 알게 된다.
우선 그 유명한 내원사 계곡에 견줘도 전혀 손색이 없는 아름답고 청량한 계곡에다 울창한 숲,

그리고 산행 도중 만나는 암자 등은 산행의 재미를 배가시켜 준다.
내원사 입구 주차장 내 태광연쇄점과 내원사로 향하는 신선교 사이에 난 시멘트길을 들머리로 잡자. 계곡따라 난 좁은 길이다.

두번째 간이화장실을 지나면서 길이 두 갈래로 갈린다. 계곡류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길이 나 있는 셈.

오른쪽이 성불암 가는 길이고 왼쪽이 노전암 방향. 왼쪽 길을 택해 다리를 건넌다.7분 정도 뒤 계곡 합수점에서 왼쪽 철문을 지나 계곡을 따라 걷는다. 얼핏 봐도 물이 수정같이 맑다. 다가가서 보니 새끼손가락 크기의 송사리들이 꼬물꼬물 헤엄치고 있다.철문을 지나 7~8m 쯤 갔을까.

우측에 리본이 많이 달린 산길이 하나 열려 있다. 설악산과 간월산의 공룡능선과 함께 험하기로 악명높은 천성산 공룡능선으로 가는 길이니 유의한다.
민가가 몇 채 모여 있는 한덤(한동)마을은 합수점에서 8분 후에 닿고 곧 정족산 등산안내도를 만난다.

50m 전방에 노전암이 보이고 산행은 '천성산 제2봉'이라고 적힌 이정표를 따라 이어진다. 이른바 계곡산행의 시작이다.
계곡이 막히면 왼쪽 산길로 오르고, 다시 산길이 계곡으로 이어지면 시원한 물소리에 맞춰 휘파람을 불며 걷는다.

울창한 숲을 병풍삼아 수십명이 쉴 수 있는 반석과 그 아래 위로 쏟아지는 낮은 폭포, 잇따라 만나는 조그만 소(沼),

물소리와 화음을 맞추는 듯 산새와 매미들의 울음소리, 마치 숲속의 음악회에 온듯한 느낌이다.
이렇게 30여분. 다시 계곡 합수점에 다다른다. 지도상으로 상리천과 대성골이 만나는 지점이다.

이곳은 돌과 나무가 널부러져 약간 지저분한 느낌이다. 왼쪽은 대성골, 오른쪽은 영산대학교 방향. 왼쪽 대성골 숲길을 택한다.

오른쪽 계곡은 하산할 때 내려오는 길이니 주변을 눈여겨 봐두길.곧 갈림길이지만 계곡길은 버리고 왼쪽 산길로 간다. 길 곳곳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 10여분쯤 뒤 어느새 계류와 함께 걷는다. 왼쪽으로 가면 정면에 낙엽 쌓인 산사면을 만난다.

그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계류를 중심으로 좌우에 두 갈래 길. 오른쪽 길을 택한다.

양쪽이 낭떠러지인 좁다란 길을 지나면 석축이 잇따라 서너개 기다린다. 석축 위 평지는 과거 화전민의 터전으로 짐작된다.
석축을 지나 왼쪽 오솔길을 따라가면 곧 사거리. 언뜻 사거리가 아닌 것 같지만 주변을 자세히 보면 분명 사거리다.

길이 가장 또렷이 보이는 정면으로 가면 길이 막혀 있어 우측 산길로 에돌아 올라간다. 급한 오르막만 넘기면 그 다음부터 쉬운 길.

곧 대성암. 정면의 옛 법당을 지나면 큰 돌로 외벽을 치장한 새 법당인 원통전. 정족산 정상은 원통전 오른쪽, 쓰레기 태우는 곳 옆으로 난 산길로

오른다. 볼거리 하나. 산길 우측 간이건물 옆에는 나무밑동에서 물이 나오는 보기드문 곳이 있으니 빠뜨리지 말자.
산길은 계속 오르막이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다. 상봉까지는 20여분 거리. 정상에는 정사각형 삼각점이 놓여 있으며 장정 네댓명이 겨우 앉을 수 있을 정도로 좁다. 상봉에서 10m 거리의 또다른 암봉에는 태극마크와 함께 정족산이라고 적힌 사각형 표식이 있지만 정상이 아님에 유의한다.

하산은 상봉을 오른쪽으로 돌아 능선을 타고 내려선다.

3~4분 후 용의 모양을 한 높이 2.5m 정도의 용바위. 과거 가뭄이 닥치면 이곳에 대를 마련하고 산신에게 비를 기원했던 곳이다.
10분 뒤 임도에 닿는다. 세번째 임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다시 산길. 인적이 드물어 잡풀을 헤치고 가야한다.

다시 10분 뒤 천막 가건물에 닿는다. 헬기장터다. 가건물 앞 이정표에서 리본이 많이 붙은 왼쪽 숲길로 간다.

30분 뒤 학성 이씨묘를 지나면 다시 임도와 만난다. 왼쪽으로 20여분 임도를 따라 걸으면 영산대학교로 내려서는 임도 갈림길. 천성산 방향으로 간다. 이어 가사암 입구 안내판을 보고 오른쪽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가사암 입구에 목장승 옆으로 난 산길이 열려 있다.

이 길을 따라 오르면 10분 뒤 갈림길. 우측으로 가면 119조난위치 표시판이 나오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계곡과 만난다.

여기서 우측으로 100m 정도 가면 대성골 입구의 계곡 합수점에 닿는다. 여기서부턴 왔던 길. 내원사 주차장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

 

○ 내원사 주차장~한덤(한동)마을~정족산 등산안내도~계곡산행~계곡 합수점~석축(옛 움막터)~대성암~원통전~정족산 정상~용바위~임도~

   천막 가건물~학성 이씨묘~임도~가사암 입구 목장승~119조난위치 표시판~계곡 합수점~정족산 등산안내도~한덤(한동)마을~내원사 주차장 순.

   5시간~5시간30분 걸린다.

 

 

 

1) 은현리 서리회관에서 물탱크가 있는 서쪽 길 따라 무제치로 오르는 길.

2) 와지정류소에서 운흥사지를 거쳐 반계고개로 오르는 길.

3) 서찬에서 1028번 도로를 따라 영산대학교를 거쳐 임도 따라 주남고개로 오르는 길.

4) 양산 용연에서 동쪽 길로 들어간 내원사 일주문 삼거리에서 왼쪽 길 따라 대성암을 거쳐 오르는 길.

5) 양산 하북면 성천교에서 삼덕공원 묘지를 거쳐 오르는 길 등이 있다.

 

 

 

○ 대중교통편도 넉넉하지만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를 이용해도 편리하다.
○ 대중교통은 롯데백화점 동래점(종점)이나 지하철 온천장역앞에서 언양행12번 완행버스를 타고
내원사 입구달성슈퍼앞 용연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오전 5시부터 10분 간격. 부산행 버스도 밤 10시까지 있으므로 차편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등산객이 붐비는 주말에는 용연버스정류장에서 산행 들머리인 내원사 주차장까지 승합차가 다닌다. 

   걸어서 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으므로 굳이 승합차를 타지 않아도 된다.
○ 서창에서 와지 경유 서리회관행 마을버스는 매시정각에 있고(15회)영산대학교행 버스는 노포터미널에서 200번과 301번 버스가 15분간격으로 있다.

○ 삼덕공원 묘지행 버스는 연산역 14번 출구에서 10시(화,목,토,일요일)에 출발하고,

    양산터미널에서 내원사 입구 용연을 경유하는 버스는 15분 간격으로 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고현리,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정족산(鼎足山 솥발산 748m)은 남쪽의 천성산 및 내원사계곡과 묶어서 산행코스로 잡히기도 하지만 정족산 서쪽 능선 끝에서 정상과 새미등을 거쳐 동쪽 끝인 산티고개까지 횡단하는 코스를 택했다. 정상부 암릉만 제외하면 완만한 능선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구성된 코스여서 여유있는 가족 트레킹 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특히 고산 늪지로서 생태환경적 가치가 높은 무제치늪까지 품에 안고 있어 당당한 독립산행지로 자녀를 동반 생태산행지로도 제격이겠다. 완만한 능선과 깊은 계곡, 호쾌한 조망, 정상 주변 암릉과 철쭉군락지, 무제치늪 등 볼거리가 풍성해 가벼운 봄 산행을 하기에 좋은 산이다.

산행은 용연사거리에서 내원사 방향으로 200여m 가다 경부고속도로 이상육교를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난 임도로 붙는다. 들머리다. 근처에 자그마한 정자가 놓여져 있어 길찾기는 어렵지 않다. 싱그런 솔숲향을 맡으며 곱게 쌓인 낙엽을 밟고 걷다 보면 3분 뒤 가족 묘지가 길 좌우로 죽 늘어선 곳을 통과한다.

5분 후 도자기공원 갈림길에서 직진. 서서히 산길다운 길이 나타난다. 10분쯤 갔을까. 갑자기 앞이 탁 트이며 정면 오른쪽에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천성산 내원사 계곡과 중앙능선, 짚북재, 천성공룡능선, 천성제2봉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능선 오른쪽 사면을 타고 걷다 보면 서서히 경사가 가팔라지는데 5분 뒤 첫번째 전망대에 닿는다.

천성산 방향의 조망뿐 아니라 뒤돌아 서남쪽으로 멀리 물금 오봉산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어곡산, 신선봉, 천마산, 기차바위, 능걸산, 체바우만당, 염수봉, 오룡산, 시살등, 함박등, 영축산에 이르기까지 영남알프스 남부능선(영축지맥)이 한눈에 들어온다.

15분가량 능선을 타고 오르면 첫번째 봉우리, 곧이어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 두번째 봉우리인 423봉에 오르면 정면 멀리로 드디어 정족산 정상부가 모습을 드러낸다. 들머리에서부터 이곳까지 2.6㎞, 약 50분 걸렸다. 길을 재촉해 10분쯤 가면 오르막 중간으로 이번엔 왼쪽이 탁 트인 전망대를 만난다.

발 아래 경부고속도로 너머로 멀리 영축산 신불산 고헌산 등 영남알프스 주봉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15분가량 오르면 삼각점(양산-411호·485.8m)봉이다. 이 삼각점봉에서부터는 전망대가 줄지어 있다. 30m만 가면 오른쪽이 탁 트인 전망대. 이 전망대에서 불과 50m만 가면 '거북바위' 전망대다.

능선을 타고 첫번째 철탑을 지나 10분을 못 가 만나는 만당에서는 오른쪽으로 갈림길 표시가 있는데, 노전암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직진하여 능선을 타고 시계방향으로 왼쪽을 휘돌아 올라야 한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내리막을 5분 정도 가다가 임도를 만나 왼쪽으로 300여m 가다보면 왼쪽 능선을 타도록 하는 안내 리본이 보인다.

능선길을 타면 5분 뒤 두번째 철탑을 지나자 마자 다시 임도를 만나고 100m가량 가다가 이번엔 다시 오른쪽 능선 등산로로 들어선다. 능선길을 3분 가량 걸으면 세번째 철탑과 노전암 방향 갈림길. 이 지점을 지나자마자 다시 임도와 만난다.

30여m를 가다 보면 임도가 휘어지는 부분에서 다시 오른쪽 능선으로 붙는다. 5분가량 더 전진하면 마지막으로 네번째 철탑을 지나는데 10분 후에는 왼쪽으로 솥발산공원묘원이 내려다 보이는 작은 전망대다. 정상 방향으로 10분을 더 완만하게 오르면 길이 왼쪽으로 꺾어지는데, 그 오른쪽 바위에서도 천성산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10분가량을 더 오르면 무인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된, 평평한 662봉에 올라선다. 비로소 낙동정맥의 일부로 편입됐다. 이 봉우리에 서면 북쪽으로 발 아래 삼덕공원묘원이 있고 고개를 조금 들면 고속철도(KTX) 터널 여러 개가 보인다. 잡목 가지를 헤치며 능선길을 오르면 10분 뒤 임도를 만나는데, 철쭉나무가 지천인 평전을 지나 정상 바로 밑까지 이 임도는 이어진다.

봄이면 진분홍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황홀경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형제봉인 천성산 정상부의 화엄벌이 가을 억새 천국이라면 정족산 정상부의 평전은 봄 철쭉 천국이다. 임도와 헤어져 오른쪽 비탈을 오르면 드디어 집채만한 바위들이 쭈뼛쭈뼛 늘어선 정족산(鼎足山 748m) 정상이다. 어른 4~5명 정도 겨우 설 수 있을 만한 공간에 세워진 정상 표지석엔 '정족산 700.1m'라 잘못 음각돼 있다.

정상의 조망은 사방 어디를 봐도 거칠 것이 없다. 암릉을 타고 동남쪽 무제치3호늪 방향으로 하산한다. 5분가량 내려서면 용바위다. 용의 입 부위로 보이는 자연적으로 생겨난 홈이 있는데, 어른 팔뚝이 들어갈 만한 크기여서 신비감을 준다. 내리막을 내려서면 무제치3,4호늪이다.

이 늪을 통과하면 임도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 지점이 바로 낙동정맥과 남암지맥 갈림길. 오른쪽으로 낙동정맥을 타게되면 주남고개와 천성산 쪽으로 가는 길이다. 취재팀은 왼쪽으로 직진한다. 남암지맥을 타는 것이다. 그리고 100여m를 더가면 임도 오른편에 계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 길로 내려서면 반계계곡이다.

계속 직진하여 2분 뒤, 오른쪽으로 무제치2호늪 출입차단봉을 바라보며 50여m가량 더 진행한 뒤 임도를 버리고 능선길을 탄다. 이때부터는 낙엽이 수북이 쌓인 내리막길이다. 인적 드문 길을 따라 20여분 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2시 방향으로 리본을 보고 내려가면 5분 후 무제치기1호늪(본늪)에 도달한다.

왼쪽으로 늪 출입통제 라인을 타고 가면 생태탐조데크를 지나 통제선 끝날 지점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임도를 따라 직진한다. 10분 후 무제치늪 생태보전구역 감시초소가 있는 삼거리에서도 왼쪽 용암사, 삼동면 보쌈마을 방향이 아닌 초소쪽으로 직진한다. 10분 후 오른쪽으로 새미등을 두고 임도를 따라 10분쯤 더 가면 우측으로 웅촌면 덕현마을로 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도 왼쪽으로 직진한다.

곧이어 헬기장에서도 왼쪽 10시 방향으로 가다 보면 약 10분 후 정면으로는 임도가 끊긴다. 오른쪽의 무덤 2기를 끼고 정면을 봤을 때 무덤으로부터 10m가량 떨어진 곳에 우측 숲속으로 들어가는 하산길이 열려 있다. 취재팀이 매어 놓은 안내리본을 따라 가면 된다. 낙엽 쌓인 비탈길을 25분가량 쉼없이 내려오면 은현공단의 한 공장 뒷뜰로 내려선다. 산행 날머리다.

• 내원사입구 용연사거리→경부고속도로 이상육교→제1전망대→제2전망대→철탑→솔발산공원묘원→662봉→정족산 정상→무제치3,4호늪→낙동정맥·남암지맥 갈림길→무제치1호늪→무제치늪감시초소→새미등→산티고개(14.2㎞, 약 5시간)

※ 산행코스
• 내원사입구 용연사거리→경부고속도로 이상육교→제1전망대→제2전망대→철탑→솔발산공원묘원→662봉→정족산 정상→무제치3,4호늪→낙동정맥·남암지맥 갈림길→무제치1호늪→무제치늪감시초소→새미등→산티고개(14.2㎞, 약 5시간).

•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조일1교→밤나무 숲→능선 삼거리→405봉(삼각점)→밀양 박씨 묘→청주 한씨 묘→400봉→임도사거리→폐농장→용암사(용바위)→무제치늪 감시초소→552봉(삼각점)→순흥 안씨 묘→상금곡 마을→중금곡 마을 정자나무→보은리 보은교회(11.5㎞, 약 4시간 30분).

※ 교통정보
• 통도사 버스터미널에서는 언양행 368번과 울산역행 817번 시내버스를 이용, 조일1교 건너서 세워 달라고 기사께 얘기하면 된다. 368번은 통도사에서 오전 7시30분, 9시10분에 출발하고 817번은 오전 7시, 8시40분, 10시10분에 각각 출발한다.

• 삼동면 보은리 보은교회 앞에서 통도사로 가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이 버스들을 이용해야 하는데 368번은 오후 4시30분과 7시10분, 817번은 오후 5시, 7시, 8시50분에 있다.

• 산티고개 날머리는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은현리 은현공단이다. 포장도로를 타고 신암마을 방향으로 1.6㎞(약 20분 소요) 정도 걸어 내려오면 신암마을회관이 있는데, 이곳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웅촌면 소재지까지 나와야 한다. 매시 45분마다 버스가 출발하며 요금은 900원이다.

• 자가용을 이용할 때는 35번 국도를 이용해 통도사 입구 지나 200m쯤 가면 만나는 지경고개(낙동정맥 연결로) 삼거리에서 보라CC·웅촌 방면으로 34번 지방도를 타고 10분쯤 가면 조일리 조일1교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