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행공부/♣ 등산교실

산악사고원인

by 강릉벽소령 2007. 12. 25.

 ☆ 산악사고원인

 

 산악 사고와 조난의 원인은 크게 자연적 위험과 인위적 위험으로 나눌수 있으며,
 그 원인에 따라 직접원인과 간접원인 으로 나누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형태의 사고라 하더라도 두가지 요인이 서로 맞물려 사고를 일으킨다.
 분명 위험에는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수없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산악사고와 조난은 미리 준비하고,충분히 훈련하고,위험을 느꼈
 을때 신중하게 대처 한다면 피할수 있는 경우가 많다
.
 
 가. 자연적 위험
 산에서는 기온 급강하,폭우,폭설,바람,폭풍,태풍,벼락,강한 햇빛,어둠,안개 등 날씨 변화
로 인한 위험과 산의 높이,산사태,눈사태,크레바스,눈 처마,스노 브리지,낙석,낙빙,바위
의 무너짐,급류,계곡의 범람 등과 같은 지형에따른 자영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날씨가 갑자기 나빠진다거나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 대형 산악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데 이런 사고를 흔히 "조난"이라고 말한다.
 
자연적 위험은 대상지의 지형과 기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완벽한 준비,그리고 치밀한
관찰과 점검,사고와 조난에 대한 사전대비,올바른 판단 등으로 충분히 예방할수 있다.
 
  ● 폭우

           우리나라 조난사고의 통계를 보면 1년동안 일어나는 사고 가운데 46%가 여른철
           에 집중되어 있는데 그중 에서도 폭우와 급류로 인항 계곡 에서의 사고가 3분의2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산에서는 날씨를 미리 짐작하기 어렵고,기상변화가 짧은 시간에 빠르게 진행되며
           변화의 폭도 크기 때문에 위험하다.
           특히 짧은시간 안에 특정 지역에만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가 잦다.
           이런 폭우는 순식간에 급류를 만들고 계곡물을 넘치게해 산사태를 일으키기도
           한다.
 
   ● 태 풍

           우리나라는 주로 7~9월에 걸쳐 3~4개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 큰나무들이
           뿌리째 뽑힐만큼 강한 바람이 부는것은 물론 특정지역에 200~500mm가 넘는 폭우
           가 쏟아지기 때문에 등산을 하는것은 매우 위험하다.
 
  ● 폭설과 눈사태

            눈이 조금만 와도 길이 얼어붙고 미끄러워 등산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데, 폭설이 내리면 옷이젖어 체온을 떨어뜨리고 길을잃기 쉬워 조난의
           위험이 높아진다.
           눈사태는 대부분 폭설이 내리고 있을때와 바로뒤에 연이어 일어난다.
           물론 눈사태가 일어날수있는 충분한 양의 눈이 쌓여 있어야하고, 양이 많을수록
           눈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커지기 마련이다.
 
 ●  추위와 체온 급강하

           겨울철 등산에는 대부분 추위에 대비한 장비들을 충분히 준비하기
           때문에 큰 위험이 없지만 날씨가 갑자기 바뀌는 이른봄과 늦가을 에는 준비없이
           등산에 나섰다가 조난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갑작스런 비,진눈깨비,눈 등으로 옷과 장비가 젖거나 강한 바람 때문에 체온이
           떨어지면 걷잡을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된다.
 
 ● 바람과 고도

           산에서 체감온도는 바람과 고도에 따라 변화한다.
           보통 초속 1m 의 바람이 불때마다 평균 1.6도씩 기온이 떨어지고, 높이 100m 를
           올라 갈때마다 0.65도씩 떨어진다.
           예를들어 평지 기온이 0도일때 1000m 높이의 산에서 초속 10m 의 속도로 바람이
           분다면  우리몸이 느끼는 온도는 대략  -22.5도 가 된다.
 
 ● 급 류

           급류로 인한 사고는 급류 자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무리하게 계곡을 건너
           려는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된다.
           계곡은 대부분 폭이 좁기 때문에 강을 건너는것 보다 쉬울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급류에는 상당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물살의 세기나 바닥의 미끄러운 돌 때문에 균형을 잃기도 하지만 흙탕물 속에
           떠내려오는 커다란 돌이 발이나 무릎을 쳐 넘어지면서 익사하거나 뇌진탕을 일으
           키기도 한다.
 
 ● 어둠과 안개

           어둠과 안개는 위험에 앞서 산행에서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게 한다.
           이때는 가시거리가 짧아져 방향감각을 잃고 발을헛디뎌 추락사고를 일으키기쉽다.
           일단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진다.
           자연 마음이 조급해져 하산을 서두르다가 안전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해가 지기 전에 등산을 마치는 것이 안전하다.

'▲ 산행공부 > ♣ 등산교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행사고 예방  (0) 2007.12.25
인위적 위험  (0) 2007.12.25
지도상의 목표지점 찾아가기  (0) 2007.12.25
현장의 목표지점 지도에서 찾기  (0) 2007.12.25
특정 목표물 찾기  (0) 2007.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