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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공부/♣ 등산교실

등산복 겹처입는 종류

by 강릉벽소령 2009. 11. 28.

 

 

<등산복 겹쳐입는 기술-레이어링 시스템>

레이어링 시스템은 옷/등산복을 겹쳐 입는 기술입니다.

인체 내부는 환경과 운동 상태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데요,

다양한 조건에 잘 대응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기능을 하는 옷들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입고, 벗는데 있습니다.

첫번째(속옷, Base Layer)

신체의 가장 안쪽에 입는 옷으로  피부랑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땀흡수를 잘하고,

흡수한 땀을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속옷의 소재로 면을 많이 입었습니다.

그러나, 면은 촉감이 좋으나 잘 마르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젖으면 차갑게 느껴지고 뻑뻑해져   요즘 속옷의 소재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속옷에 좋은 소재로는 땀흡수가 좋고 빨리 마르는 소재가 좋은데,

 

이러한 소재가 없어서 합성섬유를 개발하게 됩니다.

그 섬유가 바로 polyester인데요, polyester는 원형의 섬유를 열처리를 통해

네잎 클로버 모양으로 가공한 것입니다.

작은 물분자들이 울퉁불퉁한 곡면 사이로  쏙쏙 들어가기 때문에 땀 흡수가 잘되고,

물분자들은 합성섬유와 친하지 않기 때문에 땀배출이 잘 됩니다.

즉, 곡면처리를 통해 땀흡수와 속건 기능의 효과를 가져온 소재입니다.

그래서 면은 속옷의 소재에서 퇴출당하고  폴리에스터가 널리 사용되어집니다.

두번째(보온옷, Insulation Layer)

공기층을 많이 함유하면 보온성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보온옷은 통기성이라는 다른 중요한 기능이 있습니다.

속옷에서 배출된 땀이 보온옷을 통해서도  밖으로 배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온옷은 보온기능과 함께 통기성이 좋아야 합니다.

통기성은 좋아야 하지만, 반대로 좋은 통기성 때문에 외부의 악조건은 막지 못합니다.

그래서 겉옷을 입어주는 것입니다.

세번째(겉옷, Protection Layer)

보온옷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옷으로,  외부의 악조건으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고,

비, 바람, 눈보라 등을 차단해 주는 옷입니다.

대표적으로 윈드자켓이 있는데요,  윈드 자켓은 얇은 나일론 다우다 천으로 되어있어,

얇고 치밀한 조직으로 바람을 잘 막아주지만,  비를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옛날에는 이런 나일론 다우다 천에  비바람을 막기 위해 안쪽에 고무 코팅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고무 코팅을 한 옷은 외부의 비바람은 막아주지만, 내부의 땀은 배출을 잘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goretex라는 소재가 발명이 되어,

외부의 비바람을 막아주고, 내부의 땀배출도 잘 해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세번째 레이어로 고어텍스를 많이 선택하는 추세이고,

 

겉에는 나일론 다우다 원단에 안쪽에는  고어텍스 필름을 코팅한 옷이 많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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