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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삼도봉/민주지산/각호산

by 강릉벽소령 2010. 7. 5.

    
♣  삼도봉(三道峰 1,172m)은 충북, 전북, 경북의 3도가 만나는 지점에 당당하게 솟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충청, 전라, 경상도를 아우르는 분수령. 북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받아 한줄기는 대덕산으로 가르고 다른 한줄기는 덕유산으로 갈라 지리산과 맥을

이어준다. 삼도봉은 이웃한 석기봉, 민주지산과 함께 오래전부터 이름난 등산코스로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가을 단풍이 절경이다.

산을 오르며 바닥에 밟히는 오래된 낙엽과 썩은 나무 둥치는 이 산이 아직은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산임을 말해주고 있다.
곳곳에 굴참나무를 비롯한 고산식물의 나무가지가 자라지 못하고 천태만상으로 구부러져 있어 신기함을 자아내고 있는다.

희귀한 고산 식물이 많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학자들의 연구의 현장이기도 하다.
삼도봉에서 민주지산까지는 능선으로 4km가 넘는 먼 거리지만, 능선길은 별 어려운 구간이 없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모두 올랐다가

내려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조금 일찍 산행을 시작한다면 삼도봉 - 석기봉 - 민주지산 - 각호산까지 종주하는 것도 1000m급 산 4개를 종주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 물한리 주차장 - 잣나무숲 - 옥소폭포 - 음주암폭포 - 삼마골재 - 삼도봉 - 석기봉 - 민주지산 - 쪽새골갈림길 - 합수점(잣나무숲) - 주차장 (약 10.4km,     5시간 50분)

 

○ 삼도봉 북쪽 기슭에 펼쳐지는 물한계곡
해발 1,177m의 삼도봉은 장엄한 산세에 어울리게 깊고 그윽한 계곡들도 거느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물한계곡이 첫손 꼽힌다.

물한(勿閑)계곡은 삼도봉 북쪽 기슭에 숨어 있으면서 석비봉, 민주지산, 각호산, 삼봉산 등이 에워싸듯 호위하고 있다.
그러므로  골이 깊고 물이 맑을 수밖에. 한여름에도 으스스한 분위기에 휩싸여 피서지로도 그만이다.

대낮에도 해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숲 그늘이 짙으며 계곡물도 차디차다.

상류로 오를수록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폭포가 어우러져 비경으로 치닫는다.

구시용소, 옥소정 폭포, 의용암 폭포 등이 대표적인 절경이다.

 

 

 

1) 한천 주차장에서 남쪽 길 따라 계곡을 건너면 오른쪽 각호골을 따라 각호산으로 오르는 길.

2) 계속 남쪽 물한계곡변 큰길을 따라 24분을 올라가면 우측 속세골 따라 민주지산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다.

3) 용하면 쪽에서는 흘기골 입구에서 계곡 따라 민주지산으로 오르는 길.

4) 버스종점인 상촌회관에서 고자리재를 거쳐 강호산으로 오르는 길.

5) 무주쪽에서는 대불삼거리에서 동쪽 안골을 거쳐 삼도봉으로 오르는 길.

6)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 해인산장에서도 삼도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 경부선철도로 전열차가 영동역에서 정차하고 서울에서 2시간20분소요되며 1일 44회정도 운행된다.
○ 고속버스는 서울에서 영동까지 1일 8회운행되며 3시간이 소요된다.
○ 시내버스는 영동에서  - 황간면 - 매곡면 - 상촌면 - 물한리 버스종점까지는 4시간 간격 4회 운행된다.

○ 민주지산과 삼도봉은 무주와 영동에서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영동 쪽에서 들어가는 교통이 편리하고 연중 운행시간의 변동이 없다.

    영동-황간-물한리행 : 영동 동일버스 5회 운행(06:20, 07:30, 12:10, 14:40, 17:50)

    영동-묵정리-자계리-용하리-조동리행 3회 운행.

    영동-임산-고자리행 3회 운행(05:50, 12:40, 16:50)

    무주 버스터미널 : 대불리행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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