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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선각산 /덕태산

by 강릉벽소령 2010. 7. 5.

백두대간 북덕유산에서 덕유산을 거쳐 육십령을 지나 지리산을 일구어 내기전에 전북 장수와 경남 함양땅에 여러개의 1천 m급의 산을 일구어 놓는다.

이중의 한 산이 선각산(1,120m)  이다. 선각산은 백운동계곡을 가운데 두고 북쪽으로 덕태산과 마주보고 솟아있으며, 산의 남쪽 기슭 상추막이골의

대미샘은 섬진강의 발원지이다. 정상에서 조망은 사방이 막힘이 없이 훌륭하다.

북으로 장자골 건너 덕태산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파노라마처럼 춤을 추고, 그 너머로 마이산의 두귀가 확연히 다가온다.
동으로 금남호남정맥의 오계치와 그너머로 덕유산의 연봉들이 하늘금을 그린다.

남으로 신암마을과 팔공산이 지척이고, 동으로 장수읍, 서남쪽은 임실 성수산이 다가온다. 서로는 백련산과 회문산, 원통산이 한눈에 아른거린다.
▶ 산행 들머리는 백운면사무소 백운 초등학교에서 백운동 계곡으로 접어든다. 일반 차량도 넉넉히 다닐만한 도로이다.

매표소 주차장에서 계곡 안으로 10분 정도 오르면 점전폭포가 나타난다.

이 폭포는 진안군 홍보책자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큼 진안군이 자랑하는 폭포다.
점전폭포에서 17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화장실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 계류를 건너가는 길이 선각산으로 가는 길이다.

(직진하는 임도는 덕태산으로 가는 코스)  계곡에서 물을 채우고 선각산 허리를 자른 임도를 타고 오른다.

꾸불텅 꾸불텅 갈지자로 늘려진 임도를 따라 고갯마루까지 가는 시간은 40분여. 이어서 선각산 주능을 오른다.
제법 가파른 능선에 가끔은 잡목이 배낭을 잡아 당기기도 하지만 가끔씩 만나는 더덕향기가 코를 찌른다.

높게만 보이던 그곳도 쉬엄쉬엄 오르면 곧 헬기장이다. 해발이 1,100m 이니 주위 산들의 조망이 일품이다.

헬기장을 내려서 20분이면 선각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엔 표지석이 있고 터는 좁은 편이다.

동쪽 우리의 진행방향으로는 팔공산자락에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의 삿갓봉이 접해있고 계속해서 신광치, 성수산으로 이어진다.

남쪽 일대가 두루 조망되고 북쪽 건너편으로는 덕태산이 확연히 보인다.

하산은 동쪽 아래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된다. 덕태산이 잡힐듯이 가까이 있고 남쪽 아래 유동마을과 화암저수지가 조망된다.

서북쪽 능선끝에 우뚝 서있는 독진암을 향해가다가 독진암 직전의 능선 안부에서 오른쪽(북) 계곡을 향해 내려가면  전망이 트이면서

산판도로가 나타난다. 여기서 부터 산판길을 따라 내려가면 함석지붕 폐가가 나오고 차도가 보이며 백운동 버스 종점에 다다르게 된다.

 

○ 용추동 - 단평저수지뚝 - 선돌앞 - 1,080봉 - 오계치 - 정상 - 유동마을 (약 5시간 30분)
○ 주차장 - 점전폭포 - 망태골,임도 - 능선 - 핼기장 - 정상 - 동능 - 삼거리 - 지능 - 열두골 - 점전폭포 - 주차장 ( 약 9km,3시간30분 )

 

 

1) 점전폭포에서 임도 따라 7분을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첫 갈림길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다리를 건너 넓은 임도 따라 한밭재로 오르는 길.

2) 점전폭포에서 첫 갈림길을 지나 18분을 들어가면 길 왼편에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두번째 갈림길 따라 들어가는 길.

 

 

○ 진안터미널에서 백운 앞을 지나가는 버스는 10회있다.

○ 백운동까지 올라가는 버스는 3회 있다.(8:15 , 15:10 , 17:40 )

 

 

 

 

 

 

  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안리,백암리

 

 

 

선각산(仙角山 1,142m)은 백운동계곡을 가운데 두고 북쪽으로 덕태산과 마주보고 솟아있으며, 산의 남쪽 기슭 상추막이골의 대미샘은 섬진강의 발원지이다. 정상에서 조망은 사방이 막힘이 없이 훌륭하다.

북으로 장자골 건너 덕태산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너머로 마이산이 확연히 조망되고 동으로 금남.호남정맥의 오계치와 그너머로 덕유산의 연봉들이 하늘금을 그린다. 남으로 신암마을과 팔공산이 지척이고, 동으로 장수읍, 서남쪽은 임실 성수산이 다가온다. 서로는 백련산과 회문산, 원통산이 한눈에 아른거린다.

점전폭포~독진암~투구봉~한밭재~중선각산~정상
점전폭포가 마주보이는 지점에서 임도는 왼쪽으로 굽돌아 덕태산 남서릉 등기점으로 이어진다. 임도가 굽도는 지점에서 덕태산 남서릉 등기점 방면으로 직등할 것으로 보이는 산길이 있다. 그러나 이 산길은 폭포 왼쪽 바위지대를 지나 오른쪽으로 꺾여 폭포 상단 너럭바위로 이어진다.

폭포 상단부 너럭바위를 건너 키 작은 산죽군락 사이로 난 길을 따라 5분 가면 왼쪽 지능선으로 오른다. 지능선 길은 곧이어 삼각형 바위 앞에서 오른쪽 산죽군락으로 뒤덮인 사면을 횡단해 서쪽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이 지능선을 타고 30분 가량 오르면 투구봉 북서릉에 닿는다.

곧이어 15m 바위를 오른쪽 경사진 바위(10m 밧줄)를 횡단해 다시 능선으로 올라선다. 4~5분 올라 높이 4m에 길이 20m 가량 되는 긴 바위를 왼쪽으로 우회하면 길은 오른쪽 급경사(4m 밧줄)로 이어진다. 급경사를 올라 바위 상단부로 2~3분 오르면 독진암과 마주친다. 독진암은 높이와 폭이 각 10m 가량 된다.

그러나 동쪽 망태골 쪽은 수직절벽을 이루고 있다. 독진암에서 오른쪽 급경사 바위를 횡단하면 작은 안부다. 이어 12분 오르면 투구봉 투구바위에 닿는다. 보는 위치에 따라 산양(山羊) 머리를 더 닮은 듯이 보인다. 투구바위를 등지면 한밭재 건너로 정상과 중선각산이 마주보인다.

정상을 마주보는 능선길로 10분 내려가면 백운동계곡과 대전 마을을 잇는 임도가 지나는 한밭재(해발 865m)에 닿는다 한밭재에서 절개지로 난 능선길로 7~8분 오르면 산죽 군락이 나오고, 4~5분 더 오르면 4m 밧줄이 걸린 급경사지대가 나온다. 급경사를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돌출된 전망바위가 있다.

전망바위로 나서면 한밭재 건너 투구봉이 마주보인다. 10분 더 오르면 정상이 마주보이는 헬기장(일명 중선각산)으로 들어선다. 이어 3분 정도 내려서면 펑퍼짐한 안부가 나오고, 20분 더 올라 순시봉 방면 남릉과 만난 후 40m 더 오르면 정상비석이 선 선각산 정상이다.

• 백운동 종점에서 출발해 점전폭포~독진암~투구봉~한밭재~중선각산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3km로 2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점전폭포~망태골 임도~한밭재~중선각산~정상
점전폭포에서 백운동계곡 안으로 약 500m 들어가면 화장실 두 곳이 있는 임도 삼거리다. 오른쪽 계류 건너가 망태골 들목이다. 망태골은 예전부터 선각산을 가장 편하고 짧게 오르는 코스로 인기 있다. 망태골 안으로 난 임도를 따라 20분 오르면 재난경보 및 강우량 측정 철탑이 나온다.

철탑에서 왼쪽으로 굽돌아 서서히 고도를 높이는 임도는 고만고만한 거리에서 굽돌기를 10여 차례 한다. 별로 힘들지 않은 임도를 따라 1km 가량(25분 소요) 오르면 한밭재에 닿는다. 이후 한밭재 왼쪽 능선길로 헬기장(중선각산)을 경유해 정상으로 향한다.

• 백운동 종점을 출발해 점전폭포~망태골 임도~한밭재~중선각산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5km로 4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점전폭포~열두골~동릉~정상
망태골 갈림길(임도 삼거리)에서 백운동계곡 안쪽으로 약 400m 들어가면 합수점인 열두골 입구가 나온다. 합수점에서 약 30m 더 직진하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가는 콘크리트 물막이시설이 있다. 이 물막이시설을 건너가면 상수원 보호구역 안내판과 길을 막는 연두빛 펜스가 있다.

펜스 오른쪽으로 난 산길이 열두골 길이다. 오솔길로 8~9분 들어서면 잣나무숲으로 들어선다. 잣나무 숲길은 2분 거리에서 끝나고, 이어 오른쪽으로 계류 건너 산죽 군락으로 이어진다. 곧이어 폐가를 지나 잡목숲 돌밭길로 8~9분 들어가면 톱으로 허리가 잘려 ㄱ자로 꺾인 나무가 나온다.

이 나무를 지나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 계속 이어지는 돌밭길로 5분 올라가면 합수점에 닿는다. 합수점에서 오른쪽 지계곡인 사당골 안으로 15분 들어서면 Y자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 보다는 왼쪽 길이 한결 뚜렷하다. 왼쪽 길로 15분 오르면 선각산 동릉 상 갓거리봉(1,024m봉)에 닿는다.

이어 오른쪽 능선으로 30m 가면 조성 중인 선각산 자연휴양림으로 빠지는 삼거리(←체험의 숲, ↓전망대 0.74km, ↑선각산 0.7km 푯말)가 나온다. 삼거리를 지나 2분 거리에 이르면 사당골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이어 직진해 20분 더 오르면 선각산 정상이다.

• 백운동 종점에서 출발해 점전폭포~열두골~사당골~갓거리봉~동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5.5km로 4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백운동계곡~홍두깨재~삿갓봉~팔각정~갓거리봉~정상
홍두깨재에서 삿갓봉 방면은 북쪽 신광재 방면과 같이 금남호남정맥을 종주하는 등산인들의 발길이 잦은 탓에 산길이 매우 뚜렷하다. 홍두깨재에서 남쪽 오르막 정맥을 타고 4~5분 오르면 961m봉에 닿고 이후 완만한 능선길에서는 오른쪽 백운동계곡과 더덕재배단지가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된다.

6~7분 가서 펑퍼짐한 안부를 지나 평탄한 능선길로 5분 더 가면 서서히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5분 더 올라 작은 무명봉을 지나면 다시 완만한 능선길. 10분 거리에 1,098m봉에 닿으면 오른쪽 열두골 건너로 삼각형을 이루는 선각산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1,098m봉에서 7~8분 거리인 안부를 지나 15분 오르면 삿갓봉을 밟는다. 삿갓봉에서 남쪽 내리막으로 6~7분 거리에 이르면 오계재~갓거리봉 능선 상의 삼거리(↓삿갓봉 0.35km, ↑오계재 0.6km, 선각산 1.44km→ 푯말)가 나온다. 삼거리 남쪽 40m 거리 절벽바위 위에 팔각정 전망대가 있다.

삼거리에서 금남호남정맥과 헤어져 오른쪽(서쪽) 능선길로 12분 거리에 이르면 돌출된 바위가 있는 1,024m봉(일명 갓거리봉)에 닿는다. 이후 사당골 갈림길과 체험의 숲 갈림길을 지나 동릉을 타고 20분 오르면 선각산 정상이다.

• 백운동 종점에서 출발해 백운동계곡~홍두깨재~금남호남정맥~삿갓봉~팔각정~갓거리봉을 경유해 정상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9km로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와룡 자연휴양림~삿갓봉(또는 오계재)~팔각정~동릉~정상
장수군 천천면 와룡리에 있는 와룡 자연휴양림에서 선각산 방면은 두 코스가 있다. 첫 코스는 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약 500m 들어간 지점의 눈썰매장 오른쪽 각시소에서 삿갓봉 북동릉으로 오르는 코스다. 각시소에서 삿갓봉까지는 약 1.8km 거리로 1시간 이상 소요된다.

삿갓봉 이후로는 팔각정 삼거리를 거쳐 선각산 동릉을 타고 정상으로 향하면 된다. 휴양림 관리사무소를 출발해 각시소~삿갓봉~팔각정 전망대 삼거리~동릉을 경유해 정상으로 향하는 산행거리는 약 4km로 3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자연휴양림에서는 계곡 오르막이 완만한 오계재를 경유하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눈썰매장 입구 왼쪽으로 난 관리도로를 따라 약 1km 들어가 야외교실 옆 계곡길로 약 40분이면 금남호남정맥이 지나는 오계재(←천상데미 1.56km, ←팔공산 6.03km, ↑방문자 안내센터 1.44km, ↓와룡휴양림 1.6km, 전망대 0.6km→, 선각산 2.05km→ 푯말)에 닿는다. 방문자 안내센터는 현재 조성 중인 선각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를, 전망대는 팔각정을 말한다.

오계재에서 오른쪽 정맥 길로 20분 오르면 바위에 닿고, 왼쪽 우회길로 5분 오르면 바위 상단부인 능선에 닿는다. 곧이어 두 번째 바위(약 10m 높이) 아래에서 오른쪽 우회길로 올라 약 20m 가면 6m 밧줄이 걸린 4m 바위를 오른다.

이 바위를 올라가면 동쪽 아래로 와룡 자연휴양림이 조망되는 전망바위에 닿는다. 이후 2~3분 더 오르면 팔각정 전망대에 닿는다. 전망대에서 약 40m 더 가면 삿갓봉 길과 만나는 삼거리다. 이곳에서 왼쪽 선각산으로 향하면 된다.

• 와룡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해 오계재~팔각정 전망대~삼거리~동릉을 경유해 정상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4.1km로 2시간 30분 안팎이 소요된다.

선각산 자연휴양림~데미샘~천상데미~오계재~팔각정~동릉~정상
선각산 자연휴양림은 아직 미완성이다. 현재 방문자 안내센터와 휴양관 건물, 주차장만 완공된 상태다. 올해에는 더 이상 공사계획이 없다고 한다. 가족용 산막, 취사장, 물놀이장, 체육시설, 화장실 등 독립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등은 2010년에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다.

신암리 원신암 버스종점에서 자연휴양림 안내센터까지 1.3km 구간은 비포장 좁은 길이어서 버스는 진입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일반 승용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 안내센터(관리사무소)의 널찍한 주차장 때문에 자가용 차량으로 선각산을 찾는 등산인들이 많다. 그러나 공중화장실이나 이동식 화장실은 없다.

안내센터(←오계재 1.48km, ↑데미샘 1.19km, ↓원신암 마을 1.9km 푯말)에서 선각산으로 가는 등산로는 세 가닥이 있다. 안내센터 앞 계류 오른쪽 길로 데미샘~천상데미로 오르는 길, 왼쪽 다리 건너 임도~휴양관~오계재, 휴양관~갓거리봉 남릉 코스가 그것이다.

안내센터에서 계류 오른쪽, 산죽 군락으로 5~6분 가면 왼쪽 아래로 사방댐이 보인다. 사방댐을 지나 곧이어 오른쪽 지계곡 입구를 건너 지능선을 넘어서면 산죽 군락 사면으로 들어선다. 5~6분 가면 상추막이골 입구 삼거리(←체험의 숲 0.2km, ↖오계재〔생태 탐방로〕 0.84km, ←원신암 마을 1.9km, 데미샘 0.69km→, 천상데미 1.31km→ 푯말)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왼쪽 주계곡을 건너가는 길은 체험의 숲과 휴양관 방면 임도(↓원신암마을 1.8km, 데미샘 0,69km→, 천상데미 1.36km→ 푯말)로 이어진다. 따라서 안내센터에서 임도를 경유해 상추막이골 입구에 이르러도 되겠다. 삼거리에서 상추막이골 안으로 25분 가량 들어서면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체험의 숲 0.89km, 천상데미 0.67km→ 푯말)에 닿는다.

데미샘에서 오른쪽 사면으로 8~9분 오르면 왼쪽 지능선(↓데미샘 0.2km 푯말)으로 이어지고, 이 지능선을 타고 10분 오르면 팔공산 방면에서 이어져 온 금남호남정맥과 만나는 무명봉 삼거리(←오계재 1.56km, ←선각산 3.6km, 팔공산 4.47km→ 푯말)가 나온다. 여기에 긴 의자 두 개가 놓여 있다.

삼거리에서 왼쪽(북쪽) 계단을 내려서서 금남호남정맥을 타고 10분 가면 119 구조 위치를 알리는 푯말(번호 1021)이 있는 1,100m봉에 닿는다. 이곳이 천상데미 정상이다. 천상데미에서 10분 거리에 이르면 와룡산 휴양림 갈림길이 있는 무명봉(일명 깃대봉) 삼거리(←오계재 0.7km, ↓천상데미 0.86km, 와룡산 휴양림 1.8km→ 푯말·현위치 1020번)에 닿는다.

무명봉 삼거리에서 왼쪽 정맥 길로 20분 내려가면 6.25 때의 전투용 교통호에 닿는다. 교통호에서 나무계단으로 5분 내려서면 오계재(↑전망대 0.61km, ↑선각산 2.05km, ←방문자 안내센터 1.44km, ↓천상데미 1.56km, ↓팔공산 6.03km, 오룡휴양림 1.6km→ 푯말)에 닿는다.

오계재는 남서쪽 선각산 자연휴양림과 북동쪽 와룡 자연휴양림 경계다. 오계재에서 팔각정 전망대~삿갓봉 갈림길~갓거리봉을 경유해 선각산 정상으로 잇는다.

• 원신암 버스종점에서 출발해 선각산 자연휴양림 안내센터~데미샘~천상데미~오계재~팔각정 전망대~동릉~갓거리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7.5km로 4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선각산 자연휴양림~임도~오계재~팔각정~갓거리봉~정상
자연휴양림 안내센터에서 왼쪽 다리 건너 콘크리트 포장길인 임도로 약 100m 오르면 차단기 앞 삼거리가 나온다. 차단기에서 직진하는 임도로 4~5분 오르면 삼거리다. 왼쪽은 휴양관(2층 건물)으로 들어서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직진, 2~3분 가면 데미샘 갈림길(↓원신암 마을 1,8km, 데미샘 0.69km→, 천산데미 1.36km→ 푯말)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으로 굽돌아 오르는 임도를 따라 20분 오르면 헬기장(팔각정에서 내려다 본 사진 참조)으로 들어선다.

거대한 분지 가운데에 들어선 기분이 나는 헬기장까지 콘크리트 포장길이다. 삿갓봉 방면 팔각정 전망대에서 오른쪽 천상데미~서구리재 방면 금남호남정맥, 그리고 남쪽 계곡을 가로막듯 보이는 임실 성수산 줄기와 선각산 남서릉과 동릉 줄기가 올려다보이기 때문이다.

헬기장 끝머리 왼쪽에 산림청이 세운 대형 안내판이 있다. 이 안내판 왼쪽으로 들어서는 산길을 따라 5~6분 오르면 오계재에 닿는다. 이후 팔각정 전망대~갓거리봉을 경유해 정상으로 향한다.

• 원신암 종점을 기점으로 자연휴양림 안내센터~임도~헬기장~오계재~팔각정 전망대~갓거리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5km로 3시간 30분 안팎이 소요된다.

선각산 자연휴양림~갓거리봉~동릉~정상
자연휴양림 안내센터에서 왼쪽 다리 건너 임도로 100m 올라간 곳인 차단기에서 갓거리봉 남릉으로 가는 길은 두 코스다. 차단기 왼쪽 오솔길로 40m 들어가면 오른쪽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지능선을 타고 10분 오르면 동쪽 휴양관 방면 길과 만나는 삼거리(↓방문자 안내센터 1.41km, ↑선각산 1.4km, 체험의 숲 0.2km→ 푯말)가 나온다.

또는 차단기에서 오른쪽으로 직진하는 임도로 4~5분 거리 삼거리에서 왼쪽 휴양관 방면으로 약 70m 오르면 휴양관 직전에 오른쪽으로 화장실이 나온다. 이 화장실 왼쪽 길 건너에 갈림길(←방문자 안내센터 주차장 0.6km, 선각산 1.67km↗, 산림 휴양관 0.1km→ 푯말)이 있다. 이 갈림길에서 왼쪽 둔덕 위로 오르면 오른쪽으로 휴양관 건물이 보이는 능선에 닿는다.

이곳에서 왼쪽 아래 지계곡을 건너 3~4분 가면 차단기 왼쪽 직등코스와 만나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갓거리봉 남릉은 산죽 군락 사이로 들어선다. 10분 이상 오르면 산길이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가파른 능선길로 이어지고 지그재그 길을 벗어나도 계속 산죽 군락이다.

7~8분 올라 바위지대를 왼쪽으로 우회해 2~3분 오르면 다시 능선길로 들어선다. 3~4분 거리 큰 나무에서 왼쪽 사면으로 5~6분 더 오르면 팔각정 전망대 방면과 만나는 동릉 삼거리(←선각산 0.7km, ↓체험의 숲 1.67km 푯말)가 나온다. 이후 왼쪽 동릉을 타고 정상으로 향한다.

• 원신암 종점에서 출발해 휴양림 안내센터~차단기 왼쪽 직등~갓거리봉 남릉 삼거리(또는 차단기 직진 임도~휴양관~갓거리봉 남릉 삼거리)~동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4km로 3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유동~순시봉~남릉~정상
유동마을 입구 삼거리(느랏골 유동마을 마을비석)에서 왼쪽 마을길로 들어서면 외딴 집이 나오고, 북으로 하늘금을 이루는 중선각산~선각산이 병풍을 두른 듯 올려다보인다. 외딴 집 오른쪽으로 난 마을길로 들어가면 곧 오른쪽 산판길로 이어진다. 산판길로 6~7분 오르면 지능선(파란 물탱크)에 닿는다.

이 지능선은 중선각산 남릉 끝머리가 된다. 산판길은 왼쪽으로 꺾여 북동쪽 계곡 안으로 이어진다. 평탄하게 이어지는 산판길로 4~5분 가면 삼거리(등산로→푯말)가 나오고, 오른쪽 계류를 건너면 바위지대(일명 벌통바위)에 닿는다. 이곳에서 바위 왼쪽으로 난 사면을 오르면 바위 상단부 능선길로 들어선다.

순시봉 서릉이다. 이후 35분을 오르면 정면으로 선각산 정상이 올려다보이는 순시봉(삼각점 임실 425)으로 들어선다. 순시봉을 뒤로 하는 능선은 선각산 남릉이다. 5분을 가면 산죽 군락으로 들어서고, 산죽 군락을 지나 2~3분 더 오르면 두 번째 산죽군락, 10분 더 오르면 세 번째 산죽 군락에 닿는다.

이곳에서 산죽 군락으로 들어서지 않고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우회해 이어진다. 원신암계곡 건너로 금남호남정맥과 천상데미가 마주보인다. 우회길로 7~8분 오르면 산죽 군락은 끝나고 잡목숲 능선으로 이어진다. 8~9분 오르면 암자터 갈림길이 나온다. 암자터는 왼쪽 너덜지대 위 흐릿한 길로 약 60m 거리에 있다.

높이 2m에 길이 20m 가량 되는 축대가 남아 있으나 축대 위 집터는 키를 넘는 산죽과 잡목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통행이 쉽지 않다. 암자터에서 다시 남릉으로 나와 잔돌이 깔린 길로 8~9분 오르면 전망바위에 닿는다. 화암저수지 뒤로 팔공산과 성수산이 조망된다.

전망바위에서 산죽 군락으로 뒤덮인 급경사를 15분 오르면 선각산 서릉에 닿는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40m 오르면 선각산 정상이다. 선각산 정상 조망이 일품이다. 북동으로는 삿갓봉 뒤로 덕유산 줄기가 하늘금을 이루고, 동으로는 팔각정 전망대 오른쪽 멀리 백두대간 너머로 금원산·기백산·황석산이 조망된다.

팔각정 오른쪽으로는 금남호남정맥이 지나는 천상데미 뒤로 장안산이 눈에 와닿는다. 천상데미 오른쪽으로는 백두대간을 끌고 나아가는 월경산과 봉화산이 멀리 지리산 연봉과 함께 광활하게 펼쳐진다. 남으로는 팔공산이 지리산 반야봉과 함께 마주보인다.

팔공산에서 오른쪽인 남으로는 만행산과 묘복산이, 그 오른쪽으로는 성수산 뒤로 영대산과 오봉산이 뚜렷하다. 서쪽으로는 고덕산과 내동산, 북서쪽으로는 만덕산과 마이산이 멀리 운장산과 함께 조망된다. 북으로는 백운동계곡 건너로 덕태산과 시루봉이 마주보인다.

• 유동마을을 출발해 순시봉~남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3km로 2시간 30분 안팎이 소요된다.

지금까지 소개한 코스 외에도 동창리 은안마을 코스가 있으나 길 흔적이 희미해 찾는 이가 거의 없는 반면, 생태통로가 조성된 서구리재(백운~장수읍 간 742번 지방도)에서 천상데미를 통해 오르는 코스는 차량으로 고갯마루에 오르는 편의성 때문에 찾는 이들이 간혹 있다. 백운과 와룡리를 잇는 726번 지방도는 신광재에서 와룡 쪽으로 도로가 허물어져 차량통행이 불가능하다.

※ 산행코스
• 용추동→단평저수지뚝→선돌앞→1,080봉→오계치→선각산 정상→유동마을(약 4시간)
• 주차장→점전폭포→망태골,임도→능선→핼기장→선각산 정상→동능→삼거리→지능→열두골→점전폭포→주차장(9km, 약 3시간 20분)

※ 교통정보
서울→전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전철 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 호남선에서 10분 간격(05:30~21:30) 운행 / 남부터미널(전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30분 간격(05:30~20:30) 운행. 요금 우등고속버스 17,000원, 일반 11,500원. 2시간 40분 소요.

전주→진안 공용버스터미널(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도보 5분 거리)에서 15~30분 간격(06:35~21:05) 운행. 요금 4,000원. 45분 소요. 이 버스편은 공영터미널 출발 후 약 12분 거리인 인후동 직행정류장(일명 암골 사거리·전주역 남쪽 모래내시장 맞은편·전주역에서 택시요금 2,100원)에 정차.

진안→백운 버스터미널에서 마령 경유편이 1일 11회(06:30, 07:45 백운동, 08:10, 09:00, 10:35, 12:45, 14:00, 14:40 백운동, 15:50, 18:00, 18:45) 운행. 요금 백운 1,400원, 백운동 2,250원. 25분 안팎 소요. 이 버스는 관촌까지 운행.

백운→진안 1일 12회(07:20~19:50) 운행. 진안 시외버스터미널 063-433-2508, 433-5282
전주→관촌 1일 28회(06:30~20:20) 운행. 요금 2,100원. 임순여객 643-3100
관촌→백운 1일 11회(07:00~18:30) 운행. 요금 1,750원. 관촌 버스정류장 063-642-0177
백운→백운동 1일 3회(08:20, 15:00, 17:45) 운행.
백운→원신암 반송~대전~유동 경유 1일 3회(06:35, 13:40, 19:10) 운행. 요금 1,000원.
신암리→백운 1일 3회(07:00, 14:00, 19:30) 운행. 백운 버스정류소 063-432-4513

택시 대중교통 이용시 백운에서 산행기점까지 시간도 절약할 겸 택시를 이용하면 편하다. 백운에는 개인택시 1대만 운행되고 있다. 요금 백운동 종점 4,000원, 반송 4,000원, 한밭 6,000원, 유동 7,000원, 신암 종점 9,000원. 063-432-5209·011-689-5209(기사 김상태).

• 진안 버스터미널 식당(1번지식당)에서 추어탕(6,000원), 비빔밥(5,500원), 다슬기탕·김치찌개·청국장·콩나물국밥·순대국밥·만두국(각 5,000원), 김밥(1,500원) 등을 판다. 아침에 백운행 버스를 기다리는 사이 식사하기 편하다.
• 백운동계곡에서는 상백운 버스종점 위로부터 통나무산장(063 432-9990), 덕태산장(432-5003), 백운관광농원(432-4589) 등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다.
• 반송리에서는 기우정 옆 데미샘펜션(019-710-9002), 신암리에서는 두메산골산장(433-4852), 큰바위펜션(433-4978) 등 이용.

• 선각산 자연휴양림은 정식으로 개장하지는 않았지만 휴양관을 단체로 이용할 수 있다. 휴양관에는 세미나실, 식당, 강당 등이 있다. 객실 12개에 60명 수용. 문의 전북 산림환경연구소 도유림 담당(063-223-2174) 또는 휴양림 안내센터 관리원 최명규씨(011-9668-5974) • 선각산 자연휴양림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지만, 등산시 반드시 안내센터 방문록에 비상연락망(휴대전화 번호)을 기재해야 한다. 산불예방과 조난 구조를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