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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영취산/진례산/호랑산(여수)

by 강릉벽소령 2010. 7. 6.

 

 

 ♣  전남 여천시의 영취산(510m, 진례산)은 거의 온 산이 진달래로 뒤덮였다고 해도 좋을 정도인 산이다.

4월 중순경이면 차를 타고 한바퀴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눈요기가 될 만큼 벌겋게 물든다.

그간 진달래 산으로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산을 들라면 화왕산,

무학산 등인데, 대개 키큰나무 없이 진달래로만 군락을 이룬 밭을 안고 있다.
영취산은 중턱 위쪽으로는 태반이 그렇다는 점에서, 그리고 한결 쉽게 진달래밭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진달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영취산에서 단일 암릉으로는 가장 큰 이 암릉 양쪽은 급경사 절벽인데, 암릉 끄트머리 오른쪽 사면에 밧줄이 매어져 있다.

이를 잡고 내려서서 조금 더 가면 상봉의 정상. 이곳의 산불감시초소 옆을 지나 봉우재까지는 별로 볼 것 없는 널찍하고 넓은 흙자갈 길이다.
진달래밭은 봉우재 이후부터 펼쳐진다.

봉우재에서 405m봉 정상으로 이어진 등산로 주변에 큼직한 바윗덩이들이 자리잡고 있고 그 사이마다 진달래가

들어차 일대 승경을 이룬다

 진달래철의 휴일에는 매우 번잡하므로 여천이나 여수시내에 차를 두고 대중교통편으로 한바퀴 돌아오는 것이 가장 편하다.
노약자를 동반했을 경우는 흥국사나 상암동에서 봉우재까지만 올라 405m봉의 진달래밭 구경만 하고 내려와도 좋을 것이다(왕복 2시간 소요).
영취산 진달래는 4월 10일경부터 피기 시작해 10일이나 보름쯤 간다.

봉우재 북쪽 기슭에 샘이 하나 있지만 붐비므로 미리 식수를 준비하도록 한다.
영취산은 키큰나무 없이 진달래만으로 널찍하게 군락을 이룬 보기 드문 산이다.

이러한 진달래 군락으로 인하여, 4월이면 산은 홍역을 앓는다.
영취산 산행은 흥국사를 들머리로 삼는 것이 가장 좋다.

절 진입로의 벚꽃터널을 지나 흥국사 대웅전과 원통전, 후불탱화, 홍교 등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흥국사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30분 걸으면 봉우재가 나온다.

봉우재에서는 남서쪽 405봉이나 북쪽 영취산 어느 곳을 향해도 좋다.
가족산행이면 405봉에서 시간을 보내다 봉우재로 하산하면 된다.

욕심을 부려 영취산 북동쪽 450봉까지 가면 온몸이 벌겋게 물들 것이다.

하산은 450봉 북서쪽 예비군훈련장으로 한다.

 

○ 흥국사 - 봉우재 - 정상 - 450m봉 - 상암동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진달래밭 구경하기에 최상코스

 

. 여수에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묘도행 61번,65번 시내버스를 타고 중흥동 두암마을에 내린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불과 6천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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