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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아차산(서울광진구 )

by 강릉벽소령 2010. 7. 6.

 

서울 광진구 광장동,구의동 및 중곡동 일대에 있는 아차산을 고유지명으로, 아차산과 아차성은 예로부터 평강 공주와 온달장군의 사랑과 온달장군이 전사한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오는 곳으로 해발 285m밖에 되지 않은 야트막한 산이지만, 삼국시대의 전략요충지로 알려져있다.
구리시 아치울에서는 해마다 온달장군 추모제가 열린다. 서울에서 올라갈 경우 워커힐호텔 가는 길로 들어와 아차산 공원 방면으로 꺾어지면 된다.
공원 입구에 만남의 광장, 생태공원, 배드민턴장, 약수터, 놀이터 등이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고 연중 무휴로 개방된다.
너른 벌판 위를 달리던 한 줄기 바람이 갑작스럽게 숨을 몰아 쉬어야 하는 곳, 우뚝 높이 솟아 있는 산의 모양을 가지고 있어 아차(峨嵯)라고 이름한 곳이 바로 아차산이다. 정상 표고 200m 되는 지점에서 시작하여 동남의 한강변 쪽으로 경사진 산허리의 윗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산성(아차산성)의 형태가 남아있다.백제의 도읍이 한강유역에 있을 때 우뚝 솟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일찍부터 이 아차산에 흙을 깎고 다시 돌과 흙으로 쌓아 올려

산성을 축조함으로써 고구려의 남하를 막으려는 백제인의 노력이 있었다.
특히 이 산성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 편 남쪽에 있는 풍납동 토성과 함께 중요한 군사적 요지로서 백제의 운명을 좌우하던 곳이기도 하다.
 
이 성의 흔적은 60년대까지만 해도 눈으로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남아있었다. 아차산 분수령의 전부와 그 북쪽 기슭 면목동의 동쪽과 아차산의

서남쪽 기슭을 달리는 진맥의 분수령 및 그 곳부터는 분명치 못하지만 모진동 밭에 이르는 사이에 이어져 있었던 길이 4km에 달하는 토성과 석성 자리는 신라가 쌓은 장한성으로 알려져 있다. 1500여 년이라는 장구한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여러차례 그 운명을 달리해야 했던 아차산성은 아직도

그 자신의 운명을 나타내려는듯 당시의 토기와 기와조각 등을 보여주고 있다. 사적 제234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그 옛날 산성수비군의

역할을 다시 되새겨보려는 듯 많은 사람들이 소리지르며 웃고, 온 몸을 돌리면서 오르는 시민공원이 되어 그 역사적 변신을 꾀하고 있다,

 

○ 만남의 광장- 팔각정 - 정상 - 용마봉 - 대원 외국어 고교 : 2시간 30분 소요
○ 만남의 광장 - 능선 팔각정 - 정상 - 용마산 긴고랑 체육공원 : 1시간 50분 소요
○ 아차산역 - 영화사 - 팔각정 - 공터 - 아차산 - 316고지 - 용마산 - 용마산역
    용마산길의 아성빌라, 선진연립 또한 등산 초입리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서울 시내 면목동이나 구의동, 광장동으로 가는 시내 버스가 수시로 있고 영화사 주변에 주차장과 함께 체육 공원 시설이 꾸며져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용마산은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에서 하차한 후 용마 폭포공원으로 들어서거나 사가정역에서 하차한 후 면목3동 한신아파트 뒤편의 등산로를 통해 오를 수 있다.

○ 지하철2호선 구의역 또는 5호선 아차산역에서 하차, 마을버스 2번 이용
○ 지하철5호선 광나루역 1번출구(도보로 15분 소요)
아차산을 들머리로 잡는다면 광나루역에서 하차한 후 장로교신학대학교까지 걸어 올라 아차공원에서 아차산성에 오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