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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제비봉/사봉

by 강릉벽소령 2010. 7. 8.

 

제비봉 산행
1)제비봉은 충주 - 단양을 잇는 36번 도로변 장회리 휴게소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충주를 시발점으로 한 관광유람선의 종착역이기도 하여 쉽게 오르내릴수가 있다.

장회리휴게소 주차장은 넓어서 승용차를 타고 와서 대놓고 산행을 해도 상관이 없다.

주차장에서 설마동과 기생 두향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진 두정리로 가는 길이 있는 설마교쪽으로 조금 가다가 건널목을 건너면

월악산국립공원제비봉 매표소가 나온다. 이곳은 산불방지기간에도 코스가 개방되어있는 월악산국립공원내 7개코스중 하나이다.

매표소를 지나 말목으로 만든 가파른 흙계단을 올라서면 능선에 닿는다. 이 능선에서 제비봉 정상까지는 2.3km이다.

2)단성면 외중방리 구미마을 방면.
장회리 반대 방향인 외중방리 구미마을에서 서쪽 광산터가 있는 계곡길이나 또는 계곡길 입구 얼음골 식당 서쪽 능선 길을 경유해서

정상에 이르는 코스도 많이 이용한다.  얼음골 식당 앞에서 서남쪽 계곡길로 30분 거리인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길을 거쳐 광산터에 이르면

폐광 갱속에서 얼늠처럼 시원한 바람이 나와 여름 피서 산행코스로서 인기가 있다.

얼음골 식당 동쪽 둔덕위 무덤과 사과 과수원을 통과하는 능선코스는 정상과 거리가 가장 짧은 코스로  수직절벽과 날카로운 암릉이 있는 곳이다.
정상에서면 북으로 충주호와 금수산이 보이고 서북쪽으로는 구담봉과 옥순봉, 소백산 능선이 아련히 시야에 들어온다.
하산은 서쪽능선을 따라 사거리 안부에 이른 후 545m봉을 거쳐 장회교로 내려간다. 545봉에서도 길은 두갈래로 나뉜다.

여기서 북쪽 암릉을 타면 장회나루 휴게소로, 그리고 서북쪽 암릉길을 타면 오성암이나 장회교로 내려서게 된다.

어느 암릉으로 내려서던 시종 충주호와 구담봉을 내려다보며 제비봉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보며 암릉길을 통과하므로 안전산행이 되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545봉에서 하산길에 북쪽 충주호 건너편 말목산 끝봉 아래를 유심히 살펴보면 물에 잠겨 상단부만 살짝 보이는

강선대와 그 왼쪽의 외딴 봉분인 기생 두향이의 묘가 살짝 보인다. 단양의 수절명기 두향(杜香)은 조선 명종 2년(1548년) 1월 48세의 나이로

제 5대 단양 군수로 왔던 퇴계 이황을 10개월 정도 모시다가 그가 단양을 떠난 뒤에도 10여년간 수절하며 마음으로 사랑하다가 퇴계가 죽은 뒤

애절한 유서를 강선대 아래에 묻어두고 26세의 젊은 나이로 생의 종말을 고했다고 한다.
단양 문화 보존회에서는 매년 5월 5일 두향을 추모하는 '두향제'를 지내고 있다.
그리고 제비봉 서쪽 장회리와 인접한 두항리라는 마을 이름은 기생 두향이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서 마을 이름이 두항이 됐다는 설이 있다.

 

○ 얼음골 식당 - 서쪽 능선 ( 묘지) - 제비봉 정상 - 545봉 - 장회나루 (약 3시간 30분)
○ 장회교 - 학선어골 - 사거리안부 - 정상 - 동쪽능선 - 얼음골 식당(약 4시간)
○ 장회리 학선어골 - 샘터(화재방터) - 주능선안부 - 정상 - 사거리 안부 - 545봉 - 장회교 ( 약 6㎞, 3시간 )

 

 

 

1) 장회리(장회교) 남쪽에 있는 설마교를 건너 오성암을 거쳐 오르는 길.

2) 다람쥐골 협소한 암곡을 따라 544.9봉으로 오르는 길.

3) 구미마을에서 서쪽 계곡을 따라 705봉 안부로 오르는 길과, 남쪽 길을 따라 안부(600고지)로 오르는 두 길.

4) 외중방가든에서 철탑을 거쳐 사봉으로 오르는 길.

5) 가산리 본부락에서 화미니 마을 뒷편 송전탑을 거쳐 오르는 길 등이 있다.

 

 

○ 단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자주 있는 충주행 버스 이용 장회리 하차,또는 고수대교정류소에서 5회 있는 수산리행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장회나루 입구 반대편 제비봉 들머리에 있는 매표소에서 내리면 된다. 

○ 충주에서 단양행 버스를 타고 장회교에서 내려도 된다.(단양쪽보다 교통비 절감 됨).

○ 서울 - 서제천 I.C - 제천탑 삼거리(우회전) - 5번 국도 이용 - 삼거리 - 양화 - 청풍대교(건너) - 물태(청풍면) -

   수산 삼거리(좌회전)  - 계란리 - 계란재 - 장회나루휴게소
○부산  -  중앙고속도로 이용 - 안동 I.C - 예천(영주 방면) - 우계 삼거리(좌회전) - 우곡 삼거리(좌회전)  -

   도촌(상리면) - 용두 - 덕촌 - 사인암 - 장림 삼거리(죄회전)  - 장회나루휴게소
1) 중앙고속도로 단양IC 진출 - 단양방향 5번 국도 4.1km 진행 - 단성삼거리에서 좌회전 36호 국도를 이용 11.6km 진행 - 괴곡리
2) 중부고속도로 음성IC - 충주 -수안보휴게소 삼거리 좌회전 -36번 국도 -  수산 -장회교

 

 

 

 

 

 

 

 

 

 

 

 

 

 

 

 

 

 

 

 

 

 

 

 

 

 

 

 

 

 

 

 

충북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계란리,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제비봉(雟峰 721m)은 충주호쪽 36번 국도에서 제비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오성암을 거쳐 오르는 길도 있다. 그러나 제비봉 주능선을 모두 거치고 충주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잘 보려면 아무래도 장회나루와 얼음골에서 오르는 길을 잡아야 한다.

장회나루에서 오르면 충주호 경관을 뒤돌아보아야 하기 때문에 얼음골에서 올라 장회나루쪽으로 내려가며 보는 것이 좋다. 길은 자연스레 작은 등성이로 이어지면서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이 산길은 고스락을 향해 곧추 오르다 주봉의 벼랑을 피해 슬그머니 오른편 비탈을 돌아 주능선에 오른 다음 서쪽으로 고스락을 향한다.

고스락에 이르는 등성이 길은 한 바탕 바윗길을 거치고 나면 그리 어렵지 않다. 고스락을 이루는 바위벼랑을 오른편으로 돌아 주능선에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고, 이번에는 거꾸로 동쪽을 향해 오르게 된다. 이 삼거리에서 고스락은 가깝다. 고스락은 북쪽 호수쪽과 동쪽이 깎아지른 바위벼랑으로 되어 있고, 그 벼랑에 푸른 소나무들이 어울려 있다.

구담봉 옥순봉과 푸른 호수가 어울려 있는 경관은 참으로 아름답다. 호수 건너의 말목산 둥지봉 가은산과 괴이하게 우뚝 솟은 금수산의 조망도 좋다. 또 고스락의 바위 위에 서서 소나무 사이로 동쪽을 보면 소백산 비로봉과 연화봉은 물론 백두대간을 이루는 죽령과 도솔봉 등도 조망된다.

하산은 고스락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타고 내려서면 된다. 처음엔 숲속 등성이 길이 흙길로 가파르지도 않고 편안하다. 그러나 545m봉을 넘을 때는 바윗길이 조금 험하다. 이 545m봉을 오르기 전에서 왼편으로 갈라지는 길로 들어서지 말아야 한다.

이 왼편 길로 들어서면 쇠사다리가 있는 좋은 하산길이 아니라 그 왼편 골짜기 건너의 등성이로 내려가게 되어 장회나루와 구담봉 일대 호반의 절경들을 제대로 보기 어렵다. 545m봉을 넘어 잔 소나무 사이로 조금 더 나아가면 시야가 툭 터지며 장회나루로 뻗은 긴 바위등성이 길이 나타난다.

여기서부터 사람들은 절경에 흠뻑 젖어들어 푸른 호수에 빨려 들어가게 된다. 높은 쇠사다리도 있는 이 등성이 길은 구담봉과 장회나루 일대의 경관을 감상하는 조망대다. 소나무가 멋을 더해주는 바위등성이 자체도 멋이 있고, 구담봉과 장회나루 일대와 호수 건너 둥지봉 가은산 말목산 금수산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다.

이 조망대가 되는 긴 바위등성이는 좌우가 깎아지른 벼랑으로 되어 있고 따라서 골짜기는 깊다.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에 팔려 내려가다 보면 어느덧 36번 국도 변의 매표소에 내려서게 된다. 길 건너에 넓은 장회나루 휴게소 주차장이 있다. 유람선 선착장도 있는 곳이다.

※ 산행코스
• 얼음골(구미) 길 36번 국도가 제비봉 줄기를 돌아 예리하게 휘도는 곳에 옛 매표소가 있다.
매표소~산자락~등성이~오른편 비탈~큰 등성이~삼거리~왼편 등성이~정상.
• 장회나루 매표소 길 매표소에서 산길로 들어서면 거의 외길이다.
장회나루 매표소~바위등성이~쇠사다리~545m봉~삼거리(얼음골 하산길)~정상(약 3시간)

※ 교통정보
• 장회나루와 얼음골 들머리를 지나는 도로가 36번 국도다. 따라서 이 국도를 타지 않고는 제비봉에 접근할 수 없다. 이 국도의 양끝은 충주시 살미면사무소 소재지(충주~수안보 사이)와 단양군 단성면사무소 소재지(구 단양)다. 따라서 제비봉의 접근 거점은 36번 국도가 지나는 수산면 수산리(제천시)와 단성면 하방리다.

• 수산은 충주·문경·제천(82번과 56번 지방도)을 지나갈 수 있고, 단성은 중앙고속도로 중앙선 철도 5번과 59번 국도가 지난다. 경북 예천·문경이 가까운 지역에서는 59번 국도를 통하여 동로면(문경시)을 지나 직접 제비봉에 접근할 수도 있다.

• 단성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서쪽으로 가면 먼저 얼음골을 지나게 되고, 수산에서는 동쪽을 향해 가면 먼저 장호나루와 만나게 된다. 59번 국도를 타고 남쪽에서 올 때는 36번 국도와 만나자마자 왼편으로 가면 곧 얼음골에 이른다.

• 충주에서 신단양을 오가는 직행버스가 자주 지나고 있고, 서울 발 신단양행 버스가 장회나루를 지나는 것도 있다. 신단양~수산 간 군내버스도 자주 있다.

• 서울 동서울터미널(전철 2호선 강변역)에서 20분 간격(06:00∼21:40)으로 운행하는 충주행 버스 이용. 요금 일반 5,700원, 우등 8,000원. 2시간 소요.
• 청주 여객터미널에서 20분 간격(06:50∼19:50)으로 운행하는 충주행 버스 이용. 요금 5,700원. 1시간 30분 소요. 또는 청주 여객터미널에서 1일 21회(06:27∼17:15) 운행하는 충주 경유 단양행 버스 이용, 덕산에서 하차. 요금 8,700원. 덕산에서 장회리에 정차하는 단양행 버스로 갈아탄다.
• 대전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일 13회(08:05∼18:35) 운행하는 고속도로 경유 무정차 충주행 버스 이용. 요금 7,000원. 1시간40분 소요.
• 충주 공용버스터미널에서 1일 18회(06:40∼19:30) 운행하는 덕산∼수산 경유 단양행 버스 이용, 장회리에서 하차. 요금 충주∼장회리 4,500원, 1시간 소요.
• 영남지방에서는 일단 단양에 이른 다음, 단양에서 1일 19회(06:40∼19:30) 운행하는 충주행 버스 이용, 장회리에서 하차. 요금 단양∼장회리 1,500원, 25분 소요.

• 배편은 충주나루나 월악나루에서 승선, 장회나루까지 요금 11,000원(38km·왕복 20,000원). 쾌속선 1시간10분, 대형선 2시간 소요.
• 청풍나루∼장회나루 요금 5,000원(12.5km·왕복 9,000원). 30분 소요.
• 신단양나루∼장회나루 요금 5,000원(15km·왕복 10,000원). 35분 소요. 3∼12세 어린이 2,500원.
• 장회선착장 출발 구담봉∼옥순봉∼옥순대교∼두향묘∼장회선착장으로 회항하는 1시간 코스 유람선 승선요금 1인 8,000원. 장회나루 안내 043-423-8616.
• 제비봉 매표소 맞은편 장회 직행버스정류소(011-9844-1940)에서 1일 18회(07:05, 08:05, 09:10〔대전〕, 09:40, 10:00, 10:25〔청주〕, 11:10〔대〕, 11:50, 13:15〔대〕, 14:00〔청〕, 15:05〔대〕, 15:30〔청〕, 16:25〔청〕, 16:45〔대〕, 17:25〔청〕, 18:30〔청〕, 19:10, 19:55) 운행하는 충주·청주·대전행 직행버스 이용.

• 장회리 선착장 입구에 있는 장회나루식당(043-422-5600)과 구담봉식당(422-6565) 이용. 이 식당에서 쏘가리탕(70,000원), 잡고기탕(40,000원), 메기매운탕·버섯전골(각 30,000원), 더덕구이(20,000원), 더덕백반·쟁반막국수(각 10,000원), 된장정식·육개장·갈비탕·도토리묵밥(각 6,000원), 산채비빔밥·칡냉면·도토리묵·고향두부·감자전·파전·동동주(각 5,000원) 등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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