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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조양산/기우산(정선)

by 강릉벽소령 2010. 7. 8.

 

♣ 조양산 (620m)은 정선읍의 안산(案山)으로, 원래 이름은 대음산(大陰山)이었다.

1760년(영조 36) 군수 최창유(崔昌兪)가 대음산의 ‘음(陰)’자가 불길하다 하여 조양산으로 바꾸었다.
남산이라는 옛이름도 있고, 북실리 방향에서 보면 상투 모양을 하고 있어 상투봉이라고도 부른다.

고양산(高陽山)에서 발원한 조양강(朝陽江)이 조양산 주위로 흐르다가 동강(東江)으로 흘러들어가 한강에 합류한다.
조양산 정산에서 군청소재지를 한눈에 볼수 있다.

가을철 단풍과 겨울철 백설은 절경을 이루고 굽이굽이 흐르는 조양강 푸른물은 등산객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준다.
오래 전부터 정선읍민들이 운동삼아 오르내리던 ‘동네 산’이지만 정상에서의 조망과 높이감은 높은 산에 못지않게 뛰어나다.

정상에 서면 읍소재지인 봉양리와 북실리, 애산리가 내려다보이고 비봉산과 가리왕산도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30분 내려가면 불암사가 있다. 정선 5일장과 연계한 여행·등산코스로 유명하다.

산행은 성불사를 기점으로 등산로 입구를 지나 정상에 이른 뒤 갈림길을 지나 아리랑볼링타운으로 나오거나,

애산리 등산로 입구에서 갈림길을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성불사 입구로 나오는 코스가 있다.

두 코스 모두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옆에 있는 기우산과의 4시간 종주코스를 이용하기도 한다.(등산로 기우산 참조)
한시간반 남짓한 등산로로 성불사 송림을 헤치고 올라 정상에 서면 산아래 펼쳐지는 읍소재지 봉양리, 북실리, 애산리가 비행기를 탄 듯

발아래 펼쳐지고 가리왕산을 등에 업은 비봉산은 마치 봉황이 날개짓 하는 형상으로 군소재지가 새의 둥지안에 있는 듯 아낙하다.

북실리 방향에서 보면 상투모양을 하고 있어 상투봉 이라고도 한다.

 

○ 성불사코스: 등산로입구→(50)조양산→(20)갈림길→(30) 아리랑볼링타운 (100분)
○ 애산리코스: 등산로입구→(45)갈림길→(30)조양산→(35) 성불사입구 (110분)

 

 

1) 정선 버스터미널에서 동면행 시내버스를 타고 약 8분을 가다 드름터 우암사 안내 표지와 등산 안내도가 있는 지점에서 내려

    포장된 남쪽 임도를 따라 들어가는 길.

2) 성불사 입구에서 등산안내 표지판을 따라 계단길을 거쳐 오르는 길.

3) 애산리 아리랑볼링타운에서 고개를 넘어 계곡길 따라 오르는 길이 있다.

 

 

○ 동서울터미널에서 7시10분 버스를 타면 정선에는 10시48분경에 도착된다.

○ 정선터미널에서 11시5분에 있는 동면행 버스를 갈아타고 우암사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 정선에서 서울행 막차는 오후 6시에 있으므로 등산 후 승차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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