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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시흥) 군자봉

by 강릉벽소령 2013. 7. 6.

 

산의 유래에 대하여는 설이 구구하다. 군자동 구지정 출신인 풍수지리 연구가인 지창룡(池昌龍, 1922~1999) 씨는 산세가 군자의 모습과 같기 때문에 '군자봉'이란 산명이 유래하였다고 주장한다. 군자봉은 사방 어느 곳에서 보아도 군자의 위엄한 자태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언어학자들은 '굿'봉에서 유래하였다고고 주장한다. 이 산 정상에 있었던 성황사(城隍祠)에서 굿을 했었던 사실에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알려지기는 조선조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이 안산 능안(陵內, 현 안산시 목내동)에 있는 생모 현덕왕후(顯德王后)의 묘소에 참배하러 가는 길에 이 산을 보고 산봉이 흡사 연꽃처럼 생겨 군자의 모습과 같다하여 군자산(→ 군자봉)이라 했다는 것이다.

옛 시흥군의 군자면은 1914년에 부ㆍ군ㆍ면 통폐합 때 안산군의 대월면(大月面), 마유면(馬遊面), 와리면(瓦里面)의 세 개 면을 합하면서 이 산명을 따서 명명하였으며, 또 군자동의 법정동 및 행정동명과 군자초ㆍ중ㆍ공고의 교명, 군자농협, 군자우체국, 군자파출소 등의 명칭이 모두 이 산명에서 취한 것이다. 군자봉은 서해연안에 있는 산으로 삼국시대에는 한강 유역과 남양만을 연결하는 교통로를 지키는 요지로 산성(君子山城)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무속 신앙에서는 영험이 있는 산으로도 빼놓을 수 없는 영산(靈山)이다. 산 정상에는 수백 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있다.

군자봉은 영험한 산이라 그런지 많은 전설이 구전되고 있는데 예를 들면 고려 성종 때 서희(徐熙) 장군과 경순왕의 빈인 안씨 및 그녀의 친정 어머니인 홍씨와 얽힌 이야기라든지, 군자봉이 석 자 세 치 깎인 얘기 등 무수한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군자봉을 오르는 산책길은 구지정 영응대군 재실인 경효재에서 약수터를 거쳐 체육시설을 경유하여 가는 길과, 구지정 큰말에서 체육시설을 거쳐 올라가는 길, 그리고 영각사 앞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산행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그 밖에 군자동 산 뒤에서 굿당을 거쳐가는 길과 샛터에서 구지정 사이 가래골 약수터에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이곳은 산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시에서 1995년에 산행하기에 편리하도록 로프시설 50경간을 설치하였다.

 

 

 

 

♣  경기 시흥시 군자동 산22-3 일원에 위치한 군자봉은 본래의 산명은 군자산인데 조선 말엽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서촌(西村, 옛 군자면 지역)을 묵묵히 지켜온 수호산으로 봉우리가 하나라고 하여 일봉산(一峰山)이라고 부르며, 또 산의 내령이 서쪽으로만 뻗혀 있어 서령산(西嶺山)이란 별칭이 붙여졌다.


산의 유래에 대하여는 설이 구구하다. 군자동 구지정 출신인 풍수지리 연구가인 지창룡(池昌龍, 1922~1999) 씨는 산세가 군자의 모습과 같기 때문에 '군자봉'이란 산명이 유래되었다고 주장한다. 군자봉은 사방 어느 곳에서 보아도 군자의 위엄한 자태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언어학자들은 '굿'봉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한다. 이 산 정상에 있었던 성황사(城隍祠)에서 굿을 했었던 사실에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알려지기는 조선조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이 안산 능안(陵內, 현 안산시 목내동)에 있는 생모 현덕왕후(顯德王后)의 묘소에 참배하러 가는 길에 이 산을 보고 산봉이 흡사 연꽃처럼 생겨 군자의 모습과 같다하여 군자산( 군자봉)이라 했다는 것이다.

옛 시흥군의 군자면은 1914년에 부ㆍ군ㆍ면 통폐합 때 안산군의 대월면(大月面), 마유면(馬遊面), 와리면(瓦里面)의 세 개 면을 합하면서 이 산명을 따서 명명하였으며, 또 군자동의 법정동 및 행정동명과 군자초ㆍ중ㆍ공고의 교명, 군자농협, 군자우체국, 군자파출소 등의 명칭이 모두 이 산명에서 취한 것이다.


군자봉은 서해연안에 있는 산으로 삼국시대에는 한강 유역과 남양만을 연결하는 교통로를 지키는 요지로 산성(君子山城)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무속 신앙에서는 영험이 있는 산으로도 빼놓을 수 없는 영산(靈山)이다. 산 정상에는 수백 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있다.

군자봉은 영험한 산이라 그런지 많은 전설이 구전되고 있는데 예를 들면 고려 성종 때 서희(徐熙) 장군과 경순왕의 빈인 안씨 및 그녀의 친정 어머니인 홍씨와 얽힌 이야기라든지, 군자봉이 석 자 세 치 깎인 얘기 등 무수한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군자봉을 오르는 산책길은 구지정 영응대군 재실인 경효재에서 약수터를 거쳐 체육시설을 경유하여 가는 길과, 구지정 큰말에서 체육시설을 거쳐 올라가는 길, 그리고 영각사 앞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산행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그 밖에 군자동 산 뒤에서 굿당을 거쳐가는 길과 샛터에서 구지정 사이 가래골 약수터에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이곳은 산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시에서 1995년에 산행하기에 편리하도록 로프를 설치하였다.

○ 등산코스

구지정 영응대군 재실인 경효재에서 약수터를 거쳐 체육시설을 경유하여 가는 길,
구지정 큰말에서 체육시설을 거쳐 올라가는 길,
그리고 영각사 앞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
군자동 산 뒤에서 굿당을 거쳐가는 길과 샛터에서 구지정 사이 가래골 약수터에서 오르는 길.
시흥경찰서 앞 약수터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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