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불데기산/구룡산

 

▶ 산행은 운학 우체국 앞에서 버스길을 따라 300m 정도 북쪽으로 길을 따라가면 오른쪽으로 운학천을 건너는 하일교 다리가 있다.

하일교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운학 분교가 있다. 운학 분교를 왼쪽으로 끼고 돌면 약 150m 정도 앞에 외딴 농가가 있다.

외딴 농가 앞에서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 간다.

다리를 건너 동쪽 두무골 계곡으로 꺽이는 수렛길로 약 500m 정도 올라가면 왼쪽 빈집과 더덕집 사이로 콩밭옆을 지나는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4-5분 정도 올라가면 파란 지붕을 한 농가가 나타난다.

농가 앞의 묵밭지대를 지나 가운데로 뚜렸이 난 길을 10분 정도 따라가면 낙엽송 숲으로 들어선다. 이어서 된불데기산 서릉에 올라선다.

계속 올라서면 숲터널이 벗겨지며 조망이 좋은 바위 전망대를 지나면전망 좋은 무덤터와 무덤을 뒤로하고 40분 정도 오르면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는 (안흥 430.1989년 복구)삼각점이 있으며 조망은 치악산맥과 매화산이 보이며 매우 빼어나다.

하산은 남릉을 타고 내려온다.남릉으로 약 1시간 정도 내려오면 쇠재고개에 닿는다.
쇠재고개에서 직진하면 구룡산으로 오르게 되고 쇠재고개에서 우측(서쪽)으로 내려서면 묵밭지대를 지나

폐가를 지나쳐 두무골 계곡으로 하산하게 된다.  

○ 하일교 - 서릉 - 정상 - 쇠재 - 두무골 코스
된불데기산은 화채봉과 구룡산 사이에 자리한 산이다. 예전에는 멧돼지가 많아 주민들이 창으로 쉽게 돼지사냥을 했다는 곳dlek.

사냥꾼들 용어로 급소를 치명적으로 맞힌 총알을 '된불' 이라 불렀다. 그래서 된불데기산으로 불려왔다고 전해진다.
구룡산 들목인 두산약수에서 운학천을 거슬러 약 2km 거리에 이르면 노인정이 있는 운학리 학산 마을이다.

학산 마을에서 약 300m 북상하면 오른쪽으로 하일교가 있다. 이 하일교가 된불데기산 산행기점이다.

하일교를 건너 두무골 위로 하늘금을 이루는 능선 안부가 쇠재다. 쇠재 왼쪽 산이 된불데기산이고, 오른쪽이 구룡산 북릉이다.
두무골로 약 200m 들어서면 폐교(무릉초교 운학분교터)가 나오고, 농로를 따라 약 150m 가면 왼쪽으로 다리를 건넌다.

이어 약 600 m 더 들어서면 농가 한 채가 나오고, 농가 북쪽 둔덕을 넘어 묵밭지대로 들어서서 10분 가량 올라가면 낙엽송숲으로 들어선다.

낙엽송숲길로 3 - 4분 오르면 된불데기산 서릉 안부로 올라선다. 이후로 줄곧 서릉을 따라 오르게 된다.
안부를 뒤로하고 6~7분 더 가면 숲이 벗겨지면서 남서쪽으로 조망이 터지는 바위전망장소에 닿는다.

전망장소를 뒤로하고 무덤을 지나면 능선은 갑자기 가팔라진다.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50분 가량 올라가면 된불데기산 정상이다.

삼각점(안흥 430)이 있는 정상에서 북으로 화채봉과 삿갓봉이 멀리의 문재 북쪽 오봉산과 함께 조망된다.

남으로는 구룡산 정상이 피라밋처럼 마주보인다.

서쪽으로는 운학천 계곡 건너로 배향산이 멀리의 치악산 비로봉과 매화산 등과 함께 조망된다.

하산은 남릉을 타고 내린다. 남릉으로 1시간 내려서면 쇠재에 닿는다.

쇄재에서 두무골로 내려서서 낙엽송숲을 빠져나오면 수만 평 넓이 묵밭이 초원지대를 이룬 사이로 길이 이어진다.

정면 멀리로 치악산 비로봉이 시야에 와닿는 초원길로 30분 내려서면 서릉으로 올라붙는 농가에 이르고, 30분 더 내려서면 하일교에 닿는다.
하일교를 출발 서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쇠재 - 두무골을 경유해 하일교로 원점회귀하는 산행거리는 약 8km로, 4시간30분 안팎이 소요.

 

 

○ 운학분교 - 능선 안부 - 무덤 - 정상 - 쇠재 - 두무골 - 운학분교 - 운학우체국 (약4시간) 

 

○ 중앙고속도로 신림IC를 빠져나와 좌회전하여 영월 방면 88지방도를 탄다.

    이 도로를 20분 정도 가다보면 치악산 휴게소를 지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411지방도를 이용하면 산행기점인 운학리에 닿게 된다.

○ 원주-신림,황둔 경유하는 운학리행 시내버스 이용. 운학우체국 앞 하차. 1시간 2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