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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별 등산지도/전국유명 ㉴ 산

삼봉산/시루봉(제천)

by 강릉벽소령 2010. 7. 4.

 

 삼봉산은 덕동계곡과 약수동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 추천할 만하다.

그러나 십자봉(983.2m) 능선 잇기 산행을 한다면 겨울에 찾는 것이 좋다. 삼봉산의 산행 코스는 크게 두 코스다.

가장 많이 알려진 길은 계곡에서 계곡으로 끝나는 코스로, 덕동계곡의 끝에 자리한 약수동계곡에서 오른 후,

서쪽 임버럭골 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삼봉산 남쪽에 자리한 주막거리와 송골 사잇길을 많이 이용한다.
백운면 화당리 주막거리와 송골 사잇길이 산행 들머리이다. 북쪽 길을 따라가면 농가가 나온다.

10여 분을 가면 나오는 마지막 집은 이미 빈농가로 사람 사는 흔적은 찾아볼 수 없는 곳이다.

그러나 아직 수도물가가 그대로 남아 있어 이 곳에서 식수를 구하기가 쉽다.
수통을 채우고 빈농가 뒤로 가면 오른쪽으로 콩밭이 나온다.

밭을 가로질러 올라가면 한 사람 지나갈 넓이의 희미한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9분여를 가면 능선에 도착한다.

5분을 더 가면 길이 뚜렷해지며 잣나무 군락지가 나온다. 이 곳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경사가 심한 오르막을 8분여를 오르면 안부에 닿는다. 그러나 뚜렷하던 길이 차츰 희미해지며 등산로가 잘 나 있지 않다.
삼봉산은 오래전부터 산행 경험이 많은 등산인들에게는 알려져 있는 산이다.

러나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실제 찾는 이들이 드물다.
오르막길을 따라 가면 15분여 만에 안부에 닿는다. 희미한 길이지만 이 곳에서 잘 찾아 곧장 치고 올라가야 한다.

오른쪽으로 길이 나 있지만 가다보면 결국 왼쪽으로 치고 올라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곧장 오르는 것이 낫다.
길 내내 없던 표지기는 6분여 만에 나타난다. 길은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20분 정도 더 오르면 해발 약 730미터의 안부에 이른다.

이 곳은 코르크 마개를 만드는데 쓰이는 굴피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군락지에서 5분 가량 더 가면 흰색의 낡은 표지기를 발견할 수 있다. 15분을 더 가면 갈림길이 나오며 표지기가 하나둘 나타난다.

표지기를 따라 오른쪽으로 난 길은 삼봉산으로 가는 길이며 곧장 가는 길은 십자봉으로 향하는 길이다.
오른쪽으로 내려서 12분 가량 가면 해발 910미터의 삼봉산 정상에 닿는다. 숲 속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정상 표지석이 놓여져 있다.

2002년 10월에 산림청 헬기로 옮겨 놓은 것으로 표지석 주변으로 표지기도 여러 갈래로 많이 매여 있다.
정상에서 정남쪽을 바라보면 백운면 소재지가 한눈에 들어오며 천등산, 구학산 등이 조망 가능하다.

또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청풍댐 수경분수도 보인다고 한다.

정상의 북서쪽은 십자봉으로 가는 길이며 동쪽으로는 약수동계곡과 덕동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십자봉은 강원도 원주와 충북 제천 경계에 솟아 있으며 일명 촉새봉이라고도 불린다.

백운산(1,085.7m)에서 오두재를 거쳐 이어지는 능선으로 조금 더 길게 산행하고자 한다면 십자봉을 들러보는 것도 좋다.
십자봉 방면으로 내려서면 곧 오르막길이 이어지며 안부에 닿는다. 표지기가 있어 길 찾기에 그다지 어렵지 않다.

이어진 내리막길을 따라 40여 분을 가면 능선 갈림길이 나온다. 표지기를 따라 왼쪽 내리막길로 들어서면 10여 분만에 안부가 나온다.

이 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지며 828미터 지점에 이른다.

계속된 내리막길을 따라가길 25분 가량,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15분을 오르내리면 그 때부터 20여 분간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가쁜 숨을 몰아쉬고 강원도 원주와 충북 제천의 시 경계점을 지나쳐 십자봉으로 내려선다.
15분만에 십자봉 아래에 있는 헬기장에 도착한다. 사방으로 전망이 트이면서 정동쪽으로 구학산이 보인다.

표지기를 따라 직진해 5분여를 오르면 십자봉 정상이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2004년 인쇄한 지형도 상에는 983.2미터로 되어 있으나, 정상 표지석에는 985미터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정상에 있는 다리골과 양안치 방면을 가리키고 있는 안내판에는 984.8미터라고 적혀져 있다.

산행날머리는 원덕동으로 한다. 동쪽 길로 내려가면 길은 잘 나 있지만 경사가 심하다. 12분을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은 계곡으로 이어지는 길로, 표지기가 있는 왼쪽 길로 간다. 13분을 내려가면 비포장도로에 닿는다.

비포장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18분여를 가면 ‘상학동 7.2km, 사시락골(상학동) 5.1km'라 적힌 이정표가 있다.

이 곳을 지나쳐 12분을 가면 왼쪽으로 눈에 띌 정도로 큰 나무가 보인다.

나무 사잇길로 18분을 내려가면 밭이 나오며 밭길 따라 4분을 가면 세 갈래길이 나온다.
세 갈림길에서 비닐하우스가 있는 윗길을 뒤로하고 물탱크가 있는 길로 내려간다.

이어 계곡이 나오며 한여름에는 곳곳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림길에서 28분여를 내려가면 날머리인 원덕동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정류장 앞에는 산불예방 안내판이 있어 등산로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자봉까지 산행시간만 5∼6시간 정도 걸리며 산행 중에는 식수를 구하기가 어렵다.

 

○ 화당교(60분)→폭포(60분)→삼거리(20분)→정상(40분)→안부삼거리(60분)→임버럭곳(60분)→ 대호지마을   (산행거리 10.2㎞, 약 5시간 소요)
○ 송골 방면 : 화당리 송골∼정상∼십자봉∼원덕동 (총 산행시간 5시간 20분)
○ 빈농가 - (20분) - 안부 - (24분) - 굴피나무 군락지 - (34분) - 정상 - (40분) - 능선 갈림길 - (1시간 45분) - 십자봉 정상 - 

    (12분) - 갈림길 - (7분) - 비포장도로 - (18분) - 이정표 - (1시간) - 원덕동 버스정류장

 

 

1) 삼봉산은 화당리 버스정류소에서 약수동 마을로 들어가서 여우네골을 따라 오르는 길.

2) 대호지 종점에서 송골 또는 노루골을 따라 가다 재산밭골로 오르는 두길이 있다.

 

 

 

시루봉은 대호지교를 건너 역주벌골을 따라 옥류봉을 거쳐 오르는 길과 화당2리 회관에서 별장 뒤 능선길을 따라 오르는 길 등이 있다.

대로지교를 건너 역주벌 큰 마을 다음 갈림길에서 계류를 건너 역주벌골 길을 따라 옥녀봉 북동쪽의 절개지 임도까지 올라가는 지름길이 있다.

절개지점에서 급항 황토의 비탈을 오르면 능선에 다시 산길이 나타난다.

705고지의 옥녀봉에는 큰 바위가 한 개 있고 전망은 썩 좋지 않다.

이곳에서 동족 능선을 따라 10분을 내려가면 싸리재 십자로가 나타나고 11분을 더 오르면 시루봉 정상에 서게된다.

정상에서 능선길을 따라 비지재와 705봉을 지나면 이 산의 제일명소인 시루바위 직벽에 닿는다.

여기서 동족 능선 따라 가면 675봉이다.

675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지능선에는 소나무 거목이 특히 많다.

도중 2개소의 갈림길에서는 우측 길로 내려가면 옥수수 밭을 거쳐 별장으로 이어지는데 산길이 희미하다.

도한 675봉 동쪽의 685봉에서 북쪽 지능선을 따라 별장 족으로 내려가는 산길은 길이 잘 나있다.

 

 

1) 시루봉은 대호지교를 건너 역주벌골을 따라 옥류봉을 거쳐 오르는 길.

2) 화당2리 회관에서 별장 뒤 능선길을 따라 오르는 길이 있다.

 

 

 

○ 동서울터미널에서 장호원 경유 1시간 간격으로 있는 제천행 버스를 타고 가다 백운정류소에서 내린다.

    여기서 대호지행(4회) 버스로 갈아타고 화당 2리 마을화관 앞에서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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