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봉/제비봉

사봉( 沙 峰 )은충북 단양군 단성면 회산리와 장회리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

산주위에 금수산, 소백산, 도락산 등 많은 명산들의 이름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또한 산 북쪽에 충주호가 펼쳐져 있고 단양팔경의 절경에 밀려 관광객들의 마음에 쉽게 접근되지 못했던 곳이다.

이런 이유에서 사봉은 많은 등산인들에게 노출되지 않아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으로 산행에 임할 수 있다.

특히 이 산 정상에는 일본인들이 한반도의 혈맥을 막기 위해 박아 놓은 쇠말뚝이 있어 역사의 기구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사봉 주위에는 단양팔경 중 4경의 절경들이 펼쳐져 있어 산행 후의 주변 관광을 빼 놓을수 없다.
사봉산행은 단양팔경의 하선암을 지나 중선암으로 가기 직전 가산리에서부터 시작된다.

가산삼거리에서 서쪽 중선암을 향해 5분 정도 걸으면 또 다시 삼거리에 닿게 되는데 이 곳에서 1km 정도 걸어야 한다.

회산마을에서는 북쪽 급사면을 따라 올라가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식수는 미리 회산마을에서 준비한다.

북쪽으로 20여분 올라가면 송전탑에 도착한다. 송전탑을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산을 오르는 길은 서쪽으로 이어지면서 급경사길인데, 이곳을 30여분 오르면 좀 여유가 생기는 평탄한 길에 닿는다.
잠시 휴식을 취한후 올라가면 정상에 도달한다. 정상에서 서쪽능선을 타고 10여분을 내려서면 무명봉에 닿게 되며,

무명봉에서 20여분 더 발길을 옮기면 하산길은 제비봉으로 이어진다. 제비봉쪽으로 20여분 정도 더 내려가면 갈림길에 닿는다.

이곳에서 왼쪽은 제비봉으로 가는 길이고, 오르쪽으로 가면 폐광지대를 지나 구미마을로 내려갈 수 있다.

 

○ 회산마을(20분, 0.5km) -> 송전탑(10분, 0.2km) -> 안부(90분, 1.8km) -> 정상(10분, 0.5km) ->

○ 무명봉(70분, 1.5km) -> 안부갈림길(40분, 1km) -> 구미마을 ( 5.5 km, 약 4시간 소요 )

  

 

 

1) 장회리(장회교) 남쪽에 있는 설마교를 건너 오성암을 거쳐 오르는 길.

2) 다람쥐골 협소한 암곡을 따라 544.9봉으로 오르는 길.

3) 구미마을에서 서쪽 계곡을 따라 705봉 안부로 오르는 길과, 남쪽 길을 따라 안부(600고지)로 오르는 두 길.

4) 외중방가든에서 철탑을 거쳐 사봉으로 오르는 길.

5) 가산리 본부락에서 화미니 마을 뒷편 송전탑을 거쳐 오르는 길 등이 있다.

 

 

 

○ 단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자주 있는 충주행 버스 이용 장회리 하차,또는 고수대교정류소에서 5회 있는 수산리행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장회나루 입구 반대편 제비봉 들머리에 있는 매표소에서 내리면 된다. 

○ 충주에서 단양행 버스를 타고 장회교에서 내려도 된다.(단양쪽보다 교통비 절감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