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발봉/호명산

 

주발봉은 상천리에서 하색리로 넘는빛고개 구도로에서 주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향하거나 빛고개 못미처 상천1리 마을회관에서큰멧골로

올라도 된다. 또한 상천1리 중감천에서 호명산 양수발전소 진입도로를 경유하여 주능선 고개에 이른 다음, 

북쪽 396m봉을 넘어 정상으로 향해도 된다.
▶ 상천리 반대 방향인 주발봉 동쪽 북한강변 이화리와 산유리 코스 ( 산유리 - 분자골 - 정상 - 가래골 코스)
가평읍내에서 남이섬 입구를 지나 복장리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자동차로 10분 정도 들어서면 산유리 새마을구판장에 닿는다.

주발봉을 오르려면 분자골을 경유하는 등산로가 가장 좋다.

구판장을 뒤로 하고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300m 거리에 이르면 산유낚시터가 오른쪽으로 보인다.

낚시터를 지나 6분 거리에서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가려니 토종 민물고기인 버들치가 떼를 지어 유영을 즐긴다.
다리를 건너 북서쪽 계곡 안으로 이어지는 오솔길로 지장골 입구를 지나면 곧이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간다.
계류를 건너가면 길 오른쪽으로 무덤과 샘터가 연이어 나타나고, 샘터를 뒤로 하면 원주골 입구를 지나고, 곧이어 감전골 입구도 지난다.
감전골 입구를 지나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 10분 가량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별장 한 채가 보이면서 합수점이 나타난다.

합수점을 뒤로하면 오른쪽으로 묵밭에 지은 붉은색 별장이 보인다.
별장을 뒤로하고 분자골 계류를 거슬러 2~3분 가량 들어서면 방앗간 시설을 갖춘 마지막 농가에 닿는다.

농가앞 계류에 정자가 걸쳐 있어 다리를 대신한다.

정자 밒에는 깊은 산골 절간에서나 볼 수 있는 통나무를 파서 만든 상수시설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계류를 건너 작은 텃밭 옆으로 올라서면 하늘을 가리는 숲터널 아래로 산길이 뚜렷하게 이어진다.
서서히 고도를 높이는 산길은 곧이어 잣나무숲 속으로 이어지면서 흐릿해진다.

잣나무숲에 이어 각종 산나물이 군락을 이룬 지역을 지나면 산길은 왼쪽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지능선을 따라 15분 가량 올라가면 쌍묘가 나타난 다. 쌍묘를 지나면서 산길은 다시 뚜렷하게 이어진다.

4~5분 더 오르면 주능선 삼거리를 밟는다.삼거리에서 오른쪽 주능선 길로 들어서면 취나물이 군락을 이룬다.

가평군에선 어느 산이나 취나물 정도는 볼 수 있지만, 이곳의 취나물 군락은 전혀 사정이 다르다.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것이다.하늘을 가리는 굴참나무와 자작나무 군락 아래로 무릎을 넘는 높이로 웃자란 취나물 군락을 지나

40분 거리에 이르면 정상이 코앞으로 보이는 헬기장을 밟는다. 헬기장을 뒤로하고 2~3분을 더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밑둥서부터 세 갈래로 뻗어 올라간 산벚나무가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이 나무 옆으로는 높이 10m쯤 되는 중계탑 아래에 삼각점(78년 재설)이 박혀 있다.
정상 조망은 숲이 우거져 시야가 막히는 남쪽만 빼고는 괜찮은 편이다.

우선 북동으로 북한강을 건너는 경춘선 철교와 가평대교가 보이고, 그 아래로는 남이섬이 물 위에 떠 있는 잎사귀처럼 시야에 들어온다.

남동쪽 아래로는 깊고 길게 패어져 내린 원수골 끝으로 평화로운 산유리가 골골샅샅이 보인다.

산유리 뒤로는 물안산(401m)을 휘돌아 청평호로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이 멀리 좌방산 줄기와 함께 시야에 와닿는다.
서쪽으로는 경춘국도가 가로지르는 상천리가 분지처럼 보이고,상천리 위로 불기산과 대금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하산은 북릉을 탄다. 두릅나무가 유난히 많은 북릉으로 발길을 옮겨 20분 거리에 이르면 안부가 나타난다.

이 안부에서 동쪽 가래골로 내려서면 빈 집 한 채와 아름드리 노송 한 그루가 나타난다.

곧이어 야생화 군락을 지나 15 분 거리에 이르면 깨끗한 지계곡 물줄기가 가래골로 흘러드는 합수점에 닿는다.
합수점을 지나 5분 거리인 널찍한 묵밭을 지나 뽕나무 군락과 천수답 지대를 통과하면 이화리 가래골 버스정류장이다.

산유리 새마을구판장을 출발, 분자골 - 지능선 쌍묘 - 주능선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다음, 북릉 - 안부 - 빈집 - 가래골을 경유하여

이화리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오는 산행거리는 약 8km로, 4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 상천저수지~330m봉 능선 코스
가평군 외서면 상천리 동쪽에 위치한 주발봉(489m)은 상천역에서 열차를 내려 곧바로 산행할 수 있는 산이다.

유의점은 하루 20회 운행하는 열차 중 상천역에 정차하는 열차는 5회뿐이다.

오전 중 상천역에 정차하는 열차는 청량리역 발 05:25, 07:50 두 편 뿐이다.

청량리역 07:50 발 통일호를 타면 상천역에 아침 9시에 도착되므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주발봉을 당일로 다녀올 수 있다.

상천저수지~330m봉 능선 코스
상천역에서 철길 오른쪽 상천초등학교 담장을 끼고 나오면 오른쪽으로 상천4리 회관 앞이다.

여기에서 왼쪽으로 나와 곧이어 동쪽 상천저수지 방면 자동차 길로들어서서 산장식당 앞을 지나 20분 거리에 이르면 상천저수지 둑 아래에 닿는다.
둑 아래에서 도로를 벗어나 둑으로 올라서면 왼쪽 낚시용 좌대 뒤로 이어지는 울퉁불퉁한 길이 보인다.

마지막 좌대를 지나면 숲속 작은 계곡 입구에 닿는다.

계곡 입구에서 오른쪽 지능선 위로 이어지는 산길로 발길을 옮겨 2~3분 올라가면 인동 장씨 무덤이 나타난다.
무덤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타고 20분 거리에 이르면 330m봉 동릉에 닿는다.

이 능선길을 따라 15분 거리에 이르면 안부가 나타난다.

안부에서 계속 능선을 타고 10분 거리인 오래된 무덤을 지나면 능선 왼쪽 아래로 빽빽하게 들어 찬 잣나무숲이 펼쳐진다.

이 잣나무숲과 평행선을 이루는 능선길을 따라 45분 가량 올라가면 주발봉에서 호명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왼쪽 하늘을 가리는 굴참나무군락 능선길을 따라 30분 거리에 이르면 정상이 보이는 헬기장을 밟는다.

헬기장을 뒤로하고 2 - 3분 더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나무 밑둥이 세 갈래로 뻗어 올라간 산벚나무가 운치를 더해준다.

이 나무 옆, 높이 10m쯤 되는 중계탑 아래에 삼각점(78년 재설)이 있다.
정상 조망은 숲으로 시야가 가리고 남쪽만 빼고는 괜찮은 편이다. 북으로는 가평읍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가평읍 뒤로 경기 제1봉 화악산, 응봉,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 줄기가 장쾌하게 펼쳐진다.

가평읍내 오른쪽으로는 북한강을 건너는 경춘선 철교와 경강교가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는 남이섬이 내려다보인다.

남이섬 위로는 춘천시 남면 백양리의 새덕봉(488m) 산줄기가 하늘금을 이룬다.
남으로는 깊고 길 게 패어져 내린 원수골 끝으로 평화로운 산유리가 내려다보인다.

산유리 뒤로는 물안산(401m)을 휘돌아 청평호로 흘러드는 북한강이 멀리 좌방산 줄기와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

좌방산 뒤 멀리로는 장락산, 나산, 봉미산, 폭산, 그리고 양평 제1봉인 용문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경춘국도가 가로지르는 상천리가 분지처럼 보이고, 그 위로는 청우산이 멀리 축령산, 서리산과 함께 눈에 들어온다.

청우산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는 불기산과 대금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하산은 북릉을 탄다. 북릉으로 발길을 옮겨 20분 거리에 이르면 안부에 닿는다.

이 안부에서 동쪽 가래골로 내려서면 빈집 한 채와 아름다운 노송 한 그루가 나타난다.

곧이어 야생화 군락을 지나 15분 거리에 이르면 깨끗한 지계곡이 가래골로 흘러드는 합수점에 닿는다.

합수점을 지나 5분 거리인 널찍한 묵밭을 지나 뽕나무군락과 천수답 지대를 통과하면 이화리 가래골 버스정류장이다.

○ 상천역을 출발, 상천저수지 - 330m봉 - 주능선 삼거리 - 헬기장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다음, 북릉 - 안부 - 빈집 - 가래골을 경유하여

    이화리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9km로,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 산유리 새마을구판장 - 분자골 - 지능선 쌍묘 - 주능선 - 정상 - 북릉 - 안부 - 빈집 - 가래골 - 이화리 버스정류장 (약 8km, 4시간)
○ 이화리-갈치고개-산불감시초소-능선이용-정상(왕복 2시간)
○ 복장리-분자골-능선이용-정상(왕복 3시간)
○ 상천리-빛고개-능선이용-정상(왕복 4시간)  

 

 

 

4) 갈치고개에서 서쪽 능선 따라 오르는 길과,  상천4리 회관에서 동쪽 임도 따라 오르는 길과,

5) 빛고개에서 동쪽 능선 따라 오르는 길과, 큰멧골 마을에서 안골 성전 경유 오르는 길.

6) 이화리회관에서 서쪽 계곡변길 따라 오르는 길등이 있다.

 

 

○ 가평터미널에서 복장행 버스(4회)를 타고 이화리회관 앞 또는 갈치고개에서 내리면 된다.

○ 서울 상봉터미널에서 20분 간격(05:20~21:30)으로 운행하는 춘천행 버스 이용, 가평에서 하차.
○ 이화리 가래골에서 가평까지는 금대리 종점에서 산유리~이화리 경유 1일 3회(09:30, 15:20, 18:20) 운행하는 가평행 버스 이용. 15분 소요.

○ 금대리를 출발한 버스는 상기 시각 10분 후 가래골 정류소에 도착한다.